유클레아스에서 호법성과 치유성을 키우는 유저입니다.
( 호법성은 30, 치유성은 26입니다. )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건..
오베 종료와 동시에 정식이 시작하는 긴 틈을 이용(?) 시간을 떼워볼 요량으로..
치유성과 호법성을 동시에 키우면서 느낀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에 비롯된 것이지 호법성이나 치유성 전체가 느끼는 바는 아니라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호법성의 케릭터적 특성을 보면.
버퍼의 역할로 유사시 보조힐과 보조딜러가 가능한 케릭터로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이색적이면서도 굉장히 좋은 케릭터로 묘사가 되는데..
실제로 보조 힐과 보조 딜러 라는 개념을 자세히 보면, 케릭터가 참 어정쩡할것 같다는 느낌은 지울수 없습니다.
그래선지 버퍼의 힘이 무색할만큼 빈약한 모습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살짝 그 부분을 준비했습니다.
1. 호법성
호법의 진언이란 개념은 시간이 없는 2가지의 버프를 동시에 켜 사용할수 있는 주문입니다.
때문에 사냥과 파티를 대응 할수 있도록 많은 진언이 존재 하지요.
하지만 정작 그밖의 주문은 상당히 부족한 수준입니다.
자기 자신에게만 쓸수 있는 오드의 약속이나 바람의 약속 같은걸 제외하곤..
고작해야 레벨 28때 수호의 주문과 레벨 40때 배우는 고취의 주문빼곤 진언과 기본 버프밖에 없지요.
( 이 마저도 마나가 상당히 소비되며, 버프 시간이 15초 내외라 보스전이 아니면 자주 쓰기가 힘듭니다. )
하지만 치유성이 가진 원소 버프. 오히려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레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물방은 늘어나나도 마법저항은 늘리기 힘듭니다.
귀걸이나 반지는 마법저항보다 옵션을 먼저 보게 되는게 사람 심리인지라.
파템이나 유일템으로 도배 하질 않는 이상.
동렙때의 마법몹을 400~500데미지를 입어가며 헥헥거리게 고작이지요.
문제는 호법에게도 줘야할 원소 버프를 패시브로 주므로써..
원래의 역할인 버퍼의 개념이 진언효과밖엔 없다 라는겁니다.
그렇다고 기본버프를 호법이 쓰는 건 상향된 것도 없습니다.
너무 많은 욕심이라구요?
호법성은 흡수의 주문이 72에서 23으로 너프 되면서..
그 효용성은 크게 떨어져 쓰고자 해도 전에 반도 안되는 체력이 차는 통에..
같이 싸우지도 못하고 닥힐을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유사시 보조 딜러라는 것도 무색할만큼 보조힐에만 집중해야할 노릇이지요.
( 흡수의 주문은 파티내에서 적에게 데미지를 주면 10초동안 공격 1회당 피가 23씩 차는 스킬입니다. )
그리고 저는 치유성의 스킬을 뺏어오자는 게 아닙니다.
치유성이 가진 버프가 상당히 쓸모 있다는 것이고, 호법에겐 왜 없느냐는 것 뿐이지요.
그리고 왜 기본 버프는 호법에겐 상향이 안되는 걸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얼밭이나 가시밭에선 호법은 없어도 치유 없이는 굉장히 힘듭니다. ( 베테랑들은 호법으로도 그냥 찜쪄먹지만 )
그만큼 힐에 특화된 케릭터고, 버프 개념도 있어도 치유성 하나가 파티엔 굉장히 큰 힘이 되는 존재라는 겁니다.
( 물론 진언의 효과도 큽니다. 하지만 화력팟에선 힐만 지원해도 빠릅니다. )
유사시엔 매즈도 가능한 속박도 있고, 섬광을 걸어 실명케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게다가 신성력을 이용한 피나 엠도 채울수 있다는 겁니다.
치유성은 그런데.
호법은?
글쎄요.. 암울한 신성력 이야기는 별로 꺼내고 싶지 않군요. ㅎ
그럼 다음으로..
이번엔 치유성을 봅시다.
치유성은 강력한 힐과 전체힐로 무장된 지원자 입니다.
케릭터적 특성은 강력한 힐링 그리고 상태이상의 치료 기본 버프와 함께.
유사시 매즈와 원거리 공격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케릭터로 묘사됩니다.
그래선지 보조적인 역할로 든든한 지원자로만 묘사되기 쉽기에 준비했습니다.
2. 치유성.
앞서 호법을 너무 깍아내렸던 것같지만, 실제론 치유성 입장에선 완전히 다릅니다.
살성과 호법의 만남.
그 두명의 만남은 필드의 몹을 찾아보기 힘들게 만듭니다.
실 예로.. 벨루스란에서 26살성과 27호법이 2시간동안 명 15만정도 벌었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업은 당연히 했구요.
( 물론 잡템만, 녹템 파템 제외입니다. 경매장에서 팔면 액수가 더 커지겠죠? 흰템은 그냥 팔았습니다 )
이게 무슨 말이냐면, 승리와 질주의 진언, 소생의 주문 그리고 기본 버프에 보조 딜러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폭발적인 사냥 속도를 보여준다는겁니다.
치명셋으로 도배한 살성과 물공으로 도배한 호법의 만남..
아니 물공으로 도배한 검성과 무방으로 도배한 호법이라도
몬스터 입장에선 정말 오싹 할겁니다.
마나 타임?
물약 값 4~5만 짊어지고, 잡템 비용 10만이상 보장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냅다 갈겨 씁니다. ( 물약값에 다 때려 박아도 키나는 100만이나 있습니다. )
치유성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호법의 사냥 능력만큼은 따라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파티플이라고 해도 용암이나 열밭 같은 레이드 개념의 사냥팟에선 치유성이 빛을 발휘 하지만..
그밖에 경우엔 상당히 뒤쳐진단 말입니다.
속박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유사시만 가능합니다.
워낙 쿨탐도 길고 마법 적중률이라는 거지 같은 경우수도 있어서...
확률과의 싸움을 할 바엔.
그냥 멍때리고, 힐주는 게 고작인 케릭터란 말입니다.
치유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힐이라는 개념이 90% 이상 차지합니다.
어떻게 보면 든든한 보호자지만 어떻게 보면 사냥의 답답함은 이루 글로 표현 못하겠습니다.
몬스터가 너무 아파서 망치와 방패를 들자니 원거리 케릭이라 마법 적중률과 증폭때문이라도 안되겠고..
지팡이를 들고 사냥하자니 안정성이 떨어지고..
솔플 할려고, 신성한 주문 쐈는데.. 이놈은 녹아내리네..?
그래서 몸빵 들여가며 힐을 주기적으로 넣어 보니 마나가 딸리네..?
로브를 입자니 방어력이 딸리고..
사슬을 입자니 마나가 딸리고,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그나마 쓸만한 버프 기본 버프와 원소 버프 하나 들고, 마법몹이나 일반몹이나 동일하게 상대하는 게 취미인 치유성.
PvP도 상위권이고, 어떻게 잡냐고 타 클래스에선 아우성이지만, 레벨 40에도 그런 소리 가능할까요?
곧 있으면 스킬 다 풀려 넘어트리는 스킬이 부지기수에 크리 터지면 넘어트리는데.. 과연 힐?
아마 넘어지는 곧장 뻗는 최악의 PvP를 보여줄지도?
어쨌건 치유는 곧 레이드나 전쟁에서 빠져선 안될 든든한 지원자이지만, 솔플은 정말 아니라는 말씀..
게다가 치유성들은 치는 것보단 멍때리는 게 반인데. 이건 돈 내고 멍때리는 건가..?
검성이 실수 하면, 그럴수도.. 수호가 실수해도 그럴수도. 호법이 실수해도 그럴수도.. 살성이 실수해도 그럴수도.
그런데 치유가 실수하면?
파티 전멸..
이게 치유의 현실입니다.
어쩄건!
이것이 제가 느낀 바입니다.
호법과 치유의 각자의 개성은 상당히 뚜렷합니다.
하지만 호법은 버퍼의 개념을 조금 확고하게 다질 필요가 있고, 치유는 치유 나름대로의 스킬 강화가 절실한 때입니다.
어느누구도 사기라고 표현하지 못합니다.
호법도 망치들고 혼자 사냥하자면, 타 클래스에 비해 느립니다. 치유는 이루 말할수도 없구요.
어쨌건 긴 글을 보시느라 수고하셨고, 다음에 좀 더 커서 느낀 점을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유클레아스 화이팅! 호법 치유 화이팅!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