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을 쓰기전에 적습니다. 저는 아이온 초보입니다.
토론방인 만큼 제 의견을 쓰고 여러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데바 4차퀘가 토론방 이야기중 가장 흥미를 끌었습니다.
잡설은 각설하고. 극악의 드랍률을 가진 아이템이 재료템이며 제작에 확률이 따라온다...여기까지는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극악의 드랍률이야 아이템에 희소성을 부여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고.
제작 확률은 거의 모든 온라인 게임이 차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며 역시 희소성과 컨텐츠 소비 시간 조절이라는
서비스사의 의도에 딱 맞는 시스템이죠. 실패 후 보상이 전무하다는 점도 불만이 보입니다만은.
여하튼 1,2번 시도로 간단히 완료되고 위로금까지 주면 그것도 재미없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끓어오르는 용족 혈은이 '거래가능' 품목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개개인에 따른 퀘스트 진행 속도와 성공 확률의 변동이 생겨나고 문제가 터지는거죠.
게다가 현질문제까지 불러옵니다.
애초 거래 불가능 품목이라면 그야말로 '퀘스트'가 되어 유저들의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좋은 퀘스트가 되었을겁니다.
헌재 거래가능 품목이 재료가 되면서 '현질' 미끼가 되어버렸죠.
솔직히 말해봅시다.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다들 이런생각 해보셨을 겁니다.
"현질 안하고 그 아이템을 얻으려면 3달이 필요하며 계정비가 10만원 상당이다. 그동안의 시간과 노동력도 포함되고..
차라리 나머지 7만원을 현질하고 한달안에 템을 맞추면 시간과 노동력이 절약되니 더 이득아닌가?"
라는 자기 합리화적 생각으로 현질하셨던분 안계십니까? 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맞는 말이잖아요.
데바 4차퀘도 마찬가집니다. 현질 안하고 3달 걸리는걸 시간들여 하고 있느니 두달치 계정비 현질하고 한달만에 끝내고
다른걸 하겠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데바 4차퀘는 그냥 현질 퀘로 추락하는 겁니다.
참 nc는 현질과는 떨어지지 않는 회사네요. 재미있는 게임 만들어내고도 이런 사소한 시스템 차이로 욕을 먹으니...
끓 용 혈 파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데사 4차퀘가 이름에 걸맞는 좋은 퀘가 되려면.
끓 용 혈이 거래 불가 품목이 되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