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이온에 컨트롤은 존재 하지 않는다.

저또한 만렙 살성으로 특정서버에서 꽤나 이름을 날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이온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넓은 의미의 "컨트롤" 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또 좁게 생각해 본다면, 약간의 "센스" 는 필요한 게임입니다.
기획 의도 자체가 쉽게 게임에 다가갈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캐스팅이나 뒤를 잡는 행위 등이 전혀 쓸모가 없는 게임인것은
맞습니다.
사실 컨트롤이 존재하려면 적 주위를 빙빙 돈다면 적의 "선택" 자체가 풀려버려서 다시 적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죠.
뒤에 있던 아래에 있던 한번 탭키로 고정하면 계속 맞습니다.

그러나,
" 센스 있는 플레이 " 는 존재 합니다.
자꾸 어떤 분들은 살성 컨 좋은 사람도 암습에 원큐에 가는데 어떤 부분에 컨이냐? 라고 질문하십니다.
네 맞습니다. 이때는 컨 할아버지가 와도 죽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 경우만 있을까요???

제가 만약에 시공을 탔는데, 한명을 뒤치기로 1초만에 죽였습니다.
근데 그때 바로앞에서 적 살성이 뛰어옵니다.
이런경우, 우린 서로 마주본 상태로 서로에게 달려가며 전쟁을 시작 하게 됩니다.
과연 이때도 센스있는 플레이가 필요 없이 평소 하던대로 암습-문각- 포박 - 살극 - 이따위 공식이 통할까요?
제생각엔 대답은 " no" 입니다.

저런 경우 만약 제가 살성 이라면, 아직 암습 쿨이 돌아오지 않았을테고, 어떻게든 상대 암습을 삑나게 하기위해서
집회와 비스듬하게 뛰는 행위를하며 평타로 칠것입니다.

그후 , 살성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 회오리베기" 를 활성화 시킨후, 암습 없이 살극 기습으로 마무리하고, 설마 도망간다면
그때 암습을 들어갈 것입니다.

이처럼, 뒤치기에서는 누구 말마따나 컨이라는게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는 "센스 있는 플레이" 가 멋진 관경을 연출 하게 됩니다.
이런게 전혀 존재 하지 않다면, 암습 쿨도 없는 나에게 다가오는 살성에게 난 무참히 죽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경우가 분명 존재 한다는 것이죠.

적의 쿨과 나의 쿨을 확인하고 적의 공격을 미스 나게 만들며,
나의 공격을 최대화 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센스있는 플레이 이고 이것이 아이온에서의 " 컨트롤 " 이라는 부분이라는 것을 저는 의심치 않습니다.
비록 그게 1 2 3 4 를 누르는 것일 지라도,

1 2 3 4 를 할지 1 3 2 4 를 할지 1 3 누르고 10초쉬고 2 4 를 할지는 그의 판단이고 그것은 좁은 의미의 컨트롤 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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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이해하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제목의 " 컨트롤은 존재하지 않는다 " 는 한마디로 이글을 읽기를 바라는 낚시성 제목이며,
실제 저의 뜻은 아이온이라는 게임이 그냥 전지하면서 1 2 3 4 누르며 게임할만큼
컨트롤이 없는 게임은 아니란 소리입니다.
하지만, 누구 말마따나 녹템으로 천부장을 이겨야 컨트롤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전 컨트롤보다는 센스라는 말을 좋아 합니다.
센스있게 어떤 스킬을 사용하고 움직일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일뿐,

쉽게말해서,
마린으로 러커 잡으려면 러커의 공격때마다 움직여주는 컨트롤이 필요하죠.
그런게 컨트롤이죠.
아이온은 그런거 없습니다.
일단 타겟 팅 하고 찍으면 무조건 나가고 무조건 맞습니다.
그사람이 내 뒤에 있든 앞에있든 말입니다.

그래서 컨트롤보다는 센스가 필요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