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반말체도 존경체도 아닌 그냥 느낌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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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의 유무는 솔직히 가려내기 힘든것 같다.
하지만 그중에 컨트롤을 무색하게 하는것중 하나는 자신의 캐릭은 스킬을 사용하는순간 늘 상대방을 똑바로 쳐다본다는것.
이것은 즉, 내가 아무리 무빙을해서 상대방뒤로 가서 백어택 카운터를 먹일려고 한다해도(사실 아이온에 백어택 영향을 받는 클래스는 오직 살성뿐, 그 중에서도 한정된 스킬에 한함.) 상대방은 언제나 나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점은 아이온을 매우 쉽게 만들었다. 몹을 잡을때도 심지어 pvp를 할때에도. 물론 방향키에 따르는 추가피해 or 회피 or 방어시스템이 적용되지만 이를 실전에서 응용하는 클래스는 과연 몇이나 될까. 추가 방어효과본다고 도망갈때 뒷걸음질쳐 도망가는 클래스 단 한명도 없을듯. 또한 본인은 살성이므로 일단 살성은 암습시 추가 피해를 제외한다면 공중포박이후 추뎀넣으려고 움직였다간 오히려 스킬몇개 더 못넣고 gg친다.
적절치 않을지 모르겠지만 살성으로 몹을 잡아보자. 몹상대로 선공 기습은 거의 실패한다. 은신을 쓰고 바로 기습을 넣으면 성공하겠지만, 기습데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살극을 시전하는순간 몹은 이미 나를 보고있고 데미지는 정면에서 때린 데미지가 들어가게된다. 물론 암습은 뻘로 있냐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것은 몹이든 상대방이든 스킬시전시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예이다.
이러한 상대방 즉시 보기 효과가 사이드 스텝이란 버그를 생겨나게 한거고, 그것을 이용하는 유저또한 많은 것이다.
만약에, 아이온에 상대방 즉시 보기 효과가 없고 상대방을 화면내에 두었을때만 약간의 보정으로 스킬이 사용가능했다면 현제의 pvp는 말그대로 무빙에 따른 컨트롤의 효과를 보았을지 모른다.
p.s 가끔 킬수 가지고 쟁에 논하지 말라는 분들이 계신데 아이온의 킬수 시스템은 꼭 자신이 죽이지 않더라도 파티에 참여하거나(?) 한두대만 때려서 다른사람이 죽여도 킬수가 올라가는걸로 알고있다.(37렙 치유로 불신가는길에 혼자서 천족 딱 한마리 죽여봤을뿐인데 킬수가 16킬이면 나머지 15킬은 뭘까) 몇만킬 해봤자 실제로 자신이 죽인 킬수는 전체킬에 몇%정도 제외하여야 할것이다.
확실한 비교를 위해서 인벤 검색 5월 4째주(1.5업뎃 전) 주간 AP획득 Top 20에 들은 카스토르 서버(아리엘 서버 제외)
'천상의 몸' '치유성'님 방명록에 들어가봤습니다. 무려 2만 4천킬이 넘더군요. 실질적인 전장에서 힐을 담당하는 치유가 2만킬을 훌쩍 넘기가 쉬울까요? 천상의 몸 님께 죄송하지만 단순한 아이온 킬수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든거라 양해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