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하 (검은사막 하이라는 뜻)
작년 9월달쯤 투발라로 시작해서 곧 1주년을 앞둔 지금 많이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25년 하계 결산 느낌으로다가 글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 갑자기 공방합 735 에서 787이 되어서 다들 띠용하시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꾸준히 검창인생 살고 있었습니다..
우선 올해 초 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작년 아무것도 모르던 뉴비시절
엘텐이 귀한지도 모르던 그때 개10날먹으로 엘텐을 먹고 아 그럼~ 나침반은 그냥 내가 맘만 먹으면 딸-깍 으로 만들겠네 ㅋㅋㅋ 했다가 보드칸을 데히스 잡템 210만개쯤에 졸업했습니다.
(뿌-듯)
그리고 올해 초에 솔라레 첫 시즌이 열렸었죠 ,,
처음 참가하는 솔라레라 노딱을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엔 지금 닉처럼 각성닌자로 무엇을 해보려했지만 라레를 하며 느낀건
나의 손가락과 피지컬은 그만큼 뛰어나지 않고, 지금의 나에게 닌자란 직업은 개똥이고 나락이다 라며
현실을 받아들이며 거점전에서 계속 연습하던 각성도사를 주력으로 열심히 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즌 종료 일주일정도를 남기고 겨우 노-딱에 안착 하며 나름 뿌듯해 했던 기억이 있네요
(솔라레에서 저때문에 고통받으셨던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 시기쯔음에 처음 가입했던 길드를 나오게 되고 현재 있는 길드로 옮기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PVP 아무것도 몰라서 풀슈아 유지, 지구력 관리, CC캐치 등등 제대로 할 줄 아는게 1도없었는데,
현재 있는 길드원분들이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려고 하니 매일 같이 솔라레 내전도 돌려주시고 자결에서
몇시간씩 맞아가며 배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때 처음 검은사막의 PVP 재미를 알게된것 같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3월즈음에 첫 동데반 정가를 했었네요.
이 당시 갈수있는 사냥터도 침소뿐이였고 정말 열심히 침소에서 아그 녹이며 사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0억 모으는게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또 막상 뇌비우고 하루 70억만 파밍하자란 생각으로 입에 침흘려가면서 노역하니깐 모이긴 모이더라구요, 이때부터 표기공 1 올리는게 얼마나 개빡센지 체감이 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운좋게 침소에서 빡파밍하던 시절 망원경 부품도 떠줘서 침소에서 망원경 부품 먹은후
바로 툰유로 사냥터 바꾸고 한 일주일 정도 사냥하다가 레몬먹고 망원경도 만들었습니다
(당시 남들은 쉽게 먹는다는 툰유잡템 3만개를 처음 넘기고 기뻐서 후다닥 스샷을 찍은 모습 ㅋㅋ)
저는 조심스럽게 고백하자면, 내실을 정말로 극도로 싫어합니다.
예전 로난민사태때 넘어와서 게임을 싸게된것도 정확히 마그누스에서 버그 2연벙인가 터져서 퀘못깨고
ㅈ같네 ㅈ** 게임 하면서 접었던게 기억나네요..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거점 PVP 열심히 하는 길드로 새로 자리도 옮겼고 더이상 미룰수 없게되어서 그 당시 소문이 자자했던 도깨비 궤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생한 그 당시의 감정들,,, 이제는 모험일지 안해도 되잖아.. 하... 요즘 "뉴비"들은 부럽다 부러워~)
도깨비 일지 까지는 어찌저찌 했습니다.
근데 파비노 그레코의 잡학도서(체력증가 모험일지)
이 ㅆ** 2권인가 3권 깨야하는데 H눌러서 학문이란 카테고리에 탐험?
이란게 있더라구요. 와 30몇개가 졸업인데 그동안 그런거에 전혀 관심을 안가지고 살아서 그런지 진짜 딱 2개인가 3개 밝혀져있고 나머지 불꺼져 있는거보고 진짜 살자 마려웠는데 그래도 다행이 저희 GOD 길드마스터께서
같이 둠타고 저의 어둡던 지도를 밝혀주셔서 무사히 깼던 기억이 있습니다.
(불쌍한 길드원을 위해 직접 반차까지 써가며 하루 날잡고 같이 밀어주시는 모습... 감--동)
돌이켜보면 그래도 나름 꾸준히 숙제같은건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처음 검은사막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했던 유튜브 채널이 에그밥님 채널인데 그당시 봤던 영상중
에그밥님이 다른건 몰라도 <<고비뿌리>> 이거는 일퀘는 안하더라도 주간퀘는 꼭하라고 강조를 하셔서
24년9월부터 꾸준히 고비뿌리 캐고 이벤트로 받은것들 전부다 향로받고 하다보니 저도 약 반년정도만에
둥지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두<- 연회보상 둠<- 30트 천장 디네<-5트)
(언제나 좋은 영상 만들어주시는 에그밥님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성채 수리 할때 생활레벨이 높아야 시간이 단축된다 하여 부랴부랴 식초를 만들며 찍었던 요리도인..)
솔라레가 끝나고 길드리그가 약 1달조금 넘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 당시 처음 생긴 수호대 시스템 덕분에
길드에 피해가 될까봐 신청하기도 부담스러웠을 길드리그를 그래도 돌려볼 기회가 되어서 맞더라도 열심히 돌리자하면서 꾸준히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수호대 매칭 잡힐때마다 거의 70% 이상은 너왜시비냐 길드분들이랑 매칭이 잡혔었습니다. 비록 길드리그 끝날때까지 한판도 못 이겼지만 아쉽게 이기다가 역전 당할때도 있었고 처음부터 계속 밀렸던 경기도 많았고 나름 고통도 받았지만 지나고 나니 이것도 참 좋았던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만났던 너왜시비냐 수호대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확실히 체급이 가장 높은 길드분들이랑 길드리그를 하다보니 일단 나부터가 템이 좋아져야겠다라고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고 길드리그 끝나고 나서부터는 하루 100억씩 파밍을 목표로 꾸준히 낚시 돌린거 납품하고 떼올돌다 줏어먹은 유기농 데귀들 광팔이도 해보고 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동데보 2개정도 정가하고 난뒤 현타도오고 더이상 해먹기도 거지같아서 1000억정도 모은걸로 빡쳐서 데귀 매물있던거 싹다 사서 직강으로 동데보로 띄워보고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습니다... 고마워요 제석이형..)
그렇게 어찌 저찌 하다보니 동카라자드 , 동침식이였던 악세들을 전부 단 카라자드로 만들었고,
(당시 차고있던 운허리띠는 그냥 직강하자했다가 단가는데 천장찍었습니다)
(연회 끝나고 받았던 크론석으로 질렀던 군왕... 검생 최고의날)
그리고 꾸준히 돈모아서 최근 유죽 2부위도 정가했습니다
동데반2개 동데귀1개 유죽2개 약 1조가량은 어떻게 미치지 않고 꾸준히해서 정가했습니다.
현재 목표는 군왕보조 업데이트전 8월 6일 전까지 유죽 신발이나 장갑 한개를 더 정가하고
6일이후 업데이트된 보조무기를 최소 동까지는 올려놓자가 저의 1차목표인것 같습니다.
평소에 그래도 한달 단위로 꾸준히 정리했으면 그나마 글양이 적었을텐데,
1월에는 PVP 거점 연습잘 하고 난뒤 글써야지... 2월에는 동데반 정가하고 글써야지...
3월에는 솔라레 노딱 찍고 글써야지... 이렇게 치일피일 미루다 보니 25년 성장일기를 7월에 적게되었네요.
작년에 검벤에 처음와서 쭈뼛쭈뼛 거리면서 이것저것 물어봤을때 친절히 알려주셨던 분들덕분에
저도 게임 접지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고 생존신고도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봤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게 두서없이 드럽게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읽다가 어우 씨 이게뭐야 하면서 내리신분들도 무튼 감사합니다
모두의 애증의 게임 검은사막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재밌게 즐기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득템하시고 강화날먹 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 줄여보겠습니다 다들 즐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