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장 올리면서 봤는데, 만 9년 이상 게임했고 그 기간동안 7000시간 플레이 한 라이트 유저입니다 인벤은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처음 가입했어요
저도 뉴비라서 뉴비 입장에 가까운데요
최근에 눈팅하다보니 불만 글들 보면 공통적으로 성장 효율이 떨어졌다 또는 재미가 없다, 피로도가 늘었다는 얘기를 하시던데요.
RPG에서 성장욕구 중요하죠.
근데 검은사막은 단순히 스펙 올리기만이 전부인 게임은 아니잖아요?
생활 컨텐츠도 방대하고,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장비가 안돼도 즐길 수 있는 구간도 정말 많은데
왜 그렇게 '효율 좋은 사냥터' 하나만 붙잡고
효율이 떨어졌다고 고통받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것도 '재미'를 추구한다는 분들이 말이에요
패치 전에 귄트 수익 좋은거 들었고 두시간 사냥해봤어요
확실히 돈 잘벌리더라구요 그런데 기믹 수행하는게 피곤하고 재미없어서 전 안가요
혹시 340공 찍고 엘비아 핏빛 수도원 사냥 하시는 분?
내구20 장단델 끼고 억지로 돈 벌었던 과거 추억 생각나서 가하즈 사냥 해보신 분, 있어요? 저는 거의 못봤어요
대부분은 '효율 좋은' 사냥터만 고집하니까요.
이런 제 입장에서 패치 하나로 재미, 피로도 타령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의문이 들어요.
진짜로 재미와 피로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면
그렇게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귄트, 홍림채, 데카드리 단단해져서 안죽는다고 재미없다고 피곤하다고 돈 안벌린다고 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요..
몹이 안죽어서 피곤하면 한두방에 죽는 다른 사냥터 가시면 돼요.
엘비아 핏수가면 각위치의 전류 파동 스킬 하나만 써도 죽어요
정말로 재미없고 피곤하다면, 스스로가 즐거운 방향으로 루트를 바꾸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효율적인 스팩 성장을 추구하는 건 자유지만 그게 안된다고 논리 없는 불만사항을 정당하다는 듯이 얘기하는 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