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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이전까진 유저들끼리 어느정도 레벨까진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 왔었음

아이콘 익명의익명
댓글: 5 개
조회: 725
추천: 28
2023-07-27 16:34:46
예를들면, 

뭐 도넘는 괴롭힘 행위는 게임사에서 개입해서 제재를 했지만,

패악질하면서 설치는애들이나 독과점 행위는 결국 업보스택 쌓여서 여기저기서 두드려 맞게 되어 있었고,

공거점접히거나 제보도 당하면서 어느정도 유저간의 상호작용으로 반격이 가능했었음. 

이러한 반복된 상호작용으로 인해 어느정도 관습이 생기고 그 관습을 따르는게 서로 결국은 이득이라는 것을 (일부 패악질러 제외) 학습하여서 어느정도 균형이 맞춰지고 분쟁이 생겨도 조정이 되었음. 


물론 이런 걸 고려하더라도 만들어진 관습의 틈새를 이용하는 
소규모 패악질 집단이 덩치큰 초식 길드를 때리면 반격하기도 힘들고,

일명 책임없는 쾌락을 즐기기 좋아서 악용된 여지는 존재하긴 했음. 

또한 쟁 시스템 자체가 문제 많은건 맞았음. 개선이 필요했다고 생각함. (쟁에 끝이 없다는점이 큰 문제중 하나였다고 생각함)

하지만  쟁,카오 페널티를 올리는 거였으면 괜찮았을텐데, 사실상 쟁을 삭제해버리는거라 

유저간의 분쟁에서 상호작용 자체가 없어져 버린다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임. 

( 비비기를 제외 & 입을 털수있겠지만 요새 조금만 강하게 말해도 다 잡혀들어감)

이제부터는 사냥터/공거점뿐 아니라 모든 분쟁에서 분쟁상대는 어떠한 보복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져서 

기존에 사냥터 루틴이나 암묵적인 규칙 같은건 서서히 없어져버릴거임. 

뭐 비비기 쟁? 걍 게임이미지만 병신되는거고. 

공거점에서 합의한걸 따르지 않고 뒷통수를친다? 카르텔을 만든다? 전혀 보복 걱정이 없음. 뭐 추적해서 비비는 수밖에.

사냥터의 경우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패악질을 경험한 유저들은 더더욱 밀실을 요구할 것이고, 이것은 오픈월드 mmorpg가 아닌 개인 인스턴스 사냥 게임으로 변할거임. 그냥 싱글플레이 하는 느낌.

그리고 일부 유저들이 체험하고자 하는 공거점도 뒷통수 방지 or 보상을 이유로 만들어진 공거점 카르텔에 의해 
지배될 것이고 그냥 돌려먹기로 보상만 타먹는 형태로 점점 변할 것이고,

솔라레는 모르겠고..붉전이 흥행할거냐... 근10년간 펄어비스의 방향성을 보면 좀 회의적임. 

특히나 재희는 PVP를 유저가 해온 PVE노역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마치 트로피 와이프처럼) 인식하고 있지,

PVP컨텐츠를 통해서 유저가 성장하는 방침은 절대 아님. 

이것은 붉은전장만 봐도 알 수 있고, 공거점의 경우 카르텔 돌려먹기로 무혈이 안나고 치열하게 싸운다면 잘해야 본전인 수준임. (도핑+호리병) 

이렇게 된다면 아마 로아나 와우 파판 같은 게임사가 제공하는 인던(놀이터)의 트랙대로만 컨텐츠를 소모하는 게임으로 변화할텐데, 이게 나쁘다기보단.... 레이드가 존재하는 앞의 게임들에 비해 검은사막은 인던형 게임으로 메리트가 있는가? 를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 어떨까 싶음. 

한줄요약: 검은사막은 점점 게임사의 방침으로 인해 인던형 PVE + 사장된 PVP컨텐츠로 방향이  나아갈 확률이 높고, 이 경우 다른 인던형 온라인 게임에 비해 특별한 차별성이 있어야 경쟁이 가능할 것이다. 

Lv72 익명의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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