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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백청스토리 이후 막내,진서연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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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40
추천: 4
2013-07-04 03:35:17

공식 메인 스토리에 등록되어 있는 이야기입니다.

 

백청 스토리의 후기군요

 

 

 

 

 

 

진서연의 이야기

 

: 모든 것이 끝났다. 기나긴 복수의 여정이 마침내 끝난 것이다. 진서연은 모든 것을

 

태우고 재만 남은 영혼이 가슴 속에 흩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슬픔도, 분노도,

 

살아야 할 이유도 없었다. 이대로 바람에 흩어져 사라지길 원했다.

 

 

홍문파의 마지막 제자는 복수를 택하지 않았다. 복수를 위해 어둠의 밑바닥까지 갔다 온

 

그가 원수를 눈앞에 두고 칼을 거둔 것은 복수의 끝이 이런 거란 걸 알고 있었던 것일까?

 

홍석근은 그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길래... 문뜩 그녀는 사부 비월이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지금 단 하나의 소망이 있다면 죽은 혼백이나마 사부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이미 자신의 영혼은 어둠의 것이기 때문이다.

 

 

마계의 문이 닫히며 거센 폭풍을 쏟아 냈다. 폭풍에 휘날리며 떨어지는 진서연은 어둠이

 

찾아오는 것을 느꼈다. 마음은 차분했다. 후회는 없었다. 그저 눈을 감고 검은 피와 함께

 

영혼이 어둠으로 빨려가는 것을 느꼈다. 어둠 속에서 불빛을 보았다. 비월봉 처소의 불빛이다.

 

문 밖으로 보이는 사부의 그림자가 그녀를 살포시 미소 짓게 했다. 사부가 말했다.

 

서연아, 왔느냐.

 

 

 

 

 

 

 

막내의 이야기

 

: 사부님, 저 막내입니다.

 

 

가신 곳은 평안하신지요. 영묵 대사형과 길홍 사형, 화중 사형 그리고 진영 사저, 모두 함께 잘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난 일을 돌이켜보니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고통받았지만 무력한 탓에 지킬

 

수 없었던 일, 복수에 눈이 어두워 사람들을 공포에 빠트리고 신공을 탐했던 일, 익산운 어르신의

 

죽음, 많은 이들의 희생, 그리고 복수심에 사로잡혀 홍문의 길을 저버리고 마도로 빠졌던 일...

 

 

이 모든 일이 저를 더 큰 그릇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말씀하셨지만 그저 부끄럽고 죄스러우며

 

후회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절 사부님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봐주셨지요. 그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부님의 말씀대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홍문신공의 넓고 깊은 오의를 깨달아 끝없는 정진의

 

길을 걷겠습니다. 그리고, 홍문파의 마지막 제자로서 사부님이 가르쳐 주신 홍문의 뜻을 세상에

 

널리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부님, 지켜봐 주십시오. 막내 올림.

 

 

 

 

 

 

 

 

 

 

막내의 여정이 당분간 끝났군요

 

홍문파의 제자에서 풍제국의 국사까지 1년 걸렸군요

 

다음 시즌 스토리도 기대되네요

 

 

 

막내에 대해 아직 풀리지 않은 점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홍노돈이 막내를 예전에 봤다고 하며 막내는 아직 모를거라 말하는데

 

스토리에서 막내는 홍노돈을 처음 보는 점입니다. 또한

 

1막의 21장의

 

막내는 어릴 때 무엇을 좋아했는지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이상하게 무일봉에 오기 전 일들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 예전 기억이 없는 점과

 

1막 5장의

 

수제자와 다른 제자들을 놔둔 채 아직 정식 제자도 아닌 막내를

 

정식제자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계승자로 선택한 점

 

2막 39장의

 

무신삼원로의 선계의 비호를 받고 있다고 한 점(이 부분은 단순히 비월이 살려줬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지만 블소 세계관에서 천하사절은 속세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어긋나죠)

 

 

막내가 두번이나 죽음에 이르는 상처를 입었음에도 일어나보니 치유된 점 등

 

(선계에서 직접적인 치유는 해주지 않는데 그 이유는 천하사절이었던 비월이나

 

홍석근, 익산운 등의 죽음을 보아도 알 수 있죠. 막내만 예외입니다)

 

 

 

여러 의문점이 있습니다.

 

다음 시즌 스토리에서 풀어나갈 것 같은데

 

다음 시즌 스토리가 마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스토리니

 

막내도 천하사절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블소 스토리는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막내의 지금까지의 이야기도 여기저기 서브퀘스트나 뒷이야기에만 써져있던 것들을 모아보니 꽤

 

많아 총정리 하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나는군요ㅋ

Lv52 0아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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