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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개성있는 분들에 대한 기억...

아이콘 笑裏藏刀
댓글: 21 개
조회: 544
추천: 12
2012-11-22 02:07:28

 

이런 글은 누군가를 비호하는 글이 되며 저 역시 누군 좋아하고 누군 꺼려한다는걸 알리는 글이 되겠지만 적어도 "다 똑같이 욕하는 놈들인데 언놈은 특별한 놈이 있나?" 라고 보실 분이 계실 것 같아 제 짧은 역게 입성 후부터 자기 영역을 구축했던 분들과 재미난 말씀을 하셔서 기억에 남은 분들을 써보고자 합니다.

 

 

역게에 처음 글을 썼을 때에 역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고 혼자 역사 만랩을 만들고 나서 역게 게시판을 조금씩 눈팅을 확장했으니 저의 역게 삶은 이제 젖먹이에 불과합니다.

 

그런 제가 그동안 기라성같이 지나가신 역게의 많은 분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얼마나 찾아봤겠습니까?

 

때마침 제가 역게에 본격적으로 글들을 살펴본 시점이 바로 제가 열거하는 분들과 같이 했던 시간이라 그분들과의 기억을 조금 펴보이려고 한 글입니다.

 

언급이 안되신 분들은 제 기억력이 겨우 고것밖에 안되기에 그렇구나 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zef님 ▷ 즉흥적이고 체온조절이 수시로 변할것 같은 분... 뭔가 하나 하자! 말 나오면 추진력으로 과감하게 밀어붙이시는 성격인걸 확인..

 

욕도 잘하시지만 게시판에 재미를 주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거친욕글 외에 역사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역사의 플레이를 이해하지 않으려는 어글러등에 대한 공격은 열심히 하시는 분...

 

결국은 본인도 재미라곤 하지만 욕쟁이란걸 인정하는지라 언제든 게시판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시면서도 사람들이 으레 게시판을 못떠나는 것처럼 고민이 많으신 분... 

 

zef님의 명언: "너도 알잖아... 수정난풀이 나오리란걸..." [해무진 근성도끼 3개째 도전하시는 분이 이제 까서 보겠다고 글을 쓰시니까 그 분께 날렸던 멘트]

 

 

 

 

2. 대전뉴요커님 ▷ zef님과 비슷한 듯하면서 즉흥적인 면은 좀 덜하신 분... 유머코드가 있으신 분. 하지만 일전에 "나 xxx에 간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에 "대전이 여자 만나러 간다메?" 하고 어느 분이 댓글을 달자 "야 미친 놈아 이 시간에 나와들 있겠냐?" 라는 답글은 저에겐 나름 충격이었슴..(완벽한 도덕을 바라는 저같은 몇몇들은 이래서 피곤함.. 그렇게 큰것도 아닌데 충격을 받았네 마네 하니..)

 

처음 이분 아이디를 역게에서 눈에 익혔을 땐 pc방에서 이분인줄 모르고 게시글 들어가서 인장을 보고서야 '아? 이분이었구나?' 했던 순간은 영원히 기억에...

 

다청님의 권고공지글 이후부턴 나름 그런 글에 대해 수위를 낮추고 자제하시는중.. 하지만, 게시판 질문글에 답변 댓글을 달아주거나 무플방지를 위한 댓글 하사글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 분..

 

대전뉴요커님의 명언 : "야 이 인정머리없는 색퀴들아~ 아무리 개소리라도 댓글 하나정돈 달아줘야 할거 아냐?"

 

[[참고로]] 그 게시글은 얼마전 역사로 갈아탔다는 암게유저 암죧님의 공감을 못받는 스타일의 글이라 댓글이 안달리고 넘어갈 찰나였는데 대전뉴요커님의 이 댓글 한방으로 무적악녀님이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게 된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3. FunkyBill님 ▷ 권역은 기본으로 하시는 듯.. 권게에도 계시지만 실제는 역사시점으로 플레이를 이해하시는 것 같은 글을 올리시는 분...

 

zef님보다 욕이 덜하시고 대전뉴요커님보다 글을 적게 쓰시지만 한번 빡(?)돌아가면 욕과 유머코드가 같이 어우러져 게시글이 주루륵 만들어지는 분..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어떤식으로 놀던지 무심한듯 시크하게 넘기지만 아는 척하면서 인증도 안하고 계속 약올리는 어글러타입은 지난 게시글부터 추적해서 상대파악후에 바로 십자포화 날리시는 분...

 

그만큼 블소 플레이에 대한 여러가지 센스나 팁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분.. 때때로 맹견같은 날카로운 발언으로 본인의 이미지가 굳어지는것 같지만 의외로 유머로 가야할 땐 가주시는 분.

 

FunkyBill님의 명언 :  "야 이것들아 나도 여자사람임.... 빨아줘봐..잉잉"

 

[앵나니님 등장시 마초스럽다 여겨지던 역게에 여신이 등장했다는 분위기가 돌자 스스로 날선 이미지를 한방에 훅 벗고 옆집사람이 되신 글]

 

 

 

 

4. 긔사님 ▷ TOL님의 역사고 만화에서 나왔듯이 어느 순간 역게 갑의 멘탈이 되신 분... 욕하시거나 유머스럽게 글을 올려도 잘 드러나지 않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좀 뒤에 긔요미에 개그 갑으로 재탄생되는 불가사의 하신 분..

 

누굴 까야할지 목표를 잘 잡으시고 소위 역병라인이라 불리지만 그냥 똥글로 끝내는 사람들과 다른것은 자신을 웃음의 소재로 삼게 놔두기고 하고 주사위로 재미를 주는 글도 쓰시는 분.

 

까야할 껀 까고 남이 자신을 까면 웃으면서 거부안하시는 분.

 

긔사님의 명언 : "차는 됐고... 컴터는 있씀?"

 

[블소남녀 게시판에 섹슈얼리티란 분의 자기 자동차를 소개글로 올리자 많은 역게인들이 가서 평캔극딜을 했을 때 남기신 댓글..  당시 긔사님은 집에서 블소를 하실 계획에 pc를 장만한다고 하시는 글에서 완벽한 컴맹이란걸 증명하셔서 역게 분들을 즐겁게 웃게 해주셨슴]

 

                     "무뿌2심 쓰는 팁을 알려줌... 좆[됐]다 하는 바로 그 순간에 쓰면 됨."

 

 

 

 

5. 응슷응슷흫님 ▷  긔사님께서 pc를 주문할 때 컴맹이시라 고민중인걸 도와주셨던 영혼의 멘토.. 유머코드가 있으신 분.. 물론 욕도 그만큼 하실 수 있지만 지나치게 아무한테나 들이대진 않으심..

 

일단 자기와 말하는 코드가 맞다 싶으면 부담없이 그 사람을 대하는 스타일..

 

FunkyBill님이나 zef님이 어글러에 대해 돌직구 스타일이라면 응슷응슷흫님은 그 사람을 흉내내서 가지고 노는 스타일.. 

 

그런데 당한 어글러는 자기가 당한 줄을 모른다??.... (요즘은 어글러도 똑똑해야 한다는걸 느끼는..) 

 

 

얼마전 krisout님의 홍랑 기공패턴 탱 인증사건 때문에 본인께서 총대메고 악역을 자처하신 분..

 

응슷응슥흫님의 명언 :  "여기 krisout 깠던 놈들 싹 다 잡아옴 극딜 ㄱㄱ"

 

[당시 krisout님의 홍랑 기공패턴 역탱 얘기에서 긔사님이나 응슷응슷흫님의 불만은 "너가 안된다고 다른 사람은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말라"란 krisout님의 게시글에서 느껴지는 어조가 평소 위의 분들이 싫어하는 어글러나 부심이 지나친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오만함이 느껴졌기에 응슷응슷흫님 vs krisout님의 대결분위기로 가버림.. 

 

krisout님의 해무진 역탱은 개인 컨트럴의 센스가 보고 배울 점이 충분히 많은 영상이 되었고 그 결과 다른 분들이 응슷님께 조문글을 다는 분위기가 되자 응슷응슷흫님 최후의 물귀신 개그 글을 올리셨던..] 

 

 

 

이 밑으로부턴 좀 다른 개성으로 기억되는 분들입니다. 명언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6. 오오미지렸네님 ▷ 인장문구가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던 분.. "나 폴피닉스인데 왜 붕권 안나감?"

 

입담이 만만치 않고 장난끼도 느껴지는 분. 그렇다고 아무데나 장난을 치려고 하지 않는 분...

 

응슷응슷흫님의 글과 동시에 보기 시작한 덕분에 가끔 오오미님과 응슷님을 서로 혼동했던 적도...

 

1:1에 관심도 많고 일전 린검사가 나올 때 타직업들이 역게에 게시판에 조문글 달자 이후 하루 10명 린검찢 일퀘를 스스로 하셨던 분..

 

그리고, 안개숲에서 그 린검들에게 막사 안에서 흡공-찢기를 당하면서 "세상사 돌고 도는구나~"를 터득하신 분..

 

 

 

 

7. 서버1안소희님 ▷ zef님이나 긔사님등 게시판 입담가들의 좋은 이해자.. 너무 지나치게 물고 늘어지는 성격은 아니지만 따끔한 말은 꼭 하고 넘어가시는 분. 그러니, 말투도 매섭게 가는 적도 종종..

 

자신이 통성명 한 상대에겐 부담없이 말하지만 통성명 안한 유저에겐 가급적 댓글을 적게 달며 지켜보시는 스타일 같은 분. 그러다보니 게시판 친목형태로 오해받을 분..

 

 

8. 오른주먹님 ▷ 인장이 독특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인장만] 기억에 남는 분.. 핵폭발 뻑큐싸인은 흔한 것 같으면서도 오른주먹님의 게시글 타입을 대변하는 느낌.

 

돌직구와 "널(어글러) 지켜보고 있다"의 적절한 혼합을 가지고 계신 분.. 욕은 자제하시는 편이지만 화내야 하는 대상에겐 분명하게 화 내심

 

역게의 분들중에 입 험하신 타입의 분들과는 별로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분인데 "까다보니 우연히 한좌석이네요?" 인 결과가 되시는 분... 전혀 아닌데 까야할 유저가 나타나서 댓글 달다보니 같이 섞여버리신 분.

 

본인께서도 그걸 느끼셨는지 가급적 좀 더 자리 선정에 신경을 쓰시면서 댓글을 다시는 것 같은 느낌?

 

 

 

9. Abaddon님 ▷ 이젠 고인이 된 몬헌이다. 사진한장 못남겼구나. 의 인장문구와 그 마음을 대변하는 인장영상때문에 기억이 된 분. (생각해보니 제 기억의 시초는 인장때문인 듯 합니다.)

 

초록 딱지분이기에 더더욱 호기심이 느꼈던 분..

 

어지간한 잇슈에는 콧방귀도 안뀌시면서 또 때때로 으랏차차~ 하실 땐 하시는 타입. (무심한 듯 하다 평캔 극딜.. 타입이신 듯?)

 

역게의 친목질이라 불리는 분들의 이른바 똥글싸기에도 웃으며 레벨 70대 Temperance님과 더불어 게시판이 항상 예의와 바른 인삿말로 호호 하하 할 수 있는게 아님을 아는 좋은 이해자이기에 개성있는 분들의 놀이를 재미있게 지켜보셨던 분.

 

 

명언때문에 기억나는 분

 

"새로운 패치가 나오고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된다 싶으면 핫식스 100개를 들이켜가며 하루 한시간만 자던지 해서 일주일 동안에 쇼부를 봐라... 일주일 후에 패치된다." = 펭2님

 

재미있던 역사고등학교 만화와 외전, 그리고 인장으로 인해 이분 누굴까하고 늘 궁금해 하는 분 

 

[黑淚任意道朞] TOL님

 

 

 

예전엔 제프님이나 긔사님 뉴요커님등등이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그 양도 제법 됐고 각자 재미있는 사고를 볼 수 있었지만 한분 두분 게시판에 너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그만하시게 된 후로 무적악녀님이 웬지 그 분량을 혼자 떼우려 노력하시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무적악녀님께서 조금 더 자유로워 지기실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언급하지 않은 분들은 물론 제가 미워하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제 기억력의 한계상 기억하지 못해서 언급하지 못한 분들이 더 많습니다.

 

 

게시판 지기님이 공석일 때 게시판의 분위기에 대해 한마디 해주셨던 Temperrance님 "그래도 난 역시 똥들이랑 놀래"

 

 

와우하다 왔다고 하신 인장 맨 밑에 있는 귀여운 소그림 때문에 "이분 감성이 호드 같지 않을 것 같은데~" 하고 맨날 소그림만 기억하게 되는 사바게님..

 

 

전 게시판 지기로서 되도록이면 말을 아끼고 게시판 활동자들이 스스로 활동한계를 조절할 수 있게끔 보이지 않는 손이 되시려고 애쓰셨던 다청님 

 

 

 

 

기억해야 할 분들은 많은데 기억력이 자신이 없어져가는지라 다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게시판지기님이 이제 한분 두분 생활로 되돌아가신 분들과 다른 개성있고 자기 주관이 있는 분들을 지지해주며 그 분들이 만들어 낼 색다르지만 분명한 사람들이 모인 역사게시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덧: 제가 댓글을 달거나 제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거론을 안해서 원망스러우신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zkxmwovj님이시나 지옥개쇠니님이나 앵나니님 쌩쌍님이나 뿌쁘쁭님 초박이다님 묵묵부다님 무적악녀님등등에 대해 길게 얘기해 드릴 칸을 잘라버리고 이제 자러 가는 절 용서바랍니다.

Lv40 笑裏藏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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