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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역사 패치사태 분석

생고기쥬스
댓글: 16 개
조회: 2689
추천: 13
2013-03-21 10:40:14

1. 왜 이런 패치를 하였는가

  - 쐐기 스킬 추가에 따른 단축키 재배치

 

    쐐기라는 장악시 사용 가능한 스킬을 추가하면서 이를 어느 단축키에 할당할지가 우선 문제되었으리라 보여진다.

    쐐기 스킬 특성상 일반평타나 철벽시의 빗장부수기와 유사한 스킬이므로

    마우스 왼쪽클릭에 할당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여긴듯 하다.

   

    따라서 기존 왼쪽클릭이었던 천지뒤집기를 어디로 옮기느냐가 다시금 문제가 되었을 것이고

    장악의 개시와 종료라는 의미로 상통되기 때문에 F키로 지정한듯 하다.

 

    그렇다면 기존 F키에 할당되어 있던 충돌은 어디로 가야하나 하다가 격돌과 비슷한 의미에서 2번에 넣지 않았나 싶다.

    마찬가지로 장악시 지진은 1번에 고정시키는게 합당하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내다꽂기와 박치기는 3번과 4번에

    배치되었으리라 보여진다.

 

 

2. 이번 패치에 따른 문제점

  - 장악, 천지뒤집기, 나락의 키중복으로 인한 불편함

 

    세가지 스킬이 모두 F키 한곳에 집중되고 엄연한 연계기술이기 때문에

    F키를 연타를 할 경우 의도하지 않더라도 세 기술이 연계가 되어 버리고

    이는 장악이라는 역사의 존재의의와도 같은 스킬의 효율성을 크게 저하시킨다.

 

  - 연타를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블레이드&소울은 스피디한 액션성이 강조되는 게임인 만큼

    스킬을 정확한 타이밍에 재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이 특정타이밍에 빠르게 해당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 연타를 하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지정된 패턴이 있는 몬스터와의 전투시에는 칼타이밍을 포기하더라도 단 한번의 키입력으로 스킬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정작 큰 문제는 PVP전투시에 발생한다.

    상대 플레이어가 어떤 스킬을 사용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그것을 예측하면서 싸워야 하는

    PVP전투 특성상 장악이 가능한 타이밍을 어림잡아 F키를 연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상대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역사로 하여금 장악이 어렵게 하기위해 장악이 가능한 시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고, 특정상황에서 장악이 가능한 시간은 0.2~0.5초 정도가 될것이다.

    이에 사람이 '확인하고' '반응하여' '섬세하게' '단 한번만' F키를 입력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물론 본인은 역사로 비무를 단 한번도 한적이 없는 유저이지만 이는 쉽게 예측가능한 사항이다.

    그런데 이런것을 그 누구보다도 고민해야할 개발자가 과연 생각하지 못하였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3. 대안

  - 원상복구

 

    많은 역사들이 원하는 사항이다. 이유로는 이 사태의 원인이 된 쐐기스킬의 제로에 가까운 효율성,

    새로운 배치에 적응의 어려움 등이 있겠다.

    하지만 개발자가 애써(?) 개발한 신 스킬을 포기하면서 원상복구 해줄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 대부분 기대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 장악 또는 천지뒤집기 키의 재배치

 

    둘중 하나만 다른 키로 옮긴다면 매우 쉽게, 또한 개발자와 유저 모두 만족하면서 해결가능하리라 보여지는 방법이다.

    실제로도 장악시에 활성화 되지 않는 여분의 단축키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위험한 중첩키 사용을 시도한 개발자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특히나 X키는 평상시, 활강시, 장악시 어느경우에도 스킬이 할당되어있지 않은데 왜 꼭 F를 고집하였나 싶다.

 

 

4. 마무리

  아주 쉽게, 서로 만족하면서 해결 가능한 방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불만에 전혀 반응하고 있지 않은 NC측을 보면서

  회사의 운영 의욕, 운영 능력, 유저와의 소통면을 모두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사실 기대하고도 있지 않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징징대 본다.

 

 

P.S.

  솔직히 이미 앞서 게임운영을 보면서

  '아 얘네는 지들이 만든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구나'

  '아 얘네는 지들이 만든 게임에 이해도가 부족하구나'

  하는 것은 자명한 것으로 거의 굳혀져 있습니다.

 

  예. 이해합니다. 바쁘겠죠. 인력은 없겠죠. 힘들겠죠.

  그럼 그냥 냅둬. 생키들아

  가만있음 중간이나 간다

 

 

Lv83 생고기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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