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을 즐기시는 대다수 유저분들은 아마 리니지나 로한과 같은 랩업위주의 노가다겜에
물리셔서 대항해시대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항도 드넓은 대해를 떠돌다보니 다른건 몰라도 다들 배에 대한 욕심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특정조건의 배를 타기위해 전직을 하며 노가다작업을 한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겁니다.
대항에서 게임의 취지를 잘 살려서 퀘스트를 가장 적극적으로 즐기는 분들이 모험가라 생각됩니다.
물론 퀘스트를 하기 위한 스킬랭 작업이나 빠른 모랩을 위해 지도뺑이를 도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보조적인 역할이며 제대로 모험가를 즐기시는분들은 대부분 퀘스트나 지도를 통해 새로운 발견물을
발견하는데 큰 재미를 느낀다 생각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상인이나 군인들은 일부 발주서를 주는 특정퀘나 군랩이나 스킬랭작업을 위해 일부 퀘를
주로 할뿐이지 퀘스트 위주로 상랩을 올리면서 게임을 즐기거나 퀘스트위주로 군랩업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는분은 상당히 드물다 생각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퀘스트를 통해 랩업을 하기힘들고 돈도 상대적으로 모으기 어렵고
작위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상인에 비해 군인은 퀘스트를 통해 작위공적을
올릴수는 있겠지만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동선거리를 생각한다면 그냥 사냥터에서 노가다 하는거에 비해
효율성에서 많이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때문에 군인같은 경우에는 고랩군인이나 실력이 좋은 군인이 되기 위해 대부분 빠른 군랩업과 스킬랭작업에
유리한 장소를 찾아 반복되는 노가다를 하게 됩니다. 이와같은 경우 군인만랩을 찍거나 스킬랭작업이 끝나면
방황하는 경우가 많아 집니다. 물론 대항이 군인만 있냐? 모험가나 상인으로 전직해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면 되지않냐! 하시지만 원클로 주로 즐기시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특히 고랩군인일수록 스킬의 압박을 받게
됩니다. 힘들게 올린 군인관련스킬들을 지울수없고 상랩도 올려야되고 모험랩도 올려야 되는데 스킬수의 부족으로
제대로 할수 없기때문에 상랩은 주로 보석을 날라서 올리고 모험가는 일부 중요스킬들을 배워서 지도뻉이로 올립니다.
이러면서 흥미가 반감된 일부는 유해로 돌변하기도 합니다-_-;
해서 모험가에 비해 퀘스트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군인이나 상인퀘스트들을 부활시키는 대안을
강구해보는겁니다.
이를테면 현재의 경우에는 스킬랭이 부족해도 직업퀘의 공유가 가능하고 퀘를 하기보다는 지도뺑이나(모험가)
발주서 신공(거래 스킬랭작업,상인), 사냥터에서 죽어라 NPC때리기(군인노가다)가 오히려 퀘를 하는경우보다
효율성에서 훨씬 앞섭니다.
물론 대항의 폭넓은 직업선태의 자유가 주는 재미를 없앨수는 없기에 현재나온 직업까지는 퀘스트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되 이후에 등장하는 3차직업은 레어직업형태로 나오게 하는 겁니다.
3차직업은 퀘공유가 불가능하며 다양한 퀘스트를 깬 사람들에게 아주 드물게 랜덤으로 나타나는겁니다.
오베때 군인사이에 토박이해적 - 사략해적- 광역해적이라는 직업이 출몰했을때 이상한 소문이 퍼졌습니다.
바로 아주 악명높고 실력높은 유해에게는 해적왕이라는 직업이 최고의 군인에게는 제독이라는 직업이
랜덤으로 뜨며 이퀘는 공유가 불가능하다는 애기였습니다. 누가 만든 헛소문이였지만 당시 한참 군랩업을 하던
제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최고의 제독이 되고싶다는+_+
3차직업은 퀘 공유가 불가능하고 자신이 다양한 퀘스트를 하면서 그에 특화된 직업이 랜덤으로 나오게 하는겁니다.
최고의 모험왕을 꿈꾸며 모든 발견물을 발굴하고 싶어하는 유저에게 해적왕이라는 직업이 주어진다면 낭패겠죠-_-?
따라서 전혀 엉뚱한 직업이 주어지기보다는 3차직업에 여러종류의 특화된 직업을 만들고 그와 관련된 직업중에
랜덤으로 부여되는겁니다. 기준은 모험가라면 (발견물 몇개이상시 드물게 랜덤으로) 상인이나 군인도 나름대로
기준을 설정해서 직업이 주어진다면 사장되어가는 퀘스트도 부활하고 좀더 흥미를 부여하지 않을까요?
나이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