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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에 관한 새로 생각해야할 점 (하)

saver1111
조회: 730
2008-11-01 15:55:57
상중편을 쓴 뒤 시간이 좀 흘러서 쓰는 글이니만큼 약간 글이 매끄롭지않게 이어질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계속해서 약간의 예를 더 드리고나서 결론을 내기로 하겠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개발자가 제작한 의도와는 거리가 멀게 가끔 플레이하는 일부의 유저들로부터
일정유저에게만 편해지는 규칙들이 나돌게됩니다. 그런 규칙을 암묵적인 룰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자면
카트라이더에서의 막미, 노미등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지면절약상)
막미란 무엇이냐면 아이템전이라는 게임안에서 미사일이라는 아이템을 유저가 먹게되는데
1등으로 유저가 들어간 후 10초의 카운트다운을 셀 동안 공격하거나 또는 1등 유저가 기다릴 때 쏘는
한 마디로 풍선을 달고 있는 유저에게는 손해인 플레이죠.
하지만 이 경우 이 암묵적인 룰을 이용하여 1등으로 들어가지도않았는데 막미라고하여 상대방을 강퇴하는 행위,
또는 1등유저가 채 들어오기전에 미사일로 공격하여 붕 뜨게 만들어 역전을 한 경우 막미라고 욕을 하게되죠.
이런 암묵적인 룰이 처음에는 많은 반발을 샀지만 한 참 시간이 흐르고 난 후 마치 실제법처럼 지켜지게됩니다.
이로인해 마지막랩에 결승전 근처에가면 미사일을 못쓰는 웃기는 해프닝도 발생하곤 합니다.

또하나 재미있는 예를 들어볼까요?
지금은 생소한 게임이지만 과거 국민게임이라 불리우던 포트리스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 역시 많은 암묵적인 룰을 유저들끼리 배출하곤 하였는데요.
초창기와는 달리 시간이 흐르고나자 사람들은 스겜, 화력적등등을 룰로 만들곤 합니다.
화력전은 그나마 방제에 화력전이라고 써져있어서 크게 불만은 없지만 스겜은 상황이 틀립니다.
포트리스라는 게임은 실력에 따라 1:4가 되었더라도 역전을 할 수 있는 게임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뺏는다는 이유로 스겜을 강요하게되지요.
이는 나중에 4:4의 게임에서 단 한 두명만 탈락해도 곧바로 GG를 쳐야 매너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한 마디로 유저들의 암묵적인 룰(또는 압박)로 인해 마음껏 게임을 즐기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이제 대온이야기를 해볼까요?
대온에도 여러가지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1원상점부터 시작해서 최근에 대두된 대해전 NPC팟에 관한 것등등..
많은 룰이 있지만 한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대해전 NPC팟에 대해서 많은 유저들이 현재는 "대해전중에는 NPC팟도 공격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모으고 계시는데요.
이것이 만약 "NPC팟은 대해전 중 공격해서는 안됨"으로 암묵적인 룰이 만들어졌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요?
우선 공격양상에 따라 승률이 결정되기에 NPC팟을 견제할 적국의 NPC팟이 도입이되고
이렇게되면 결국 대인전이던 대해전은 순식간에 NPC팟 대해전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의 의견은 NPC팟도 공격가능으로 모아져서 당분간은 크게 걱정없을 듯하네요.

그럼 유해는 어떠한가?
유해 역시 엄밀히 따지자면 타유저를 공격하도록 개발자가 기획한 정당한 직업입니다.
물론 털리는 입장에서는 그게 그리 고운입장이 될 수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유해를 하는 사람을
개쓰레기, 유충, 부모욕등등을 하면 어떨까요?
원인제공을 유해가 한 것이 아니냐구요?
엄밀히 따지면 욕을 하려면 유해라는 시스템을 만든 개발자를 탓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임의 일부분은 대온시스템에 유해라는 기능과 위험해역이라는 것을 인지하지못한 유저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해는 정당한가?
도덕적인 부분을 빼고 들어가자면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째서?

글이 길어지니 추가편1부에서 계속해서 적겠습니다.

Lv0 saver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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