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장 생겼으면 하는 항구는?

제가 대항을 하면서 가장 바라는 항구들인데....어떤 항구가 생겨야 좋을지 한번 생각해봐요~


1.로마

놀랍게도 로마는 항구도시입니다. 로마가 건국초기에 에트루리아인들에게 지배를 받던 시절,
장사로 먹고살던 에트루리아인들은 로마가 항구의 기능을 하기에 좋은곳임을 알고 대외무역에
로마항구를 애용하게 됩니다. 그 덕에 로마는 순식간에 부유한 항구도시가 되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 로마가 독립을 주장하자. 에트루리아는 보복으로 로마항구의 사용을 뚝 끊었고.
생계의 위협을 받게 된 로마인들은 일치 단결하여 갖은 고생끝에 에트루리아로부터 독립을 하게 됩니다.
항구사용중지가 국가재정을 흔들리게 하고 그것이 독립전쟁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면, 분명 로마는
항구도시로 나오게 된다면 꽤 재밌는 일들을 게임전반에 일으킬듯 합니다만......대항해시대는 동 지중해의
몰락으로 시작된 것이니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15~17세기 당시에 이탈리아 반도에 널렸던 도시국가들이 로마항의 주인이겠군요. 나폴리왕국이였던가?
교역품은 아마 모직물이나 미술품 포도주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2.카디스
에스파냐의 주요항구중 하나죠. 세비야 다음으로 번창했다고 합니다. 대형선박이 정박하기 좋은곳이라
신대륙으로 가는 함대나 상선들의 애용정박지 였답니다. 대형선박에 좋은곳이니 도시도 크기가 꽤 크겠죠?
교역품은 무엇이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식량과 무기 위주로 세비야와 비슷하리라 생각....


3.맨체스터
바로 유나이티드 떠올리시는 분들! 여기의 교역품은 축구공!! 이 아니라....ㅎㅎ 농담..
제가 보기에 해안선만 있고 보급항도 없는 쓸쓸한 영국의 서쪽을 채울 도시로는 어떤지..
하지만 맨체스터가 내륙도시라면 바로 악플이 우수수 달리겠죠...아는 것은
영국이 커져갈수록 큰 공업도시가 되었다는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