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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돛에 대한 상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달걀
댓글: 6 개
조회: 886
추천: 1
2006-01-27 07:27:31

안녕하세요 아레스 서버의 달걀x 입니다(...x 나빠요~)


제목 그대로 가로돛에 대한 상향이 필수라고 봅니다.

제가 가로돛 배를 써본건 수송용 갤리온과 상업용 갤리온, 이 두 종류입니다.

현재 상업용 갤리온을 몰고 있으며 가로돛에 올인해서 세로돛 74에 가로돛 369 수치가 나옵니다.

가로돛에 올인한 이유는 세로돛에 올인, 가로돛&세로돛 균등, 가로돛에 올인 세가지를 전부 실험해 보았지만

기본적으로 가로돛 배인 갤리온(혹은 핀네스)류의 배들에게는 세로돛은 속도향상에 기여하기보다는 역풍시 감소하는 속도를 약간 줄여줄 뿐이었습니다(그것마저 그다지 큰 효과는 못봤습니다).


위의 돛수치로 대항온 네비게이션으로 속도를 측정하면 대각선 순풍에서는 9.5에서 최고 12노트정도,
그냥 순풍에서는 8~9.5노트, 측풍에서는 9.5~13노트, 대각선 역풍(45도 정도)에서는 6.5~9노트정도 나오더군요.

그리고 정역풍에서는 2~4노트가 나옵니다(라고 쓰고 기어간다고 읽습니다).


그리고 제 다른배인 세로돛 331, 가로돛 72의 상업용 삼부크로 속도측정을 해 보니 전 구간에서 7.5노트(정역풍)에서 최고11.5노트 정도까지의 속도가 나왔습니다.


가로돛의 설명이 원양 항해에 적합하다고 되어있긴 하지만 인도 택시하는사람들중 가로돛 쓰는건 클리퍼 뿐입니다.

원양 항해라고해서 순풍이나 측풍만 부는것도 아니고 구간에 따라서는 완전 역풍 지대도 있죠.

그렇다고 순풍지대에서 가로돛이 세로돛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내는것도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전 앞으로 전투레벨을 올려서 전투용 갤리온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여러번 가로돛의 압박에 좌절했기에 이번엔 상업용 무장카락을 장만했습니다.


가로돛 쓰는사람은 몇종류도 안된다고 봅니다.

첫째는 배가 원래 가로돛(갤리온, 핀네스류)이라서 쓰는 사람들.
둘째는 자신의 항로와 풍향을 시간대에 따라 잘 알고 원하는 목적지에 빠른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법을 아는분들 정도일거라 봅니다. 현재 좋아서 가로돛 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거죠.

상향 내용은 순풍에서의 세로돛과는 비교하기 힘든 속도를 낸다던지, 역풍에 대한 패널티를 감소시키는 정도로만 해도 무리없이 세로돛과 공존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가로돛의 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갑부

Lv93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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