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의 로망'
'해적아니면 다른거 하기 싫다.'
이런분들 계시고, 저도 충분히 그러한 재미가 있음을 알고있으며, 어느 부분은 저도 동감합니다.
사실 가끔 지나가는 분들 보면, 몇번 교전 버튼 누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일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의의 질타, 피해자분들의 심정, 도의적 등등의 이유로 항상 미수로 그쳤습니다.
이러 부분에서는 그러한 인식에 아랑곳하지 않고, 해적을 고수하는 분들이 부러울때도 있습니다.
'해적'이라는 플레이 방식을 저는 인정합니다.
문제는 '해적'이라는 플레이 방식에 주어지는 패널티가 부케를 이용한 재산 은닉이라는 편법에 의해서 거의 무의미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편법은 '해적'분들이야, 맘편하고 좋겠지만, 그 해적을 잡는데 재미를 느끼는 군인이라는 역활에 있어서는 허무감을 가져옵니다. 악명 높은, 그래서 도시 주점마다 그 이름을 휘날리는 해적을 잡았을 때, 11200두캇이 들어온다면 재미가 확실히 반감되지여.
또한 해적과 그 반대 편의 입장간에서 어느 한쪽만의 패널이라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은행잔고 및, 케릭 소지금을 -(마이너스)까지 가능하게 하고, 해적이 토벌 되었을때, 해당 해적이 그에 주어진 현상금을 은행이나, 소지금으로 지참하지 않았을때, 그 현상금에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설혹 -(마이너스)된다하더라도, 부과하자는 것입니다.
일종의 빚이라는 개념으로, 잔고가 -(마이너스)가 된 해적은
첫째 들어오는 돈은 빚이 해소할때까지 차감되어야 하며,두캇 거래는 가능하나, 아이템 거래는 불가능 하도록 해야합니다. 두캇은 들어오면 바로 차감 되도록 하니 문제가 없지만, 돈을 부케에 두고 필요한 아이템만 사서 본케주는 플레이를 방지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둘째 패널유저에 대한 회생 시스템 마련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빚이 있다하더라도, 기본적인 보급품, 물,빵과 포탄 목재 그리고 선원모집은 가능하도록 하며, 패널을 먹은 해적은 퀘스트를 수행해서 이를 갚아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혹은 이러한 패널유저만이 수행 할수 있는 퀘스트를 따로 두어 이를 통해 갚아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패널 유저만이 할 수있는 퀘스트를 예를 들라면, 리스본에서 케이프타운까지 구호물자 보급같은 걸 만들어, 보상은 빚 차감 5만두캇 이런식이 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갱생의 차원에서 자원 봉사하는 거져..
셋째 빚이 있는 해적은 그것을 해소할때까지 다른 유저에게 어떠한 형태의 pvp라고 할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왜 pvp가 불가능해야하면, 빚이 있음에도 계속적인 해적행위를 함으로로써 패널이 무색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패널 해적이 가진 빚이 차감 될때마다 그에 해당하여 토벌한 군인의 몫이 자동으로 입금되었으면 더 좋겠지만, 시스템 상으로 이가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5배정도의 금액'을 패널 적용함은 부케에 의한 편법 예방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