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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대항해시대 2편 무역의 첫걸음.

jisungmimo7
댓글: 1 개
조회: 289
추천: 1
2006-05-24 09:43:58
북대서양의 바닷 바람은 오월의 바람을 타고 시원스레 불어 왔다.



미모는 그 바람을 한껏 느끼며 시원스레 날듯 달리는 에스파냐호에 몸을 싣고 있었다.



쿠온과 애너멀, 쿠에치, 바그다슈 등의 항해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미모는 정작 할 일이 별로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초보 항해원에 있어 할 일이란 갑판 청소



내지는 경계를 서는 일이 고작이었다.







에스파냐 호가 무척이나 크고 늠늠하게 보였었는데 바다에 나오니 그렇지도 않았다.



에스파냐 호 보다 더 큰 배들도 많이 보였다. 세상은 정말 넓은 곳이구나 지성과미모는 새삼



깨닫게 되었다.





쿠온 : 바다에 나오니 어떤가?



지성과미모 : 바람이 시원하고 정말로 날아갈 듯 해요.



쿠온 : 바다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네.



지성과미모 : 음. 그래요?



쿠온 : 때로는 이렇게 평화롭기도 하지만 때로는 폭풍우가 불어 배가 떠나갈 듯 하기도 하지.



지성과미모 : 그렇군요.



쿠온 : 이대로 3일을 더 가면 리스본에 도착을 하네.



지성과미모 : 어머 그렇군요. 리스본에는 처음 가요. 사실은 외국에는 처음 간다고 해야지요.



음. 도시에도 처음 왔어요.



쿠온 : 그럴거야. 점점 익숙해 질 거야. 지금으로는 승무원들과 친해지는 것이 급선무 겠어.



먼저 승무원 들과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게나. 승무원들이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



줄 걸세.



지성과미모 : 알겠습니다. 선장님.





미모는 가장 한가해 보이는 승무원을 찾았다. 저쪽에 애너멀이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미모는 애너멀에게 살짝 다가 갔다. 그리고는 옆에 앉았다.





미모 : 안녕하세요?



애너멀 : 할 일이 없는가?





애너멀은 나이가 지긋해 보였다. 행색은 초라해 보이고 그러나 눈빛이 빛이 났다.





미모 : 이게 저의 할 일이에요.



애너멀 : 그렇군.



미모 : 어디사세요?



애너멀 : 내 고향도 세비야 근교이지. 나도 자네처럼 꿈많던 시절 무작정 상경을 했다네.



지금은 이모양이지만 말일세. 하하하.



미모 : 그러시군요.



애너멀 : 바다는 큰 도박장 과 같아. 선듯 좋은 패를 주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미모 : 음.



애너멀 : 나도 한때는 작은 배의 선장이었네. 그 유해들을 만나기 전에는.



미모 : 유해가 무엇이죠?



애너멀 : 해적 말일세. 해적중에 가장 위험한 해적들이지. 그 해적들을 가르켜 유해라고 한다네.



미모 : 그렇..... 우욱.



애너멀 : 왜 그러나? 속이 편치 않은게군.



미모 : 그러 ... 우욱...





미모는 생전 처음으로 속이 그리 울렁거렸다. 애너멀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미모를 갑판 난간에



세우고는 등을 토닥 토닥 두드리고 있었다. 미모는 속이 메스꺼워 빵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리스본에 도착하는 3일 내내 속은 울렁거렸다. 눈물이 나고 속은 메스껍고. 애너멀은 일을 하러



가고 바그디슈가 교대로 등을 두들겨 주었다. 일을 하러 와서 일은 못하고 짐만 되는 것 같아



이내 안스러웠다.





바그디슈 : 처음에는 다 그런거에요. 그렇게 시작하지요. 저도 그랬어요.





바그디슈는 에스파냐 언어를 사용하지만 약간 서툴러 보였다. 분명 다른 나라 사람인 듯 했다.



그러나 물을 힘 조차 없었다.





깨끗한 바닷가에 몇번 토를 하고는 정신이 헤롱 거렸다. 바다란 이런 것이구나. 미모는 새삼



느꼈다.





그렇게 그렇게 리스본에 도착을 하였다. 리스본에 도착을 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교역소 였다.





교역소 주인 : !@##$$$$##@@####@@@@# (오랜만이외다. 쿠온씨)



쿠온 : $%%^^^%%$$$####$$$$(가지고 온 것 시세 좀 봐 주시오.)



교역소 주인 : %%$$###$$%%^^^^%% ( 총알은 시세가 850 골드요. 와인은 920 골드군요)



쿠온 : $%%^^%$$##$#######$$$$%% (조금만 올려 주시오. 힘들게 가지고 왔어요. )



교역소 주인 : $%%%^%$#$##$#%%%%%$(그럴까요? 10% 올려 드리지요)



쿠온 : $%%%^%%^^%%$$$####@@@@(감사하오.)





지성과미모는 난생 처음으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역소 주인과



쿠온이 대화 하는 내용을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찬찬히 들어 보려고 해도 전혀



알아 듣지를 못했다.







지성과미모 : 어떻게 알아 들으려고 해도 전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어요.



쿠온 : 세상에 첫술에 배가 부른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한두마디씩 하다 보면 어느세 시나브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지. 나라고 에스파냐에서 태어나서 처음부터 술술 대화를 했겠는가?



지성과미모 : 그렇군요.



쿠온 : 내 시간 날때 한두마디씩 일러 주지.



지성과미모 : 감사합니다.







배멀미에 언어소통도 안되고 정말 짐이 될 뿐이었다. 그러나 쿠온은 수고비라며 무려 70골드를



주었다. 쿠온은 정말로 통이 큰 사람이었다. 쿠온을 따라 다니면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듯 했다.





리스본에서 세비아로 오는 배에서도 미모는 바닷물에 토를 해 대며 힘들게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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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모가 힘들게 상인의 길에 들어 섰습니다. 아직은 언어도 소통이 되지 않고



바닷물에 토를 해 대며 오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아프리카를 건너 무역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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