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서기 20XX년, 지구는 우주를 개척하기 위한 계획을 하게 된다
사실상 지구근방은 개발되고있긴 하나, 끝없는 우주를 누비기엔 터무니없이 멀기만 하다
20XX년, 인류는 배니싱 모터를 개발하게 되어
이름하여 차원파동초현려기축퇴반경도약중력파초광속항법, 줄여서 워프항법을 개발하게 된다
지구제국우주군은 항성간항행의 실험, 조사의 목적으로 룩시온 함대를 편성한다
수회 항행에 성공했으나 어느날 정체불명의 적에 의해 아광속항해중에 격침당하고 만다
지구제국은 이 정체불명의 적을 '우주괴수'라 칭하고 이를 쓰러트리기 위한 '톱 부대'를 편성한다
그리고...
작품이 다르잖아!
[제17장 본국의 명령]
내이름은 엑세리온, 방금 막 '아바스의 검'을 발굴하고 캘리컷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엑세리온 : 아... 정말 이 근방의 퀘스트들은 하나같이 난이도가 높아서 좋단말이야...
항구관리 : 아 엑세리온님이십니까?
엑세리온 : 헉! 항구관리씨 왜이렇게... 가 아니라...
여기는 항구관리뽑을때 외모 안보고 뽑아요?
항구관리 : 님아 자제좀 ^^
콱 이벤트정보 안알려준다?
엑세리온 : .....잘못했어요
항구관리 : 가마제독님이 찾고 계시더군요
엑세리온 : .......그냥 알려주지 마세요
항구관리 : .....
[포르투갈 주재 길드사무소 (침략본부)]
가마 : 음? 엑세리온 왔군
엑세리온 : 난 당신네 함대도 아닌데, 이젠 이것저것 그만 시키세요(그만 부려먹으세요)
가마 : 음? 자네는 알베로랑 친구잖아?
친구라면 친구의 일은 도와주는게 당연하지 않겠나?
엑세리온 : 누가 누구랑 친구!...
알베로 : 그럼요! 둘도없는 친구입니다!
가마 : 그러니 자네에게 하나 부탁하고싶은게 있네
엑세리온 : ...
가마 : 실은 이집트를 경유해서 오는 밀사에게 정기연락문서를 전달해야되네
엑세리온 : 음... 그거라면 그냥 포르투갈 왕궁의 정보원에게 '귓말'을 하면 되잖아요
가마 : 실은 내가 그 정보원 아이디를 까먹었거든...
그래서 2차적인 방법으로 이런 번거로운 방법을 쓰는거지
엑세리온 : (포르투갈에 아는사람이 정보원밖에 없냐...)
가마 : 그리고 그런건 둘째치고 이런쪽이 더 멋지지 않아?
엑세리온 : (고생은 내가 다하는데 뭘...)
가마 : 그런이유로 잘 부탁함세
엑세리온 : ㅡㅜ
이렇게 또 억지로 일을 떠맏게된 엑세리온...
역풍을 뚫고 홍해로 가는게 답답하기만 하다...
선원 : 함장! 사략함대의 습격입니다!
엑세리온 : 훗, 이럴줄 알고 내가 캘리컷에서 정전협정서를 몇장 사왔지!
정전협정서를 보내라!
선원 : 정전협정서를 보냈습니다!
(...잠시후)
선원 : 함장! 저쪽에서 인도어로 써있어서 뭔말인지 모르겠답니다!
엑세리온 : .....
'엑세리온이 격침당했습니다'
엑세리온 : 악! 너희들 인도어정도는 상식으로 배워놔라! ㅜㅜ
고생끝에 홍해에 상륙한 엑세리온...
밀사를 찾아나서는데...
[홍해 서안 상륙지점]
엑세리온 : 앗, 당신이 포르투갈의 밀사입니까?
밀사 : 윽! 자네 무슨정신으로 이런곳에서 그런차림인가!
엑세리온 : ...이차림이 뭐 어때서요?
밀사 : 이보게 이보게, 이런곳에서 그런차림으로 주고받았다가는 의심받지 않겠는가?
엑세리온 : ...(이런 사막에서 누가본다고)
밀사 : 어서 변장도높은옷으로 갈아입게나!
엑세리온 : 잠깐만요 (주섬주섬...)
엑세리온 : 자! 이젠 어때요? 되겟죠?
(장비물품 - 간드라:25 터번형두건:20 아라비안슈즈(오는길에 해적한테 뺏김))
밀사 : 윽! 자네 그차림으로 제정신인가! 그런차림으로 주고받았다간 의심받지 않는가!
엑세리온 : ㄱ-... (간드라가 뭐 어쨋다고)
밀사 : 어쨋든 안되네! 변장도가 더 필요해!
엑세리온 : 이런 사막에서 누가 본다고...
보는눈도 없는데 좀 받아줘요 ㅜㅜ
밀사 : 보는눈이 왜없어!
효과음 : 뚜루뚜루뚜 뚜루뚜루뚜 뚜루뚜루뚜 따다다
뚜루뚜루뚜 뚜루뚜루뚜 뚜루뚜루뚜 따다다
뚫훍뚫훍뚤 뚫훍뚫훍뚤 뚫훍뚫훍뚤 따다다!
뚫훍뚫훍뚤 뚫훍뚫훍뚤 뚫훍뚫훍뚤 따다다!
돌날라아...
밀사 : 어디서나 보고계시는 만사마님이십니다
엑세리온 : 당신... 인도가 저 앞이라고 해도 정도가 있지...
밀사 : 어쨋거나 안돼! 만사마님이 보고계시지 않은가!
엑세리온 : ㄱ-... 알았어염
[마사와]
엑세리온 : 후우...변장도가 45나 되는데도 변장도가 부족하다고 하면 어쩌라고...
뭐 아라비안슈즈정도면 되겠지...
도구점아저씨! 아라비안슈즈 하나 꺼내보세요!
도구점 주인 : 아라비안슈즈? 그런 물건 우리사람 안판다 이거
엑세리온 : ...뭐..... 지금 장난하는거죠? ^^
이슬람권 도시에서 아라비안슈즈를 왜안파는데요!
도구점 주인 : 아 글세 안판다면 안판다니까!
엑세리온 : ... 다른 변장도구.....랬다, 옷이나 모자있으면 줘보세요
도구점 주인 : 어디...(뒤적뒤적) 여기 아라비아망토가 있는데 이건 어떤가?
엑세리온 : 와! 멋지다! 이리 넘겨봐요!
.......
엑세리온 : 못입잖아! 이인간아!
도구점 주인 : 그냥 주는대로 대충 입으래도 따지긴 이사람이!
엑세리온 : .....이가게 왜이리 서비스가 안좋아! 에잇
도구점 주인 : 저런 손님이 다있냐, 소금뿌려라! 훠이 훠이!
엑세리온 : 윽... 아라비안슈즈를 취급안하면 어디로가야...
(전뇌통신 접속중...) ... 정말 아라비안슈즈를 아무데서도 취급하지 않아!
선원 : (물끄러미...) 함장, 페르시아에서는 차도르를 팔긴 하던데요
엑세리온 : 아아, 차도르는 생긴게 구려서 입기 싫어 -_-
게다가 세트로 안입으면 최악이거든... 으... 생각만해도...
...차라리 터번을 쓰고 말지...
선원 : 함장... 하지만 이 주변에서는 차도르를 입지 않는 한 안될것같은데요...
엑세리온 : 음... 그렇긴 하구나... 별수없지...
그렇게 해서 바스라까지 차도르를 사와서 다시 홍해로 돌아온 엑세리온이었다
[홍해 서안 상륙지점]
엑세리온 : 헉...헉... 자! 이젠 어때요!
(장비물품 - 간드라:25 차도르:20)
밀사 : 윽! 자네 그런 쪽팔리는 차림으로 어딜 들이대는가!
그런차림으로는 금방 들통나고말테니 다시 입고 오게!
엑세리온 : ... 차도르를 끼고 왔다구요! 좀 받아줘요
밀사 : ... 만사마님이 보고계신다니까!
엑세리온 : ...
[엑세리온의 배 제국우주군일등함선의 선실]
엑세리온 : 야 이XX야! 차도르끼면 될거라며!
선원 : 악! 함장! 목숨만은 살려줘요 ㅜㅜ
엑세리온 : 절대 용서없다! 마침 상어떼가 몰려오는군...
이놈을 상어밥으로 던져줘라!
선원 : 윽, 함장! 차도르 모자를 사왔잖아요!
엑세리온 : 그래! 차도르를 사왔잖아?
선원 : ... 옷을 사와야... 아아아악!
'선원1명이 상어에게 습격당했습니다'
엑세리온 : ...옷이었나...
그리하여 다시 페르시아에서 차도르를 사와서는 홍해로 돌아오게 되었다
엑세리온 : 자! 찾았다! 이번엔 어때요!
(장비물품 - 터번형두건:20 차도르:35)
밀사 : 윽! 자네 그런차림으로 밀서를 주고받겠다는건가!
엑세리온 : ...이쯤되면 그만 해두심이 좋겠는데... (아바스의 검을 꺼내들었다)
밀사 : 윽... (만사마님 저리 물러가주세요~)
알았네 그냥 받도록 하지...
엑세리온 : .....
밀사 : 그럼 잘있게나! 본국으로부터의 연락문서는 두고가겠네! (펑!)
엑세리온 : 사라졌네...
험난한 여정이 끝나고 캘리컷으로 돌아오게된 엑세리온...
[포르투갈 주재 길드사무소 (침략본부)]
엑세리온 : 자! 여기 댁이 시킨 밀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가마 : 흠... 수고했네!
어이! 어서 이걸 해독하라고!
엑세리온 : (반짝반짝) 뭔가 주실거 없으세요?
가마 : 윽... 그런 부담스러운 눈으로 보지 마!
가마 : ... 보지 말라니까!
가마 : .....알았어 이거나 가져가게
'호화스러운 목걸이를 입수했습니다'
엑세리온 : ...이게 뭐에요?
가마 : 레어템일세... 흠흠..
엑세리온 : 윽... 정말요?
...근데 별로 호화스러워보이지 않는데...
가마 : 아이템이름이 그런걸 어쩌겠나, 뭐 다음에 시킬일있으면 또 시키도록 하지
[뒷이야기]
엑세리온 : 자! 이번엔 일사정으로 고어로 출발한다!
선원 : 함장! 사략함대의 습격입니다!
엑세리온 : 내가 이럴줄알고 방금 정전협정서를 잔뜩 뽑아왔지!
정전협정서를 보내라!
선원 : ... '반사'라고 합니다
엑세리온 : .....
'엑세리온이 나포당했습니다'
'호화스러운 목걸이를 빼앗겼습니다'
후우... 17장의 끝입니다
정말 이때 저 호화목걸이를 받자마자 뺏겨서 난감했던...
그냥 상점에 넘기고 가는건데...
그리고 사실 홍해근처에서는 상어가 살지 않습니다
(랄까...사실 홍해는 저때랑 프레스테 조앙의 뭐시기 퀘스트 이후로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