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는 정점의 포식자가 곧 나한투 밀림에서 찾아와 어둠과 맞서는 전투에 합류합니다. 혼령사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완전히 새로운 직업으로, 네 혼령 수호자인 재규어, 고릴라, 독수리, 지네의 고유한 힘을 빌려 불타는 지옥의 어떠한 악몽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혼령사 직업은 10월 8일 증오의 그릇 확장팩과 함께 찾아옵니다.
혼령사는 다재다능한 전사로, 파괴적인 3연속 공격과 곡예적인 우아함을 결합해 흉포하리만치 강력한 힘을 선보입니다. 근접 전투의 달인인 혼령사는 근거리에서 적에게 파멸을 내립니다. 혼령의 기운과 가장 선호하는 악마 처치 도구인 글레이브를 활용하여 맹공을 퍼붓는 데 능합니다. 강인한 신체 능력 덕에 공격을 막아내거나 회피하고, 공격의 위력을 역으로 흡수하거나 공격자에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
혼령사의 기원, 혼령 수호자와의 관계, 직업 시스템 등 자세한 정보를 아래에서 확인하십시오. 이는 혼령사의 미완성 정보라는 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모든 세부 정보와 이미지는 아직 작업 중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우선 혼령계와 아카라트가 혼령계를 어떻게 발견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타락하지 않은 힘, 혼령계
가장 간단히 말하자면, 혼령계는 혼령이 가는 곳입니다.
이나리우스와 릴리트가 세계석을 조작해 성역을 창조했을 때, 두 위대한 힘 사이의 마법에서 마법적 기운의 흐릿한 장막이 새어나와 혼령계를 만들었습니다. 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혼령계란 인류의 믿음으로 형성된 극히 신성한 차원입니다. 성역의 유령 같은 그림자이자, 밀림의 혼령들이 삶 이상의 목적을 가지는 곳이죠. 고대 혼령 수호자들은 천사와 악마의 영향에서 대지와 혼령을 수호합니다. 혼령계에는 다양한 형태의 혼령들이 거주합니다. 알 수 없는 방식으로 혼령계에 끌려간 특정한 인간 혼령들도 있으며, 세월에 따라 진화하는 동물, 곤충, 식물의 혼령들도 있으며, 내부에서 모이는 마법의 기운으로 거대해진 혼령 수호자들도 있습니다.
첫 혼령사의 탄생
아카라트는 본래 시안사이 출신의 예언자이지만 그의 어머니는 나한투 출신으로, 인류의 천사적 면모와 악마적 면모 간 내면의 투쟁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아카라트는 인간의 존재가 특별한 것이며, 인류에게 내면의 특별한 빛을 통해 어둠을 극복할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성역을 가로지르며 이러한 핵심적인 신앙을 설파했습니다.
아카라트는 언젠가 어머니의 고향으로 돌아가겠노라고 맹세했습니다.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그는 천사와 악마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혼령계와 성역 사이 장막을 발견했습니다. 아카라트는 이러한 장소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가장 신실한 종자 이세베테와 수많은 밤을 지새며 혼령계를 연구했고, 마침내 아카라트는 산 자의 몸으로 혼령계로 통하는 장막을 지난 최초의 인간이 되었습니다.
아카라트의 종자들은 아카라트가 떠나 있을 때 계속해서 밀림을 연구했습니다. 삶의 황혼기를 맞아 돌아온 아카라트는 혼령계의 미답지를 탐사하는 데 시간을 쏟았습니다. 아카라트가 혼령계에 마지막으로 건너갈 때가 이르자, 신실한 추종자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서글픈 이세베테의 통곡은 혼령계까지 닿아 혼령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본래 나한투 출신인 이세베테는 더 나아가 혼령사 문화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그녀와 아카라트가 만든 교리 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나한투를 보살피는 이들
혼령사의 뿌리 깊은 믿음은 아카라트와 이세베테의 사명에 스스로를 바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혼령계와 혼령을 보호하고, 성역과 혼령계 간 조화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혼령사들이 항상 실천하는 교리입니다. 죽은 뒤 혼령계로 영혼이 옮겨가고자 하는 소망을, 혼령사들은 살아 있을 때 준비합니다. 죽음 이후 혼령계와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스스로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큰 영예로 여겨집니다.
혼령사는 살아 있을 때에도 혼령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위험하지만 명예로운 과업으로, 보통 기술의 모든 면모를 숙달한 장로들에게 맡겨진 일입니다. 미입문자라도 환영이나 꿈, 장막의 저편에서 들려오는 속삭임, 청하지 않은 직관의 형태를 통해 혼령계의 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혼령사는 다채로운 전통과 밀림, 강력한 혼령 수호자들을 기리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충직한 사람들입니다.
케지스탄 전역에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살육의 흔적으로 미루어 보면, 다른 세상의 야수가 벌인 짓 같습니다. 혼령사로 15레벨을 달성하면 게아 쿨의 혼령사 밀사, 타르카를 찾아가십시오. 플레이어는 타르카와 함께 운명을 향한 퀘스트를 시작하여, 혼령 수호자의 길에 보다 익숙해지게 됩니다. 신성한 사냥 퀘스트를 완료하면 혼령사의 직업 시스템인 혼령 전당이 잠금 해제됩니다.
혼령사는 혼령 전당에서 혼령 수호자와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네 혼령 수호자 중 하나를 주 혼령으로 선택하십시오. 선택 시 특별한 보너스를 받지만, 해당 혼령의 기술 태그가 모든 기술에 적용되어 혼령 기반 보너스가 각 기술에도 적용됩니다. 30레벨에는 주 혼령 또는 다른 혼령에게서 보조 보너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수호자와의 유대를 강화하거나, 다른 수호자의 시스템과 결합하십시오. 가장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혼령사의 빌드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시:
고릴라를 주 혼령으로 선택할 시 받는 보너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릴라 기술을 시전하면 적중한 적에게 100%의 가시 피해를 주고, 3초 동안 최대 생명력의 10%에 해당하는(최대 40%까지) 보호막을 생성합니다. 모든 기술이 고릴라 기술이 됩니다.
이때 재규어를 보조 혼령으로 선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보너스를 받습니다.
최대 포악함이 1 증가합니다. 적을 처치하거나 우두머리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포악함 중첩을 1개 얻습니다.
고릴라를 선택하면 각 공격에 가시가 적용되고, 동시에 보호막도 생성됩니다. 이로써 꽤 강인한 근접 투사가 될 수 있습니다. 재규어를 보조 혼령으로 선택하면 새로운 직업 자원인 포악함을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악함은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중첩 보너스입니다. 이제 두 거수의 힘을 조합했으니, 공격 속도가 증가함은 물론, 고릴라 보너스를 사용할 수 있는 빈도도 증가합니다.
각 수호자마다 빌드에 더할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불러옵니다. 혼령사에게 어울리는 최적의 주 및 보조 혼령 조합을 찾을 때까지 여러 번 실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