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비
위즈문 WISMOON님의 세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제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살짝 해봄
- 일단 가장 큰 차이인 장화
기존의 참회의 경갑에서
탈태의 위상을 각인한
"공격 시 피하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접두옵 전설 장화로 교체 해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 참회의 경갑 세팅과 비교해 봤을 때
- 오한 상태인 적에게 주는 피해 25%[x]
- 내 발 밑에 오한의 흔적을 남김
을 잃긴 하지만
1. 추가 민첩 363 이상 (약 8.3%[x] 증뎀)
2. 추가 최대 생명력 2000 이상 (바지, 장화 2부위 추가)
3. 담금질로 인한 추가 행적 최대 7.2%
4. 담금질로 인한 추가 군중 제어 지속시간 증가 최대 25.4%
5. 발레스트라 패시브로 인한 탈태 사용 후 4초 동안 16%[x] 증뎀
6. 내면의 고요 위상 풀스택이 깨지지 않으면서도
탈태로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를 통해
명궁 패시브 원거리 적에게 40%[x] 증뎀 유지 가능
꽤나 다양한 이득을 볼 수 있음!
다만 탈태의 위상은 특유의 개같은 사용감으로
플레이어의 분노를 유발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주의가 필요함
일단 탈태 피하기 자체에 버그가 있어서
목적지에 착지하고 나면 약 0.2초 동안 캐릭터가 안 움직여짐;;;;;
또 탈태의 위상 툴팁을 읽어보면
박쥐로 변하여 날아가는 시간이 2초로 고정되어 있음
그래서 아무리 공속이 빨라도
탈태 특유의 느리고 버벅거리는 모션을 줄일 수가 없음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탈태에 "최소 이동 거리"가 있어버림
내 캐릭터 머리 위에 정확히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고 써도
꽤 나 먼 거리를 강제로 이동해야만 함
원소술사의 순간이동 피하기처럼
한 자리에 고정된 상태로 제자리 피하기를 쓰는 식의 말뚝딜이 안됨
이게 왜 엄청난 단점이냐면
꿰뚫는 사격 스킬 자체가 특유의 당구각 메커닉으로 인해
벽 또는 허공을 보고 90도 각도로 쏴서
튕겨 돌아오는 화살까지 풀히트 시켜야 최대 dps가 나오는데
탈태 사용으로 내 위치가 아주 조금이라도 바뀌면
화살 튕기는 입사각 반사각이 틀어지면서 딜각이 조져짐....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감수해도 이득일 정도로
큰 증뎀 효과를 얻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나쁘.......진 않은 듯...ㅋㅋ
+ 현재 스탯
공속 195%
행운 적중 259.8%
꿰뚫는 사격 행운 적중 180%
이름 없는 자의 머리쓰개 고유옵 적용 시
꿰뚫는 사격 행적 180% x 1.39 = 250.2%
군중 제어에 걸린 적에겐 꿰뚫는 사격이 행적을 확정으로 발동 가능!
2. 스킬
쇠못 덫 맹독 덫 연막탄 복제된 그림자
암흑 주입 꿰뚫는 사격
전투 준비
기존 세팅에서 발레스트라만 추가해줬습니다
- 훈련장에서 여러 차례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탈태의 위상으로 변환된 피하기도
발레스트라를 발동 시키는 것이 관찰됨
(+ 자(Jah)룬 순간이동 피하기는 발레스트라 안 터짐ㅋㅋ)
다만 발레스트라 증뎀 지속 시간이 4초 라서
이를 상시 유지하기 위해 탈태를 계속 쓰는 것은 비추
탈태 모션부터 너무 길고
내 위치가 바뀌면 꿰뚫는 사격 당구각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4초마다 탈태를 쓰면 오히려 dps가 떡락함
그래서 적이 군중 제어에 걸렸을 때만
탈태로 거리 벌려서 발레스트라 , 명궁 패시브를 받아주고
그 후로는 탈태 재 시전 없이 군중 제어 풀릴 때까지 말뚝딜 하는 게 좋은 듯
3. 호라드릭 시즌 파워
주입
천둥의 입자
주문
피투성이 부적
조각난 핵
반짝이는 도관
촉매
천상의 쇄도
보석
아래에서 온 우상
무수한 돌
경멸의 빛
기존 세팅에서 촉매만 바꿔봤습니다
- 촉매 천상의 쇄도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ㅜ
탈태로 적과의 거리를 벌리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크라이룬 과의 시너지가 아주 구림
크라이 와류는 무조건 내 캐릭터 위치에서 발동되어
현재 내 위치로 몬스터를 모아주는데
탐 + 크라이의 크라이 발동 속도가 엄청 빨라서
기껏 탈태로 거리 벌려 놨드만
1~2초 만에 다시 내 앞으로 끌고 와버리는 상황이 계속 나옴...
그래서 그냥 천상의 쇄도로
몬스터를 한방에 넓게 모은 다음 탈태로 거리 벌리고
증뎀 최대치인 타이밍에 극딜을 박는 식의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주울룬 신비한 서릿발의
"4초 동안 적이 받는 피해 15%[x] 증가" 까지 있어서
딜 자체는 훨씬 쎄네요
또 탐 + 주울 조합을 쓰면
주울 신비한 서릿발이 내 캐릭터 주변이 아닌
내가 핵심 기술을 날린 마우스 커서 위치에서 원거리로 터지기 때문에
탈태로 거리를 벌리면서 명궁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하는
제 플레이 방식과 잘 어울림
근데 천상의 쇄도는 어우........
진짜 얘는 도저히 쉴드 불가
쿨이 진짜ㅋㅋ
4. 정복자
유동 인간사냥꾼 통제 영리함 간악함
정복자도 기존 위즈문님 세팅 그대로 따라서
길목 튜닝만 쪼끔 해줌
근데 문양이랑 정복자 전설 노드 수치가.... 눙물 나네요...ㅠ
도적만 시즌1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증뎀의 수치나 밸류(각종 조건부들)이 너무 가혹해서
거의 무슨 1년 전의 원소술사를 보는 줄 알았음
진짜.... 밸런싱 작업 좀 똑바로 하면 안되나...
대충 선호도나 나락 클리어 단수 같은 통계만 보면서
숫자 딸깍질이나 할 게 아니라
각 직업 별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야 실제 플레이어 입장에서 체감이 되는지
세밀하고 섬세하게 접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5. 플레이
100단 추가 영상
같은 플랫딜 빌드인 그림자 걸음 푸른 서슬과 비교했을 때
dps 차이가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꿰뚫는 사격 스킬 자체의 당구각 메커니즘이 너무 싫음
되돌아오는 화살을 맞추냐, 안 맞추냐에 따라
추가 발사되는 화살 개수의 차이가 지나치게 크네요..
물론 그 만큼 각도 잘 맞췄을 때 진짜 말도 안되게 쌔긴 함ㅋㅋ
당구각 최적일 때 수준의 밸류를 유지하면서도 조건부 달성이 좀 더 쉬운,
새로운 효과로 대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
- "이론 상" 탈태를 계속 쓰는
"플리커 플레이"가 가능하긴 한데
막상 실전에선 여러 개같은 요인들로 인해
제가 원했던 만큼 매끄럽게 날라 다니지 못 함
그래서(나름)플리커 빌드(ㅋㅋ)임에도
스피드 파밍에 매우 매우 매우 부적합하고
오히려 고단 푸쉬에 강점이 있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줌
- 탈태의 위상에 개인적으로 느낀 불만을 나열해보면
1. 날라가는 모션 자체가 너무 김
2. 착지하고 나서 0.2초 동안 캐릭터 멈추는 버그 있음
3. 지형 지물을 넘지 못함
(아니 박쥐로 변하는 건데 날아서 넘어 다녀야 하는 거 아님?ㅋㅋ)
4. 애초에 도적이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옵션을 전혀 못 챙겨서 피하기 쿨이 김
5. 탈태의 위상에 피하기 쿨 4초 증가 페널티(샐러드)가 있음
6. 전설 장화의 "공격 시 피하기 쿨타임 감소" 옵션과
빠른 술수 패시브의 "적을 멍하게 만들면 피하기 쿨타임 감소"
이 두 개로 탈태 쿨을 돌려야 하는데
몬스터 개체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행운 적중 : 자원% 회복 발동의 부재로 꿰뚫는 사격 난사가 안되면서
탈태 쿨을 못 돌림
시즌2 흡혈귀 시즌 때도
탈태 사용감 구리다고 욕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그땐 나름 잘 썼음..
유령 방랑자의 위상이랑 같이 해서ㅋㅋ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껴지는
사소한 디테일 부족 요소들
하나 하나만 놓고 보면
뭐 고작 그런 걸로 짜증 내고 그러냐 할 수 있지만
결국 이런 자잘한 디테일과 정성들이 모여서
그냥 그저 그런 게임이냐, 갓겜이냐를 가르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보면 디아4는 참 실망스럽네요
디아4를 사랑하는 유저로써 참 가슴이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