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한분한분 짚어본다 했으니 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차로 니즈님.
저는 니즈님이 느꼈을 배신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합니다.
무엇보다 카톡이라는 명백한 정황증거를 들고 등판하셨죠.
이걸 두고 봅시다,
니즈님의 분노는 정당합니다.
니즈님이 자기 입맛에 맞게 부분편집을 해서 올렸다는
래쉬님+오뜨님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니즈님의 분노는 옳습니다.
왜냐하면 카톡의 내용에는
요뜨님이 명백하게 뒤에서 한 개인에 대한 정치질을 했음이
분명히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뜨님
뭐 요뜨님께는 제가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요뜨님은 명백히 정치질, 파벌질을 했어요.
이 과정에서 [니즈님이 옳다/잘못되었다]는 본인의 파벌질의 명분과 무관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칼을 들었다고 사람을 찌르지는 않습니다.
억울하다면 그 억울함을 증명할 자료를 들고 싸우셔야죠.
래쉬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입증할 [증거]가 먼저입니다.
[주장]은 아무리 매력적이고 호소력이 짙어도 [증거]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이점에서 요뜨님은 아주 교묘하게 니즈님의 폭로글을 향하여,
"친한 지인에게 사석에서 한말을 그렇게 선동으로 써먹는것 하며
지인에게 배신당한게 억울하다."
이런 논지로 물타기를 하시는데요,
주장 자체가 틀렸습니다.
사석에서 요뜨님이 그 지인에게 요청한 건,
[니즈를 너희 클랜에 받지 마라] 였고,
이는 사적 요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사석에서 요구할만한 내용이 아닌데, 억울하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는 요뜨님이 두고두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으며,
그 배후에 래쉬님이 있었다는 건, 래쉬님 본인도 크게 반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래쉬님과 요뜨님은 이 부분 회피하지 마세요.
그럼 니즈님은 다 옳았나?
아닙니다.
니즈님은 래쉬님과 요뜨님 사이의 그 어떤 치정 혐의도 입증할 증거를 보이지 않은 채
두분을 불륜커플로 묶은 최초의 발언자입니다.
그리고 이를 인벤 게시판에 올려 게재함으로서
공공연한 장소에 소문을 유포시킨 법적 책임이 성립됩니다.
그리고 이걸 기회라고 신나서 글올리는 분이 인벤에 한분,
인게임에서 모길드 한분이 계시죠?
저는 그분들이 부디 이 일로 법적 절차까지 가게된다면
초범으로 집행유예시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본인들이 중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중이란 자각이 없더군요.
재범이시면 제법 달달하게 돈 빨릴 소리가 너무 많습니다.
쨌든, 이 대목은 명백한 명예훼손과 모욕의 범주에 드는 행위입니다.
이 부분은 니즈님 많이 경솔했습니다.
자 그럼 이번엔 래쉬님.
래쉬님은 누가 봐도 경솔히 일을 키운 장본인입니다.
물론 사건의 포문은 니즈님이 열었다 칩시다,
래쉬님은 일을 충분히 마무리 시킬 능력과 권한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최초 발언 당시에 충분히 소화할 능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논쟁거리에 대한 해명보다 자기방어기제로 일관했습니다.
제일 치명적이었던건,
요뜨님 비호해준다고 물증으로 남아있는 사실을 부인하신겁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아울러 법적 책임을 묻니 마니 하는 건,
위력에 기댄 상대방 협박에 해당합니다.
스스로 여론을 향하여 해명이 아닌 도발글을 던지셨어요.
일이 이만큼 커진 건 분명 래쉬님 책임도 큽니다.
아울러, 지금 슈라토님과의 논쟁에 대한 해명을 올리셨는데,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 감히 조언한다면,
해명을 입증하는 건 주장하는 쪽의 책임이고,
그렇다면 래쉬님의 주장을 입증할만한
물적 증거를 가져와서 이야기해야 옳은 것이지
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정히 슈라토님의 주장에 대한 분위기를 엎으시고 싶다면
고라니온님을 등판시키세요. 그래야 주장이 성립이 됩니다.
그리고 언급하지 않으면 섭섭할 슈라토님.
슈라토님 주장은...음...건조하게 말하자면
니즈님의 주장의 호소력이 매우 높기에
이에 형성된 여론덕에 힘이 실리는 것 뿐이지,
슈라토님 역시 주장에 대한 증거가 1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래쉬님+요뜨님 행동에 대한 분노로 슈라토님 주장에 긍정하는거지
사실여부를 판가름 해서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주장의 '끕'만 보면 래쉬님과 다를 바 없습니다.
수저를 얹어가시는건 좋은데,
나중에 큰 화를 불러오실 수도 있습니다.
그냥 좋은 클랜 만나서
좋은 사람들과
찍먹주제에 쉽게쉽게 지옥3, 4 허들 넘기던 저는
여러분들 덕택에 클랜도 잃고
흉한꼴을 보고 있네요.
부디 이쯤에서 봉합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