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환사는 사랑입니다.

소환사가 솔직히 말해서 딜러들 중에 젤 구립니다. 현 상황에서는 말이죠.

 

근데 저는 밑에 글의 댓글에서도 강조했다싶이

 

딜이 구리다 = 재미없다 는 아닙니다.

 

그리고 딜이 구리다 구리다고 해서

"솬사 딜 별로 안구린데"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뭐 맞다고 하면 맞고 틀리다고 하면 틀리겠죠.

 

솬사는 딜링 포텐셜이 크지 않습니다. 다들 잘아는 무기 데미지로 예를 들자면

최소 데미지가 높고 최대 데미지가 낮은 부류의 무기죠.

 

반대로 흑마는 최소 데미지가 낮고 최대 데미지가 낮은 부류 입니다.

 

-- 이것만 봐서는 "봐라 평균은 비슷하잖아?"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무기의 데미지는 랜덤성에 의해 높을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지만.

이것은 무기에 비유만 한것일 뿐이지 실제로 딜링 무기처럼 랜덤이 아닙니다.

 

딜 할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즉 무빙같은 것이 없이 닥딜) 소환사의 딜량에 비해

타 직업들의 딜량이 더 크지요.

 

"뭐 그래도 엔드컨텐츠로 갈수록 무빙 많아지니 똑같은것 아니냐?" 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네. 그런것들을 고려하면 똑같다고 할수도 있지만 사람의 기대치라는 것은

 

"니가 열심히 하면 딜 더 잘나올텐데 열심히좀 해라. 컨트롤이 딸리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죠.

덕분에 사람들은 안정적인 솬사 보다. 기회가 될때 혹은 컨트롤이 좋거나 센스가 좋을 때 더 높은 딜을 할 수 있는

딜러클래스를 원하는 겁니다.

 

제가 볼때 아직은 솬사가 딜러클래스 중에 꼴지인건 확실합니다만. 그렇다고 재미없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인 것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좀 아니고. 솬사같이 자기 솬수 데리고 노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면 됩니다만

화려한 데미지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좀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