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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사항)경쟁전 개편안

아이콘 아델마리아
댓글: 6 개
조회: 1935
2019-02-14 01:29:26
1:1 문의 및 건의게시판에 작성했지만 인벤에도 작성해야 할 듯 싶어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영전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즐겨온 유저 아델라콩입니다

저는 최근에 나온 경쟁전을 시즌1부터 현재 시즌인 시즌7까지 꾸준히 즐기고 유저입니다.
그런데 시즌4가 종료된 뒤 시즌5를 시작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유저들의 이탈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즌5의 경쟁전이 기존에 의무감으로 부여된 '타이틀/보상'을 참고 할 수 있었던 '재미'가 사라졌다는 것이 그 원인이었습니다.이 때문에 개인적으로 즐기는 경쟁전이 서서히 잊혀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시즌1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한 유저분들을 대상으로 조언을 구하고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1.레이지 모드 롤백

여러 유저분들에게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공통적으로 문제점이 제기된 것은 '레이지모드' 속칭 피깎딜 롤백이었습니다.

레이지 모드 삭제 이후에 유저 수 이탈이 가속화 된 것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선, 왜 재미없는지 현재 진행되는 시즌의 메타를 알아봅시다. 초반에 기싸움으로 '일반 몬스터'를 먼저 잡지 않으려고 합니다.그게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고있는 팀은 마신상 1개 혹은 난입이 넘어왔을 때 수호신의 축복을 통해 따라가려고 하며, 이 상황에서 상대팀이 실수하거나 난입몬스터의 패턴 운에 따라서 줄다리기가 역전 될 수도 있고 대부분은 유지가 되게 됩니다.

그 후 유리한 쪽에서 시즌 1부터 이어져온 '난입 몬스터 넘기는 타이밍'을 조절해서 넘기면 끝입니다. 거의 패턴이 정해져있게 게임이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죽어도 수호신으로 살려서 진행하며 예전부터 있던 긴장감 또한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레이지모드'가 있었을 때는 왜 재밌었을까요?

진행되는 8분동안 긴장감이 삭제되기 전과 비교해서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지막 난입 넘기기 싸움 외에도 언제 올지 모르는 마신상 러쉬나 막강한 무력으로 달려나가서 석상을 스릴있게 정리하는 등 여러가지 장면이 연출되곤 했습니다.그러한 긴장감이 몬스터 잡는 템포를 높였으면서, 전략적인 타이밍 승부 등이 많은 재미를 만들었습니다.

여러 의견을 주신 모든 유저분들은 현 시즌 경쟁전이 재미없다고 합니다. 레이지 모드가 삭제되었다면 그에 맞게끔 다른 요소로 그 긴장감을 만들어 줬어야 했는데,시즌6까지 지나오면서 그런 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진행되는 것보다는 과거에 긴장감 있었던 레이지모드를 부활 시켜서 재밌게 즐기고 싶다는 것이 가장 공통된 의견입니다.



2.MVP시스템의 문제

MVP 시스템은 팀에서 그 사람의 공헌도를 평가합니다. 현재 경쟁전에서는 이를 몬스터와 마신상에게 가한 데미지로 차등순위를 매기고 보상을 지급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과거에 레이지모드가 있던 때로 돌아가면 그나마 형평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레이지모드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레이지모드 삭제와 함께 들어온 MVP 시스템은 문제가 많습니다.



1) 입장 시 정해진 팀원으로 대부분 순위가 정해지게 됩니다.

- 이때까지 경쟁전에서 MVP는 레이지모드를 잘 활용해서 생존을 잘하고, 컨트롤을 잘 한 사람이었다면 레이지 모드가 삭제 된 후에는 입장 아이템이 좋은사람, 현재 DPS가 높은 캐릭터 등이 우선순위가 되게 됩니다. 이 패치는 레이지모드로 팀을 이끌었던 저스펙 유저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열심히해야되는 동기'를 뺏어간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더 강하게 생겨버린 것입니다. 그렇다고 승리하면? 그러한 고스펙유저가 더 많이 가져가는 불합리한 구조가 되었습니다.단순히 DPS를 높게 넣으면 팀에 기여를 높게 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시 스펙, 캐릭터 밸런스 차이가 대부분을 결정해버리면 사람은 의욕을 잃게 됩니다. 레이지모드 유지, MVP 시스템이 없을때에는 이러한 스펙, 밸런스 차이가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였지만 현재의 경쟁전은 극복이 불가능하다는점을 전하고 싶습니다.

2) MVP 경쟁으로 인한 팀플레이 악화

- MVP시스템으로 인해 팀내에 고스펙 유저가 두명이상 있을 경우 MVP 보상 이득을 위해 상대팀이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을 관찰하면서 게임하는 것이 아닌 팀원과의 DPS경쟁을 하게되어 소통 불가, 극딜싸움 이런 개인전 컨텐츠가 되었습니다.이로써 전략적인 요소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경쟁전은 블루팀 vs 레드팀하고 서로 경쟁해서 더 많은 포인트를 얻어 승리하는 목적으로 구성된 미니게임입니다. 시스템으로 팀내에서 경쟁하게하여 팀플레이를 악화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MVP 시스템은 고스펙 유저, 혹은 자신이 DPS를 더 열심히 넣고자 하는 엔드스펙 유저에게는 긍정적인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팀 게임에서 팀플레이가 악화되고 서로 눈쌀을 찌푸리게되고, 자신의 순위가 이미 정해져서 열심히할 동기를 뺏어가고 그에 따른 랭킹 또한 차별을 받게되면 사람은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어떠한 게임에서도 MVP가 되면 하이라이트를 보여주고 환호하게 만들지 보상을 더주진 않습니다. 일부 유저에게 이득을 주고 동기부여를 줄 수 있지만, 크게 봤을땐 좋은 시스템이 아닙니다. 삭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팀에서 열심히 해야되는 요소는 기본 보상을 주어지는 DPS 조건(현 3%)을 높여야 되는 방향으로 잡았으면 합니다.


3.패널티 시스템 추가 신고 시스템 강화


세 번째는 입장/ 관리 문제입니다.

경쟁전은 팀 내에서 모두 최선을 다해 승리를 목표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경쟁전은 '보상'만을 위해 게임을 열심히 하지 않는 유저가 관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저를 팀에서 열심히 하게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적으로 보상을 제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팀 DPS 3%이하인 경우에만 보상을 얻지 못하는데, 예를 들면 DPS 12%미만일 경우 인장 및 랭킹점수 보상을 50%만 주는 정도의 강력한 패널티가 생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명이서 게임하고 이상적인 DPS 배분은 33%입니다. 하지만, 입장 스펙이나 초행이라 잘 모르는 경우에도 최선을 다해서 몬스터를 공격하면 12%에 준하는 DPS는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그 이하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면 보상만을 위해 플레이하고 있다고 봐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야기해야할 것은 관리 문제입니다. 신고 버튼은 만들어졌지만, 그에 따른 결과 피드백이나 제재 조취가 이루어진 것을 본 것은 단 한건도 없습니다.

일정 횟수 신고를 당하면 경쟁전 입장을 제한하거나, 랭킹 점수를 하락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를 악용해서 자신이 싫어하는 유저를 악의적으로 신고하는 형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에 따른 억울한 유저에 대한 해소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한마디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관리를 해야 경쟁컨텐츠는 자정작용이 생깁니다.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는 컨텐츠라 '도타2'와 같은데서 있는 '트롤촌'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관리하고 있고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유저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경쟁전 사랑하는 유저로써 많은 관심과 업데이트를 바랍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Lv74 아델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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