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제보] 마영전 2차 창작물 중 불법 음란물 문답

 마영전 19금 2차 창작물 관련.  [822]

 2016년 8월 4일에 위 글을 업로드하였고 정말 많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그에 대하여 넥슨에 문의를 하였고 긴 시간 끝에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 외로 파급력이 센데다 상당히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보니 저도 그냥 고객센터 직원이 단순 답변하지 말고 부디 심사숙고해서 답변 달라고 했으니만큼 다소 늦게 글을 올리게 된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파일 아래 요약 있습니다)

1. 2차 창작물 중 불법 음란물이 홍보에 도움이 되는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게 읽으실 수도 있으니 전문을 캡처떠서 올립니다.

 다만, 질문 내용과 답변 문단을 이어서 설명한 점에서 

19금 2차 창작물에 대하여 넥슨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한다고 작성자는 판단합니다.

네코제에서는 음란물이 아닌 2차 창작물이 유통되었으니 당연히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았던 것이고요.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임에도 마영전에 홍보가 된다고 제작자 및 판매자가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그다지 낙관적인 답변은 아닐 것입니다.

2.  2차 창작물 중 불법 음란물의 유통을 넥슨은 묵인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묵인을 하든 어쨌든 이 답변을 받은 이상 누군가가 19금 2차 창작물을 사서 넥슨측에 보낼 경우 넥슨은 위 답변을 내었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관련 절차에 따라 제작자 및 판매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성자의 문의사항에서도 명기했듯이 답변은 팬사이트에 올라가니 심사숙고하여 답변달라고 하였습니다. 설령, 기존에는 묵인했을 지언정 향후에는 그러기 어렵습니다.

그 외

4-5번은 게임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명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문제는 3번인데 현재 마영전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어린 캐릭터는 린으로 설정된 듯하며 헤기의 나이는 린<헤기<리시타로만 언급될 뿐 구체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습니다.

출처 : 헤기 개발자 인터뷰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38048

다만, 작성자가 댓글에 올라온 주요 비판 의견에 대하여 해명 및 그 외 항목에 대하여 첨언하고자 할까 합니다.

작성자는 왜 허크헤기 관련 음란물만 게시하였는가?

 이거 밖에 안 보였습니다. 작성자는 동인계니 서브컬처니 하는 것에 잘 알지 못합니다. 첫번째 글을 게시한 것도 웹툰 갤러리에서 동인녀4라는 게시자가 게시한 제보글 중에서 우연히 캡처 뜬 스샷에 마영전이 보였고 그것을 제보한 것이죠.

 많은 분들이 헤기 외에 다른 캐릭터로도 2차 창작물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 불법 음란물이 많다고 합니다만

웹툰 갤러리에서 얻은 지식으로 오프라인 판매는

서울 코믹월드, 부산 코믹월드, 케이크스퀘어, 온리전

 이 정도로 2차 창작물 거래 장마당이 열리나 본데 코믹월드 계열은 마영전, 마비노기 영웅전 관련 부스가 아예 없습니다.

케이크 스퀘어는 위 부스 1개 뿐이고요. 온리전이라는 것은 특정 주제로만 모이는 장마당으로, 말하자면 [마영전 온리전]인 경우 마영전에 관한 컨텐츠만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문제는....마영전 온리전이라는 것은 검색해도....없습니다. 있었다면 직게나 실제게에 일주일에 한 번씩 알림글이 올라왔겠죠.

 현 시점으로는 작성자가 접한 정보 중에 오직 저 한 부스를 제외하고는 오프라인으로 마영전 관련 음란물의 거래는 보이지 않습니다.

 작성자의 주 캐릭터가 린이다보니 린으로도 그런 음란물이 만들어진다는 댓글을 보고 역겨움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따로 제보글을 올리셔도 되고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면 작성자에게 우편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영전 플레이어블 캐릭터(나이, 성별 무관)로 영리 목적으로 판매 중인 불법 음란물에 대하여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넥슨에 제보하는 것도 가능하고 경찰서에 고발장을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족.

 저는 트위터를 하지 않습니다만 제게 다양한 제보가 들어옵니다. 이런 캡처가 제 손에 들어오고 기타 트위터리안 분들의 분개는 알겠습니다만 머리 식히시고 냉정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8월 20-21일 코믹월드, 케이크 스퀘어 동시 개최에 대하여 웹툰 갤러리는 가장 벼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에서 불법 음란물을 축출하는 것으로 본보기를 보이려 하고 있습니다. 굳이 강풍이 부는데 거기에 맞설 필요는 없습니다. 바람이 불면 숨기도 하고 엎드리기도 할 수 있죠. 피한다고 해서 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바람을 흘려보낸 것 뿐이죠.

저는 저 제작자분이 염려되는게 적나라할수록 기소될 가능성이 점점 올라갑니다. 최종 무죄가 뜬다고 해도 일반인은 기소당하는 것만으로도 꽤 힘듭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저는 개인이 어떠한 취향을 가지고 있든 그것이 준법의 범위 내에서라면 충분히 허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굳이 준법의 영역을 넘을 정도로 무리하실 필요는 없어요.

-작성자는 성소수자 및 기타 모든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며 이퀄리즘을 지지합니다. 결코, 특정 성별 우월주의를 지지할 생각은 없으며 우리의 모든 사회, 정치, 문화적 활동은 단지 준법의 범위 내에서 자유가 보장된다는 스탠스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