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멘션 홀과 마나리전의 쿨타임 별개 적용. 스태미나가 거의 무한에 가까운 캐릭터가 널린 와중에 왜 굳이 스태미나 스트레스를 이렇게까지 유지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가뜩이나 SP와 마나관리까지 해야하는데 말이죠. 이번에 디멘션 홀 5초짜리 초당 30회복 버프? 어차피 디멘션 홀과 마나리전 택1로 써야하는데, 그닥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대미지 자체를 반감 시켜도 좋으니, 디멘션 홀과 마나리전의 쿨타임을 별개로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것도 아니면 그냥 스태미나 회복량 자체를 대폭 올리든지.
2. 샤픈마나를 긁어도 마나스톤 인챈트가 정상적으로 누적되지 않는 현상 개선. 이건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명백한 오류에 가깝고 고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공속에 따라 심해지고, 카사르나 브레스처럼 얇은 보스들한테도 심해집니다. 최대한 붙어서 분명히 샤픈마나를 때려도 여전히 마나스톤이 3,4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롱블 유저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마나스톤은 5단계 미만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냥 그대로 딜로스에 시간낭비입니다.
3. 레저넌스 개선. 이번 패치 담당자는 레저넌스의 처참한 활용률이 SP 소모량때문이라고 판단한 모양이죠? 그렇지 않다는 건 롱블이라면 누구나 알잖습니까?
시전시간이 무려 약 6초입니다. 그동안 이동불가고, 회피 판정도 없고 슈퍼아머라 두드려 맞으면 죽습니다. 원거리 패턴이나 횡단이 나올까봐 쓰는 것조차 트롤입니다. 홀딩중이거나 컷신 넘어갈때나 간신히 쓸 수 있는 수준이죠. 활용 가능 구간 자체가 극도로 적습니다. 시전중에는 조준 변경이 안되기 때문에 한 번 조준 실수하거나 보스가 이동해버리면 6초 + SP 750이 그냥 날아갑니다. 컨셉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리스크는 하늘을 뚫는 수준이고 리턴이 형편 없습니다. 물론 자체 딜량이나 획득 마나량이 적은편은 아니죠. 다만 앞서 나열한 모든 리스크에 따른 리턴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택도없이 적어요. 그렇기에 제안해 봅니다.
3-1. 시전 시간은 그대로 두되, 루인 블레이드처럼 커맨드를 입력하는 순간 터지도록 개선한다. 즉 최대 6초까지 시전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만 해도 활용도가 대폭 올라갑니다. 경직기로도 써먹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일찍 터뜨렸을 때는 6초 풀로 시전했을 때보다 대미지와 마나획득량을 줄이면 밸런스 상으로도 문제가 없을 거라 봅니다. SP는 750 그대로 둬도 상관 없을 것 같고요.
3-2. 조준점을 터지는 순간까지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레이즈나 거스팅 볼트가 한 곳 조준하면 거기만 쏴대진 않죠. 조준점을 바꿀 수 있게 해주는 게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6초 + SP750을 써서 한 번 조준 실수하거나 보스가 이탈해버리면 끝이라는 게 더 비합리적이지 않나요.
4. 안정된 마나 상태에서는 '워프 홀'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회 초기화된다, 가 아니라, '다음 시전하는 워프홀의 대기시간을 1회 없앤다'로 바꾸기를 바랍니다. 테섭에서 해본 바로는 워프홀 대기시간이 있는 상태에서 안정된 마나 상태가 되면 그 워프홀 대기시간이 사라지는 걸로 파악 됩니다만, 음, 제 생각엔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워프홀 대기시간이 항상 떠있는 것도 아니고, 떠 있어도 1~2초 이럴 때도 많은데 지금 저 대기시간 1회 초기화가 큰 의미가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저 효용 보려고 대기시간 만들고 퍼펙트 드레인을? 보스 공격이 그렇게 형편좋게만 날아올까요. 효용성은 별로 없는데 그냥 신경쓸 것만 늘어나서 운용 난이도만 높이는 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정된 마나 상태에서는 다음 시전하는 워프홀의 대기시간을 1회 없애는게 훨씬 효용성이 있지 않을까요.
위 내용을 들어줄 수도 있고 아예 씨알도 안 먹힐 수도 있습니다. 다만 패치날까지 지속적으로 건의는 넣을 예정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무조건 더 낫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당연히 다른 의견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