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평타 타이커스 사용후기

처음엔 공략툴 사용해서 써볼까했지만 영웅리그같은 곳에선 검증도 안된 특성트리를 하기엔 눈치가 보여서 빠대 위주로 실험한 면에서 데이터 축적이 덜된것 같습니다.
팁이라고 생각하고 줄글로 간단히 적게 된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빠대에서 평타커는 약 30판 정도 한 것 같고 그 결과 제일 시너지가 있다고 생각된 특성트리가 2개 있습니다
코어특성이 1렙에 재생전문가이기 때문에 광산맵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성은

A세트
1 재생전문가
4 흡공
7 불공
10오딘
13전투자극제 or 불굴
16돌가죽
20오딘강화 or 공속사거리

B세트
1 재생전문가
4 흡공
7 속사
10천공기
13거사 or 불굴 or 전투자극제
16돌가죽
20천공기강화 or 공속사거리

이렇게 갔는데요 응치도 써봤는데 저기서 응치를가면 정말 힐러가 내옆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교전시 기여도가 팍 줄더군요

우리조합이 짜임새 있게 구성된 상태의 타커면 그냥 정석대로 포화올리는게 좋습니다. 이 특성트리들은 우리 조합이 망가져서 지원가가 없을때 쓰기 좋습니다
교전할 때 순간 생존력이 아닌 유지력이 좋기때문에 데미지를 나눠서 받는 상황이면 월등한 데미지 흡수력을 갖습니다
누킹을 받는 상황이면 아무래도 응치가 있는 포화트리가 더 좋겠죠?

재생전문가로 획득하는 피는 초당 체력회복이 1.5~2퍼센트가 된다고 보시면됩니다. 거기다가 흡혈이 있죠

이 유지력은
투사솔플시 체력소모가 거의 없는 정도(1~2마리째 잡을땐 달다가 4마리째 잡을 땐 피가 참)
궁 안 켜도 2인우두 수월,
저격만 쏘고 튄 노바의 분신을 사라질 때까지 때려서 저격뎀지가 다시 회복됌
을 경험케 해줍니다.

우리는 이 유지력을 최대한 잘 이용해먹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초반에 재생의 구슬 모을 동선과 유지력을 이용하는 동선은 일치합니다.
마치 전문가플레이를 하듯이 한 라인에서 라인푸쉬를 하는거죠.
왠만해선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는게 특성이 없더라도 포화스플데미지는 똑같기때문에 히드라나 악마장군같은 라인전 개깡패들도 쉽게 잡고, 4렙이후엔 유지력이 눈에 띄게 좋아서 스톰 비껴맞는 정도는 피가 도로찹니다. 정석 타커도 라인전이 약하진 않지만 1,4렙 유지력특성은 정말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거리상 가까운 라인이 있다면 우리라인 밀어놓고 그라인 가서 적 겁주거나 스킬 살짝써가면서 마법사 돌격병만 잡고 구슬챙겨서 다시 내 라인 복귀해주는 플레이를 자주해주셔야 합니다. 근처에 캠프먹는 아군이 있다면 도와주고 구슬 나눠먹고요
실질적으로 팀과 개인에게 이득을 가장 많이 가져다 주는 타이밍이죠. 갱킹이 오면 관문뒤에서 잠깐 숨돌리고 라인이 당겨진다면 돌격병 몇대치면 다시 피가 차요

라인전 하드푸쉬를 바탕으로 첫 오브젝트에서 유리한 거점을 쥐거나 오브젝트교전을 무시하고 적 1차 타워를 터뜨릴 수 있죠.
항구에선 그냥 상자깨시는게 좋습니다 타이커스는 상자를 무척 잘 부숩니다

7렙엔 선택하셔야합니다 위에 적어논 a세트와 b세트 중 a세트는 적들이 원거리딜러가 많고 교전장소가 수시로 이동할때 b세트는 적들이 근거리가 많고 말뚝딜에 가까운 포지셔닝이 가능할 때 좋습니다.

한타 외의 상황에선 A는 팀원들과 함께 움직이는 상황에서(조합이 망했지만)
B는 솔로캠핑이나 스플릿테러 등의 전문가스러운 운영에서 더 효율이 좋은 편입니다.

한타때 교전방식은
A세트의 경우 우월한 오딘의 사정거리를 최대한 이용합니다. 물리지 않을만한 거리에서 오딘 변신후에 접근해서 스킬2개와 불공평타를 적 딜러에게 쑤셔밖아 전장이탈이나 죽음을 내려주시고 딜러가 다 사라졌다면 회피기동해가면서 아군쪽에 들어온 적을 때려주시면 됩니다. 공속 떨어뜨리는 디버프가진 탱커나 회피킨 일리단은 피하시고요.
탱커나 지원가 치다가도 사정거리안에 적 딜러가 들어오면 다시 도망치거나 죽을때까지 패주세요. 살짝 물리게 되더라도 딜러한테만 안맞으면 돌가죽키고 버틸만할 겁니다.
우리편 탱커가 저돌적이라서 적 원딜 쫓아가면 굳이 따라가다 적 근접에게 물리시지 마시고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우리편 다른 딜러 등과 교전 중인 적들을 때려줍시다.
오딘지속시간이 끝나면 평타를 쓰시다가 적이 등을 보이거나 나를 거칠게 물어올때 포화와 수류탄 살짝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명심하세요 이 특성에선 딜은 포화보다 평타가 쌥니다

추가로 크게 렙차가 나거나 하지 않을때 팀원들과 함께 적 성체앞에서 농성 할땐 그냥 해머상사 공성모드한다 생각하고 변신하셔도 손해는 아닙니다 적이 막으려고 들어오면 패면 되는거고 오딘 끝나길 기다리면 끝나는대로 빠지면 되죠. 아 공허의 감옥이나 심판가튼거 있으면 공성용으론 쓰지 마세요 아니면 B세트를 가시던가요


B세트를 택하셨다면 적 근거리가 많은 상황일건데 타이커스가 많이 물릴겁니다. 눈치 잘보시다가 적 근접이 다시 빼기 어려운 상황까지 날 물러 왔다 싶으면 천공기 내옆에 떨구고 적이 천공기를 포커싱할땐 속사+거인사냥꾼의 괴랄한 말뚝딜(1:1로 첸 강화주도 뚫어버리고 체력달게하는)을 부어주시고 천공기를 무시하고 계속 나를 물려고하면 포화 쓰고 아군근처에서 빙빙 도세요 cc걸려서 흠씻 두들겨맞는게 아니고 살짝살짝 맞는걸로는 재생전문가찍은 타커가 빈사까지 몰리기 힘듭니다.
만약 포커싱이 다른 아군에게 옮겨간다면 포화가 끝나는 즉시 평타딜을 퍼부어 주세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포화쓴 타이밍에서 적 cc를 피하는게 중요합니다. CC가 빠진 타이밍에야 평타를 예쁘게 쏴줄수 있어요. 포화끝날 때 까지 cc가 안나오면? 그럴리가요 포화타커가 메이져라 십중팔구 포화끊려고 cc씁니다 피하거나 못피하거나죠.
탱커에게 물린거고 압도적인 존재감 등으로 탱탱해서 적이 떨어져나가질 않는다? 그 지경까지라면 울편도 누군간 도와주겠죠 딜러가 메인 탱커에 물린건데...만약 내가 우리팀에서 버릴패로 당첨된거 같다면 그냥 우리편이 포커싱한 녀석 같이 패버립시다. 내가 죽더라도 내가문 놈이 먼저 죽을거라 믿어봅시다. 난 무려 흡혈과 재생전문가가 있고 지속딜이라지만 dps가 워낙높아서 폭딜처럼 들어가니까요
그놈이 못견디고 도망치면 울편들이 날 물던 놈을 죽이기로 마음을 돌이켜줄지도 모릅니다.

요약하자면 이니시, 궁연계 등을 정타로 맞아서 도축장 분위기가 된게 아니라면 절대로 아군에게서 도망치지 마세요.
아군이 우수수 쓸리고 있는게 아니라면 dps는 높지만 사정거리 짧고 천공기 범위도 제한적인 평타커는 전장을 고정시켜 놓는게 이득입니다. 내가 도망쳐서 적 근접은 날 쫓아오고 적 원거리랑 지원가는 우리편에 쫓기는 상황에선 다 천공기 범위 밖입니다


평타커는 유지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딜 교환이나 스킬이 어느정도 빠진 적을 물기에 적합합니다. 무리해서 한 명을 쫓기보단 적을 전장이탈 시켜놓거나 팀원들에게 뒷 처리를 맡기고 체력을 회복시켜가면서 다음 타겟이나 이득볼 거리를 찾아서 이동해주세요. 게임중 본진에 갔다올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거나 더 많은 연구를 하신 분들은 공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