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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올바른 게임 플레이란 무엇인가

아이콘 FDealer
댓글: 13 개
조회: 6452
추천: 83
2017-10-15 17:37:50
전공과목 시험을 앞두고 있는 군필 3학년 공대생 문학소년입니다.

공부하다가 화나서 잠깐 기분전환할 겸 정치질 좀 하고 가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히오스에 대한 평가가



1. 이 게임은 완벽하다! 사람들이 분식집과 다르게 친절하다!

2. 이 게임은 협곡보다 질이 떨어진다. 같은 게임이라면 차라리 분식집을 하겠다. 아리최고! 룰루다이스키!







이렇게 2 분류로 나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1번은 선택한 사람들은 이후에 다시 평가가 갈리게 되는데



1. 게임 시스템도 재미가 있고 친구들과 함께 할 수록 더욱 재밌다!

2. 게임은 재미가 있지만 사람들이 자꾸 빼애애애애액! 대서 재미있게 즐기질 못하겠다.




로 갈리는 사람들이 생겨서 이번에는


히린이 입장에서 쓰이는 팁이 아닌 뒤틀린 황천의 고인물이 맑고 순수한 태양샘 히린이를 어떻게 종유석으로 만드는가?

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1. 모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에 임하기 전, 떡잎이 막 자라난 히린이여도 그랜드 마스터의 거물급 웅덩이여도

아군 레벨이 1000 이상의 화석노바를 집어 들었을 때


우리는 " 모를 수 있다 " 라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해야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1000레벨 이상을 달았지만 그 실력이 꼭 하늘과도 같지는 않다. 입니다.



모를 수 있다.



캐릭터 종합 레벨이 1000이 되도록 게임을 하였지만, 어떤 맵에서 어떤 운영을 해야하고, 어떤 조합에서 어떤 플레이를 갈구해야하며, 변수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세밀하고 빡빡하게 아는 고인물이 아닐 수도 있다.



이 점을 아주 얇고 가볍게 깔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저레벨의 히린이처럼 보이는 제라툴이어도 알고보면 본캐 그랜드마스터 2000레벨의 무시무시한 검은 우물 웅덩이일 수 있습니다.

지구과학을 배운 참된 이과생들이라면 누구라도 들어보셨을 겁니다.(아쉽지만 문과생도는 윤동주 시인 님의 '별헤는 밤'으로 대체합니다.)

별의 겉보기 등급과 절대 등급은 보이는 것만으로 별의 밝기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니 게임을 할 때에는 서로 예의를 갖추고 임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알려준다.



대개 많은 유저들이 하지 않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많은 유저들은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시되는 고인물 게임 철권과 다크소울로 설명하겠습니다.




한 번 쯤은 지나가다 보셨을 갤러리별 뉴비 반응입니다.

철권의 경우에는 맞아가면서 배워라 입니다.

그리고 이 것은 히오스에도 적용될 수는 있으나, 5인 팀 게임인 점을 감안하였을 때 그리 좋지 못한 권유법입니다.








킹갓엠페러제네럴다크소울입니다.

콘솔게임 특성상 기존 유저들도 빠져나가기 때문에 닼린이의 유입이 궁한 게임이며, 제가 직접해본바 진짜 재밌습니다.

저랑 다크소울 허쉴?

뉴비 환영을 이렇게 대해준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뉴비의 기상천외하고 어리숙한 플레이를 즐겨보는 변태적인 신사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에 

팀의 승리를 갈구해야하는 히오스에서도 역시 적합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가 공략을 보고 와서   로보 고블린 찍고 솔 우두를 하겠다며 달려가는 모습을 좋아하는 히벤러는 없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아직 재사회화를 거치지 못한 히린이를 어떻게 해야지 본 게임판에서 1인분 역할을 시킬 수 있으며, 또 그러한 히린이를 어떻게 잘 다독여서 시공의 폭풍참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아까도 설명하였듯이 바로 알려주는 것 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플레이입니다.




 간트리서로 라흐 아크바르를 외친 센세이를


1. 우리가 밀리는 라인에 세워둬 팽팽한 라인 교전으로 끌고 가도록 유도할 것인가.

2. 우리의 라인 푸쉬력과 압박력은 좋으니 솔라인을 세워둬 빡센 상대 영웅의 상대를 시킬 것인가.





 역병군주 노루가 좀처럼 감지하지 못하는  황꿈을

1. 5인각을 재게 하여 전원에게 맞추게 할 것인지.

2. 들어오는  변태,  토시,  동정 등을 집중적으로 마크하여 브루져들을 빠르게 녹이고 5:4 한타를 유도할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잘 모릅니다.








 냉뻔뻔들도 공략대로    찍은 뒤

"마나관리가 안되요!"

하는 경우가 있거나




 화뻔뻔들도 공략대로  알 버금가는  서브 탱커 특성을 찍은 뒤

"대류가 안 쌓여요!"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여간 뻔뻔한 메이지놈들.










<▲ 출처 : 팬아트 게시판 '지루' 님의 "오픈을 막는 법"> 
http://www.inven.co.kr/board/hos/4227/3377?name=nicname&keyword=%EA%B9%9C%EC%A7%80%EB%A3%A8





그러니 게임이 시작될 때 남자친구와 함께 게임을 시작해서 재미를 들렸으나, 혼자 돌리기 버거워하는 유저가 있다던가

유쾌한 고인물 유저와 함께 돌리다가 혼자 재미보려 돌리기 시작한  라면투르 등이 있더라도

"저 잘못해요" 라던가 "연습이에요" 하는 문구가 보이면 서슴치 마시고 알려주시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먼저 말할 수 있는 용기있는 히린이가 되어야 하겠고요.








3. 게임 대회나 팀 단위로 플레이하는 영상을 봅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구요?

게임을 돌릴 때, 팀 단위로 게임을 하면서 보이스톡을 공개하는 영상이 있으면 한 번 씩 보세요.

어느 타이밍에 용병을 굴리고 어느 타이밍에 합류각을 재면서 어느 타이밍에 누구를 어디로 보내며,


지금이면 상대가 우두를 먹고 있으니 뛰자! 등의 타이밍을 쏜살같이 재는 낙봉파의 방통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대회를 보시면 가끔 특이하고 이색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빠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한 영웅이 2라인을 마킹하기 던가,

네 영웅이 2 라인을 번갈아가며 푸쉬하기라던가


그렇게 본인이 어느 정도로 운영에 대한 감을 잡기 시작했을 때부터 귀찮더라도 채팅으로 오더를 조금씩 내려보세요.

그러면 또 다른 고인물이 불쑥 튀어나와서 정정을 하던가 정치를 하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해 올껍니다.



정정을 하며 지금은 ' ~~해야된다.' 라고 주장했을 때, 그 의견이 알쏭달쏭하다 생각되면 속는 셈 치고 한 번 따라보세요.
물론, 따라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요소로 핑계를 잡는다면 그것은 정치입니다.

그렇게 쌓여가면서 군대서 눈칫밥 먹던 것처럼 고인물 짬밥이 스멀스멀 오르기 시작할 겁니다.
정치를 해오면 숨겨왔던 당신의 투쟁본능을 남김없이 쏟아내시면 됩니다. 싸움이야? 나도 끼어야지!




솔직히 말해서, 욕설 채팅을 치며 하시는 10판의 승리게임보다 유튜브에서 지난 회 HGC 다시보기가 더욱 유익합니다.




그러니까, 히린이들이 잘 알 수 없는 플레이를 할 때에는




" 하여간  존X 못하네 ㅋㅋ 딜이라도 못 넣겠으면 힐이라도 잘 넣어보시던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잘 못하시나? "

 하는 애들은 정신머리가 있는거냐? "

 부모님 없음;; 아 진짜 없구나;; "

 얘는 할 줄도 모르면서 왜 고른거지? 궁도  조무래기들 찍었네 ㅋㅋ. 하여간 전문가 고르는 애들은 다 어디 나사 하나 빠진 애들 뿐이냐 ㅋㅋ "





하는 등의 모욕으로 점철되어있는 발언을 하시기보다는





 님, 잘 안된다 싶으시면 16레벨에  정화의 손길이라도 찍어주시고  한테만 써주세요. "

 님! 그거 고르면 어깨 위의 머리는 장식이어서 달고 다니는거래요! 님 머리는 장식이래요! "

 님 너무 멀리 나가시면 백업이 힘드니까 어느 정도의 마지노선에서만 추격해주세요."

 님 지금 바텀 라인이 비등비등하니까  패시브 한 번만 던져주시면 우리가 되게 유리할 것 같아요. 그러시고 쟤네 막기 힘들게 탑으로 돌죠. "



하는 등의 플레이 개선사항을 알려주도록 합시다.











음 뭔가 이렇게 쓰려는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이보다 더욱 정갈하고 잘 갈무리 된 내용들로 알차게 꽉꽉 채워서 저희 네트워크 마케팅에 연루되실 수 있도록 완벽한 정치로 돌아와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 글을 작성하는데 걸린 1시간을 메꾸러 다시 전기물성공학을 공부암기하러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유교사상에 입각하여 올바른 공자의 덕을 따라 인을 실천할 수 있는 참된 고인물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Lv69 FDe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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