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평가 - 딱 1코스트 하수인. 1코 2/1에 내 영웅에 공격력을 +1을 부여하는 효과인데, 사실 크게 와닿지 않는다. 전투의 함성으로 공격력 +1 부여하는 게 핵심인데, 이 공격력 1로 하수인을 자르거나 천보를 벗기는 등의 행동을 해야 의미가 있지, 1뎀으로 상대의 명치를 때리는 건 초반 드루이드가 영능을 누르는 플레이와 비슷하다. 물론 1코 하수인을 까는 의미가 있지만, 차라리 이 정도면 1코스트 1/3 하수인이나, 1코 2/2 하수인을 기용하는 게 더 나아보인다. 그렇게까지 좋은 하수인이라고 생각은 안든다.
카평 점수 - (★★)(2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덱
한 달 후 카평 - 딱 1코스트 하수인이었지만, 나름의 입지는 획득한 하수인. 초창기에는 공격력 +1을 주는 것 때문에 템포를 끌어올리는 덱에서 연구되다가, 나중엔 1뎀이라도 더 넣는 게 시급한 극 어그로덱(돌진 악마사냥꾼)에만 들어갔다. 이 카드를 내는 패말림은 악마사냥꾼의 넉넉한 드로우때문에 얼추 만회가 되고, 손패가 비면 추방자 효과도 발동하기 쉬워진기에 극어그로덱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던 것. 그렇다고 반드시 기용할만한 하수인은 아니다. 한달 전 예상대로 초반 1코 2/1에 명치 1뎀 때리는 건 아주 속도가 빠른덱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으니까. 극 어그로덱에서만 기용할만했다. 점수는 나름 적절하면서도 부족한 느낌?
한 달 후 카평 점수 - (★★☆)(2.5점)
2. 눈먼 감시자
카드 평가 - 사냥꾼 기본카드인 추적을 더 재미있게 만든 하수인. 버리지도 않기에, 추적은 1마나로 내 손에 가져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카드는 하수인이라는 장점 + 덱 30장을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점, 2코스트 이후 3마나 플레이를 위한 준비로 3마나 카드를 서치하는 용도라는 점에서 템포의 요건에도 충분히 부합한다. 이전에도 말했듯 저코스트 하수인의 중요한 요건이 '후반에 나왔을 때도 활약이 가능한가?' 인데, 이 카드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 어그로덱에서 오른쪽에서 1,2마나 하수인이 나오면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는데, 이 카드로 고코스트를 찾아서 올려놓으면 그런 걱정도 조금은 덜고. 아주 강력하다고는 할 수 없는데, 좋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악마사냥꾼은 블레드 엘프랑 나이트 엘프만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일러스트에선 왜 악마새끼가 악마사냥꾼 코스프레를 하고 있죠?
카평 점수 - (★★★★)(4점)
예상 아키타입 - 하이랜더 악마사냥꾼, 어그로 악마
한 달 후 카평 - 예상대로 굉장히 좋은 하수인. 출시 초기 많은 악마사냥꾼 덱에서 들어갔었는데, 이 카드로 다음 턴 받는 카드를 보면서 템포를 당길 수 있다는 점과 후반에도 이 카드를 사용하면서 드로우카드와 연계해 지금 턴에 중요한 키카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았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 나간 턴 그 자체에서는 2코 3/2 바닐라 하수인정도의 역할밖에 못한다는 점. 추가마나로 드로우를 보던 뭘 하던 해야한다. 좋은 하수인인 건 분명한데, 필수적으로 악마사냥꾼 덱에서 들어갈 정도는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3.5점에서 4점정도. 근데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쌍날검이 6개인 '분노의 여사제'도 막강했는데, 이 녀석이 풀파워를 발휘하면 어떨지... 사실 '눈먼 감시자'는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있는 게 아닐까?
한 달 후 카평 점수 - (★★★☆)(3.5점)
카드 평가 - 2코 2뎀 + 드로우카드. 풋내기 기술자가 2마나 1드로인 만큼. 직업카드 보정은 확실히 받았다. 악마 사냥꾼 컨셉에서 내 영웅이 어떻게든 공격을 하면 좋은 옵션을 받는 카드들이 있기에, 내 영웅이 공격을 하는 건 상당히 의미가 있다. 거기다 어떤 직업이던 좋은 드로우가 붙어 있어서 덱에서 두 장을 채우는 건 충분히 좋아보이는 느낌이 든다. 덱의 기반을 다져주는 느낌의 카드라서 어그로 컨트롤 모두 두 장 넣을만한 카드. 덱에서 핵심 카드보다 이런 서포팅카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내 기분탓인가.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하이랜더 악마사냥꾼, 어그로 악마
한 달 후 카평 - 악마사냥꾼 필수카드. 한 달 전의 예상대로 확실히 좋았다. 악마사냥꾼 덱이 이렇게 저렇게 굴리면서 빠지는 카드가 있지만, 이 카드는 절대 빠지지 않고 두 자리 꼭꼭 들어갔다. 본체가 때려야지만 뭔가 할 수 있는 악사 특성상 버릴 게 전혀 없다. 공격력 +2도 영능과 함께하면 초반 왠만한 하수인은 정리가 가능하고, 드로우는 자칫 막힐 수 있는 손패를 풀어주는데 안성맞춤이다. 한 달 전 예상대로 악마사냥꾼이라면 2장 넣어서 손해가 없는 카드. 유일한 오점은 3.5점만 준 것. 4점은 줬어야 되는데...
한 달 후 카평 점수 - (★★★★)(4점)
카드 평가 - 글쎄. 좋은 지 모르겠다. 일단 3코 4/2 스텟은 일반적인 3코하수인 치고 손해다. 추가적으로 뭔가 있어야 한다. 3코 킁킁이는 돌진이 달려있고, 미샤는 도발이, 레호크는 공 +1이 달려있다. 근데 이 카드는 내가 무기를 차고 있어서 2/2 하수인이 같이 나오던가, 아니면 4마나에 영능을 더해서 2/2 하수인을 소환하던가의 식이 아니면 생으로 나가기 너무 아깝다. 그렇게 썩 임팩트 있어보이는 하수인은 아니라서 안 쓰일 듯.
카평 점수 - (★☆)(1.5점)
예상 아키타입 - 굳이 쓴다면 어그로.
한 달 후 카평 - 엄청난 아만보평가. 당하면 X같은데, 막상 쓰면 너무나도 신나는 카드. 한달 전의 예상은 처참하게 빗나갔다. 본체가 공격을 자주하는 일리단 특성상 나가면서 발동하기도 너무 쉬웠고, 4마나로 까다로울 것 같은 템포도 쌍날 베기를 통해 활용하기 너무 편했다. 3코 사티로스 - 쌍날베기로 하수인을 소환하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갑갑해진다. 거기다 1차 너프(사로잡힌 엔티엔, 굴단의 해골 너프)이후 재평가받은 아지노스의 쌍날검과의 궁합은 그야말로 찰떡이다. 내 하수인은 정리하면서 상대 필드는 불어나니, 광역기 없는 직업 입장에서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앞의 장점처럼 모든 악마사냥꾼에서 필수적으로 2장꼭꼭 들어갔다는 걸 통해 사기성을 증명한다. 굴단의 해골이나 아지노스의 쌍날검을 한 장만 기용한 덱은 봤어도 이 카드를 한 장만 쓰는 덱은 하이랜더 말고는 못본 것 같다. 그래도 약점은 2체력. 2체력은 확실히 끊기 쉬운 편이라 대처(폭덫, 신성화, 사제 숨결카드 등)가 아예 안되는 건 아니다. 한 달전의 예상은 완전히 틀린 점수. 유일하게 위안이 되는 건 이 카드를 좋게 평가한 사람이 훨씬 적다라는 점. 스트리머 합동 카평 보면 알겠지만 이거 좋은 점수 준 사람이... 원래 시험 망해도 같이 틀리면 좀 더 나은 법이다.
한 달 후 카평 점수 - (★★★★☆)(4.5점)
카드 평가 - 최대한 여러 번 때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카드. 생명력 흡수는 하수인을 많이 때리기 마련인 악마사냥꾼의 체력을 조금이나마 보조해준다. 공격력이 3이면 정말 좋았겠으나, 내구도에 좀 더 많이 배분을 해준 것 때문에 봐줄만하다. 악마사냥꾼 직업 자체가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점이 상당히 많기에 이 카드를 오랫동안 차면서 영웅 공격력 관련 카드를 사용해 이득을 볼 수 있다. 부족한 공격력은 영능으로 보충하면 어찌저찌 될 것 같고, 내 영웅 공격력을 올리는 카드로 폭힐도 할 수 있을 거 같은 그림도 그려진다. 예전 전사의 전쟁도끼처럼 버티는 덱에서는 필수카드가 될 여지가 있어보인다.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악사 컨덱 망하면 나가린데...
카평 점수 - (★★★☆)(3.5점)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한 달 후 카평 - 스트리머 카평 당시 대부분이 안 좋다는 평가(가루)를 내린 카드였으나, 그게 뒤바뀌는 건 단 하루면 충분했다. 초창기 다른 카드들의 사기성도 너무나 막대했지만, 이 카드도 만만찮게 사기카드였다. 2코 2/3이라서 착용하는 순간 상대방의 템포를 끊으면서 동시에 회복과 공격등을 통한 이득까지 넉넉하게 거둘 수 있다. 공격력이 올라가면 생명력 흡수량도 증가하기에, 잘하면 한턴에 엄청난 회복도 가능하다.
너프전 악마사냥꾼 미러전은
1. '사로잡은 엔티엔'을 누가 먼저 내느냐.
2.'굴단의 해골'을 누가 먼저 쓰느냐.
3. 초반 템포를 잡을 때 알드라치 전투검 무기를 누가 먼저 쓰느냐로 갈렸다.
당시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같은 악사 미러전이 너무 많아 이 카드 하나만을 저격하기 위해 늪수액 괴물을 2장꽉꽉 넣을 정도로 사기였다. 너프 후에는 원턴킬 악사쪽이나 하이랜더 악마사냥꾼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가 되었지만, 아직도 나쁜 카드는 아니다. 그런데 다들 알겠지만 이 카드를 너프된 이후, 이 무기를 대신할 것을 찾으면서 발견한 무기가 이 무기보다 더했다. 호랑이가 물러가니 더한 호랑이가 들어왔다고나 할까? 악마사냥꾼은 카드평가 하면 할수록 경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한 달만에 9장의 카드가 너프를 먹은 직업이 있다? 뿌슝빠슝.
한 달 후 카평 점수 - (★★★★★)(5점)
카드 평가 - 역시 가장 비교하기 편한 건 회전베기다. 전사의 회전베기에 1코스트를 더 넣어 생명력 흡수를 넣었다. 무작위 적 하수인 둘에게 2데미지 + 4힐인데, 컨트롤 쪽으로 짜는 악마사냥꾼에선 무작위성과 낮은 밸류때문에 굳이 쓰일지 모르겠고, 어그로덱에서는 먼저 달려야하는데 굳이 상대방 하수인을 정리하려고 하진 않을 것 같다. 결국 가능성은 하이랜더덱 뿐인데, 하이랜더 덱도 밸류를 상당히 따지는 편이라... 안 쓸 것 같다. 차라리 이 카드보단 '제물의 오라'(2코스트,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1줍니다. 2번 발동합니다)가 더 기용가능성이 높다.
카평 점수 - (★★)(2점)
예상 아키타입 - 굳이 쓴다면 하이랜더덱이 아닐까.
한 달 후 카평 - 예상대로 거의 안썼다. 기껏해야 하이랜더 덱에서 카드풀을 채우기 위해 넣은 정도? 이렇게 소름돋게도 맞은 적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정리능력이 너무 떨어져 이 카드보다 제물의 오라를 더 썼으면 썼었다. 카평 전 예상처럼 실제 사용해봐도 코스트도 가볍진 않고, 최대치 회복이 4밖에 안되고 정리능력도 형편없고... 모든 카드 하나하나가 좋은 악마사냥꾼에게 안 좋은 카드 중 하나.
한 달 후 카평 점수 - (★★)(2점)
카드 평가 - 3코 속공카드. 1/1 일리다리를 세 마리 소환하는데, 그냥 따지기만 하면 그렇게까지 좋아보이는 생각은 안 든다. '속공' 키워드의 컨셉은 속공으로 상대의 하수인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내 하수인이 필드에 생존해 있어야하는데, 이 카드는 1/1 하수인이라 상대하수인을 정리하는데 쉽게 녹아버린다. 물론 상대의 1체력 하수인을 정리하기에는 이 카드가 더 좋겠지만, 그런 상황 자체가 결과론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일리단의 추종자였던 일리다리를 소환한다는 건 의미가 있다. 확장팩이 진행되면 일리다리를 지원하는 카드가 분명히 나올 것이고, 기본카드지만 싸게 3마리를 뽑는 건 상당히 의미가 있다. 지금은 평범해보이는 카드지만 추가 확장팩에서 일리다리 관련 지원카드가 주어지면 좀 더 힘을 받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평범하다.
카평 점수 - (★★★)(3점)
예상 아키타입 - 템포 악마사냥꾼 덱에서 기용할듯.
한 달 후 카평 - 한 달전의 평가대로 확실히 평범한 카드. 3코 3/3 속공이나 다름없는데, 악마사냥꾼도 이렇게 평범한 카드는 굳이 쓸 이유가 없다. 단순히 개풀이랑 비교해봐도 개풀이 훨씬 잠재력이 있으면서 명치딜누적도 쉽다. 토큰덱에서는 핵심카드긴 하나, 토큰 악마사냥꾼 자체가 3딜 나가에게 너무나도 많이 의존하기에 나가가 없을 때 이 카드는 앙꼬 없는 찐빵이다. 일리다리 관련 시너지를 더 준다면야 쓸만한데, 지금은 많이 구린 게 현실. 다음 확장팩에서 분명 일리다리 관련 지원이 있을테니 기다려보는 게 맞는듯하다. 점수는 2점만 줬어도 됐을듯했다.
카평 점수 - (★★)(2점)
카드 평가 - 뭔가 느낌이 온다. 5코스트 7/4로 매우 공격적인 포지션이지만, 전투의 함성으로 어느 캐릭터나 4뎀을 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좋다. '이번 턴에 내 영웅이 공격해야 한다' 는 조건이 붙었지만 영웅능력 1마나로 그 조건은 쉽게 충족도 할 수 있고, 악마사냥꾼에게 주어진 무기도 꽤 많은 편이다. 또한 전투의 함성 4데미지 자체는 언제나 유용하다. 영웅능력과 함께 5데미지로 도발하수인을 끊어주거나 킬각을 내는데도 굉장히 좋을 하수인.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공체배분. 매우 공격적으로 배분되어있어, 다음 턴에 살아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상대의 4뎀주문에 너무 취약하고 속공하수인에게 끊길 가능성도 높다. 4공 속공하수인이 거의 없고, 1 : 1 교환은 확실히 해줄 수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 여담으로 이 하수인의 가장 큰 카운터가 바로 이 하수인이다. 악마사냥꾼 미러전에서 핵심이 될 카드라고 생각한다.
카평 점수 - (★★★★★)(5점)
예상 아키타입 - 어그로, 미드레인지, 템포 모두 기용되지 않을까 싶다.
한 달 후 카평 - 출시 초기의 생각대로 굉장히 강력한 하수인. 악마사냥꾼은 이 카드 때문에 딜누적도 쉽고, 하수인 정리도 쉽다. 동시에 상대방에게 "하수인 정리 안해? 이걸로 니 명치 때린다?" 라는 압박감까지 심어줄 수 있다. 거기다 5턴에 쌍날베기와 같이 연계하면 코스트손해도 없고, 공격은 공격대로 다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악마사냥꾼 5코 완소카드. 이 정도로 괜찮은 5코 카드는 카드풀 없을 때 발톱의 드루이드(5코스트, 4/4 돌진 표범, 4/6 도발 곰) 정도밖에 생각이 안난다. 악마사냥꾼 미리전에서도 핵심적인 카드가 되었는데, 이 카드로 상대를 먼저 선공했을 때, 이 하수인을 가장 쉽게 카운터치는 카드도 바로 이 카드다. 만약 상대가 먼저 이 카드를 냈는데, 내 손에 숙련자가 없으면 판세가 급격히 불리해질정도. 단일 제압기가 부실한 악마사냥꾼은 몸으로 때려잡던지, 아니면 필드빨로 정리하던지 둘 중 하나다. 다시 읽어보니 한달 전 카평과 지금의 카평이 완전히 일치하는 카드. 혹시 나... 카평 천재?
한 달 후 카평 점수 - (★★★★★)(5점)
카드 평가 - 5코 광역 4데미지는 굉장히 강력하다. 불기둥도 7코스트 4데미지였다. 그러나 악마사냥꾼에게 준 광역기라는 점에서 마음에 걸린다. 악마사냥꾼 직업카드를 찬찬히 살펴보면 대부분 먼저 때려야 효율을 발휘하는 카드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피아 구분없는 광역기는 내가 밀리는 상황에서만 의미가 있다. 결국 막는 직업에서 효율을 발휘하는 카드지,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이 카드는 걸리적거릴 뿐이다. 먼저 때리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 악마사냥꾼에게 이 카드를 사용할 각이 있을지 모르겠다. 또한 이 카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광역기의 어쩔 수 없는 단점인 '광역히 썼어? 다시 필드전개할게' 라는 패턴에 약할 수 있다. 그나마 쓸 만한 덱은 컨트롤 쪽이나 하이랜더 쪽이 아닐까?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하이랜더 악마사냥꾼
한 달 후 카평 - 평가대로 하이랜더 덱 혹은 원턴킬쪽 덱에서 많이 기용했다. 앞에서 말한 덱들은 어쩔 수 없이 초반 필드를 내주기 마련인데, 어그로 덱 상대로 5코 4뎀 광역기는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예상대로 이 카드를 사용후 상대방이 다시 전개하는 패턴에는 확실히 약할 수 밖에 없었다. 내 하수인이 쓸리기에 어쩔 수 없이 초반필드는 내줘야 하는데, 그러면 악마사냥꾼 특유의 장점을 살리는 게 힘들다. 거기다 악마사냥꾼이 단일 하수인 제압에는 굉장히 약하다는 게 드러나면서 정리된 필드를 다시 전개하거나, 강력한 하수인을 던지기 시작하면 막을 방법이 딱히 없다. 다른 직업 주면 절하고 쓰겠지만, 악마사냥꾼과는 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이 카드, 드루이드에게 주면 어떨까...?
한 달 후 카평 점수 - (★★★)(3점)
카드 평가 - 쎄게 때리긴 하는데 정직하다. 예전 돌냥학개론이라는 인벤 명칼럼에서 1마나당 1데미지 씩, 8턴안에 게임을 끝내는 식의 운영이 있었다.(1+2+3+4+5+6+7+8 = 36데미지). 갑자기 이야기가 샜는데, 그만큼 마나코스트 대비 정직한 카드라는 의미다. 일단 정직하게 사용하는 건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고 어떻게든 마나코스트를 0으로 만들어서 사용을 해야 한다. 아니면 한 번 사용할 때 최대한 이득보면서 때리는 그림으로.
전자는 주문카드인걸 이용해 켈타스와 연계하는 그림이다. 쌍날베기(수습사냥꾼 카드, 0코스트, 이번 턴에 내 영우이 공격력 +1을 얻습니다. '후속베기'를 가져옵니다)를 통해 주문스텍을 2 채우고 이 카드를 통해 +10데미지를 꽂아 상대방을 죽이는 거다. 괜찮지 않나? 어차피 내 필드에는 켈타스 남아있고 10데미지 주는 거라서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후자는 하이랜더 덱에서 제피르스를 넣고 둠해머를 찾아서 쎄게 때리는 식이나 이 카드를 사용 후 악마사냥꾼 무기로 다 정리하는 식의 그림정도?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짱구를 굴리는 이유는 이 카드만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정직하고 아까워서다. 연계만이 살길인 카드.
카평 점수 - (★★☆)(2.5점)
예상 아키타입 - 무기 위주의 악마사냥꾼
한 달 후 카평 - 한 달전의 예상대로 켈타스 원턴킬 덱에서 기용되었다. 쌍날베기때문에 켈타스 주문스텍을 채우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 쌍날베기와 후속 베기로 얻은 공격력과 기존 턴에 무기 착용이 가능해 공격력을 올릴 수 있고, 알드리치 전투검으로 한번에 20체력 이상이 회복 가능하다는 점이나, 상대의 직업보다 내 손패가 더 중요하다는 장점때문에 나름대로 수요가 있었던 편. 이 카드 자체가 원턴킬 덱의 핵심 데미지였기에, 이 카드가 켈타스와 함께 내 손에 잡혀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했다. 어그로 악사가 기승을 부려서 덜 욕먹은 거지, 원턴킬 악사도 너무 사기라서 결국 켈타스가 너프를 먹고 주저앉았다. 켈타스 너프 이후로는 2티어 하위권 ~ 3티어에서 박혀있는 중. 사실 켈타스랑 공격력을 통한 연계가 너무 막강해서 너프 때려도 잘 때렸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여담이지만 이 카드 때문에 제피르스의 가능성을 하나 열어주었다. 도발이 없고, 확실한 킬각 상황에서 제피르스를 낸다면 높은 확률로 이 카드를 주기 마련이다. 근데 황폐한 아웃랜드 전부터 제피르스가 맛탱이가 가서 이거 하나 믿고 제피르스 내는 것도 그다지 좋지는 않고...그냥 가능성 하나 더 열어둔 데 의의를 두는 게 맞는듯.
한 달 후 카평 점수 - (★★★☆)(3.5점)
확실히 틀린 카드 - 사티로스 감독관
다음 글은 악마사냥꾼 (중)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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