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랭크를 격노전사가 지배했다. 랭크의 점유율이 20%대로 늘어난 악마사냥꾼을 가장 잘 잡는 매치업이라는 장점과 사제와 하이랜더 법사에게만 밀리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매치업에서 다 할만하다. 느린 덱 상대로는 어그로, 빠른 덱 상대로는 컨트롤놀이를 할 수 있는, 메타에서 가장 유연한 덱의 위치를 차지했다.
2. 컨트롤 전사도 랭킹 2위를 차지했는데, 폭탄을 넣으면서 하이랜더덱을 방해할 수도 있고, 넣은 폭탄으로 필드를 박사붐의 폭탄으로 가득 까는 것도 가능하면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게 최대 장점. 힐이 없는 메타에서 여러 어그로덱 상대로 버티기 편하다는 점도 한 몫한다. 전사가 유일하게 약한 직업군은 사제이지만, 그 사제를 악마사냥꾼을 비롯한 다른 어그로덱이 억제해주는 느낌이 강하다. 심지어 승률이 더 올라갈 기미도 보인다. 비셔스의 말대로 메타브레이커급.
3. 다이아와 전설 구간으로만 한정되어 있지만, 하이랜더 마법사가 1티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해괴망측한 사태가 발생했다. 위에서 설명한 격노전사, 컨트롤 전사가 빠른 덱은 아니기에 하랜법사에게도 시간을 준다는 점이 크다. 악마사냥꾼이나 다른 어그로덱들이 너프되면서 한결 여유가 생겼고. 이제는 손패만 조금 풀리면 어그로를 이겨낼 수도 있다.
4. 악사는 승률이 뚝 떨어졌다. 아무리 미친 직업이어도 3연 너프는 역시나 크다. 그래도 완전히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게 승률이 떨어진 가장 큰 원인이 전사와 까다로운 매치업이 늘어난 점이다. 아직도 악마사냥꾼은 대부분의 매치업 상대로 초록불이 켜져있다.
5. 매치업에서는 안 나와있지만, 드루이드도 주목해야 한다. 손패가 잘 풀린 드루이드는 모든 직업상대로 날로 먹는 게 가능하다. 가장 까다로운 매치업인 악마사냥꾼도 너프를 먹었고, 전사 상대로 유리한 편. 오히려 카운터보다는 자기 손패가 풀려야 뭘 할 수 있는덱이다. 이미 그랜드마스터즈에서 10마나인데, 손패가 0코 주문으로만 채워져있다던지. 아니면 아무리 드로우를 해도 탈것상인이 밑바닥에 있다던지 하면 겜이 아예 풀리지가 않는다.
6. 냥꾼도 안정적으로 올라오는 게 괜찮다. 그러나 전사가 점점 늘어나고있고, 점유율 1등인 악마사냥꾼 상대로 많이 불리하다는 점이 1등을 못 찍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안정적으로 등반하는데에는 제일이라서, 하이랜더 냥꾼 카드가 있으면 하랜냥꾼도 등반에 적극 추천할만하다.
7. 사제는 전사를 잡아먹을 수 있어 메타에서 가장 큰 잠재력이 있으나, 너무 불리한 매치업이 많다. 상성 상 유리한 덱은 거의 이기고, 불리한 덱 상대로는 대부분 진다. 게임이 아니라 빠칭코를 돌리는 수준. 한판 한판의 매치업이 오래걸리는 것도 크다. 등반용으로는 절대 비추천.
8. 주술사, 성기사, 흑마법사는 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