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관련 웹서핑을 하는 중에 이상한 덱을 발견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덱인 것 같은데 '에볼라 토큰 드루이드'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덱입니다.
이 콤보의 주역은 바로
이 카드 덕분에 3턴 이후에만 나갈 수 있는 퀘스트중인모험가를 첫턴에 낼 수 있습니다.
원문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영어임)
이 스크린샷은 퀘스트중인모험가가 3턴까지 활약을 해주고 결국 변이를 먹은 모습입니다. 당하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1턴에 나와서 얼음화살을 먹고 4/1이 되어버려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카드 내서 키우면 그만이니까요. 죽메하수인일 필요도 없으니 어쩌면 사기카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죽일 수 있는 즉사기는 드루이드의 자연화나 흑마법사의 부패 정도일 것 같습니다.
덧. 정신 자극이 2장 필요한 콤보는 정말 나오기 힘듭니다. 동전-정자-여교사-정자-야힘 콤보는 정말 강력하지만 첫패가 딱 고대로만 나와야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퀘스트는 마지막 카드가 노움이 아니고 1코스트 어떤 카드가 되어도 가능한 콤보라서 나오기 쉬운 콤보이죠. 실제 랭게임을 돌려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그리고 에볼라 덱은 이 콤보 이외에도 1턴 극혐콤보가 많이 들어있어서 1턴부터 힘주고 필드를 쥐고 갈 수 있습니다 ㄷㄷ
확률을 계산해보면 장동노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팁게의 드루이드 극혐콤보보다는 확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기회되면 모의실험을 통해서 정확한 확률을 구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덱 시뮬은 여기로 (원래 덱에서 제가 1장 수정한 덱입니다)
승률 통계
논란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점은 인정해요. 이 덱이 최강이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고, 말리는 경우도 자주 나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리 안정적인 덱은 아니지만, 원문에서 승률을 보시면 선공후공 상관없이 60%정도의 승률이 나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덱인 것 같아서 에볼라 덱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퀘스트중인 모험가 카드의 재평가를 해보자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소개와는 거리가 먼 글이 되어버렸네요ㅠ 다음에 더 잘 짜여진 글로 뵐게요.
12월 2일 오후 6시 추가:
파이썬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실제 확률을 계산하였습니다. 10만번씩 모의실험을 하였습니다.
장동-1코죽메 : 15.4% 31.9% (1코죽메 4장이라 가정 : 노움, 그물거미)
정퀘동-1코또는 0코카드 : 14.2% (1코카드 6장 : 하사관, 노움, 장의사, 0코카드 남은 정신자극 1장)
정동여정야 : 0.5% (정자, 여교사, 야힘 2장씩 있는 덱 기준)
후공이라 가정하였고, 4장 처음 드로우 받은 다음 필요없는 카드를 버리고 다시 받은 후 1장 추가 드로우까지 고려하였습니다. 정동여정야에 비해서 확연히 높은 확률이고, 장동-1코죽메 콤보와도 견줄 수 있는 확률을 보입니다.
자세한 계산 방법이 알고 싶다면 첨부한 프로그램을 참조해 주세요.
시뮬 스크린샷
12월 7일 오전 2시 30분 추가:
프로그램의 장동노 계산 부분에서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되었습니다. 퀘스트 부분은 그대로고요, 장동노 확률은 시뮬 결과 31.9 % 로 나왔습니다. 정확한 계산을 해주신 분이 계셔서 링크를 걸어둡니다.
장동노(또는 그)콤보가 정말 나오기 쉽네요. 후공일 확률까지 생각해서 6판 하면 1판은 나온다는 의미가 되니... 제가 틀렸네요 ㅠ 잘못된 정보를 드려서 혼란스러웠던 분께는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