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흑마는 거인으로 한방씩 빵빵 때리는 타격감이 호쾌한 매력적인 덱입니다.
새로운 확장팩을 앞둔 지금은 자락서스와 말가니스, 공허소환사를 넣고 튜닝한 악마 거인흑마덱이 인기를 끌고있죠.
거흑과 악거흑은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같은 덱인만큼, 거흑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악거흑이랑 별 차이는 없어요
0. 거인흑마란?
생명력 전환이라는 흑마의 영능을 이용하여 패를 수급하고(산악거인), 생명력을 조절하여(용암거인) 강력한 하수인들
을 꺼내면서 지옥불길과 암흑불길이라는 양대 광역기를 통해 필드를 조절하는 운영덱입니다.
그런데 거인흑마는 2장의 비룡과 4장의 거인. 박사붐, 그리고 취향에 따라 넣는 자락서스나 라그나로스까지 합쳐서
총 7~8장의 카드로 게임을 끝내야합니다. 로데브라던지 실바나스, 타우릿산같은 5/5 스텟을 가진 하수인이 있긴 하지만,
이 카드들은 주력이 아니죠. 즉, 30장의 카드중 7~8장의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들은 전부 저 거인, 박사붐, 비룡같은
카드들을 백업하는 용도라서 주력 하수인들이 전부 잃게되면 게임이 급격하게 힘들어집니다.라고 쓰고 졌습니다 라고 읽습니다.
즉 최대한 주력 하수인들을 아끼면서 주력 하수인 1장으로 상대 카드를 많이 잡아먹고, 상대가 이 하수인들을 처리할
방법이 떨어진다면 이제 거인으로 딱 3~4대만 때려주면 게임이 끝납니다.
1. 거인흑마의 전략은?
최대한 제압기를 빼는겁니다. 황혼의 비룡과 거인들 그리고 박사붐과 같은 고코스트 전설카드는 제압기가 없을경우
1장으로 2~3장의 카드와 교환이 가능하죠. 상대가 저러한 하수인들을 잡기위해 패를 다량 소모하게 된다면,
거인흑마는 느긋하게 영능을 누르면서 패를 늘리고, 상대와 패의 격차를 늘려나갑니다.
패의 숫자 = 선택의 숫자 인 만큼, 상대의 패가 줄어들수록 상대는 더 비효율적인 선택을 하게되어 패가 더 많이 소모되고,
이런 방식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려나가는게 기본적인 전략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HandLock 이라고 하죠.
그렇기에 강력한 광역기를 가진 직업 상대로 거인과 같은 주력 하수인 여럿을 소환하는 것은 매우 안좋은 플레이입니다.
주력 카드 1장으로 상대의 카드 여럿을 잡아먹어야 하는데, 광역기에 의해 오히려 내가 다량의 카드를 잃게되죠.
거인 1장을 꺼내서 상대 카드 2장쯤 잡아먹고, 거인 죽을때쯤 새로운 거인 하나 올리고, 또 죽으면 또 올리는식으
로 계속 비효율적인 교환을 강요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것이 거인흑마의 기본적인 운영입니다.
2. 적절한 필드를 유지하는 방법
돌겜엔 다양한 변수가 있는만큼 정답은 없습니다만, 기본은 1장이상 살게 유지하는거죠.
상대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이러한 저코스트 제압기로 내 주력하수인 하나를 짜르면서 필드를 오히려 먹어버리는 방밀 상대로는 2장이 적당하고,
(난투 때문에 2장도 살짝 위험하긴 한데, 저러한 제압기때문에 2장정도는 유지해줘야 합니다.)

전혀 평등하지 않은 평등으로 다수의 하수인을 폐기물로 만드는 성기사 상대로는 1장이 적당합니다.
광역기가 부실한 노루라면 많이 전개해도 쓸려나갈 위험이 없으니 최대한 많이 깔아둬도 됩니다.
이처럼 상대의 제압기와 광역기를 예측하면서 상대의 행동에 대응할 수 있는 하수인이 남을 수 있을 정도로
필드를 유지해줍니다. 제압기로 정리하기엔 좀 많고, 광역기로 정리하기엔 적은 숫자가 best죠.
물론 노루나 냥꾼처럼 광역기가 뭐죠? 먹는건가 우걱우걱 하는 애들이라면 그냥 다 꺼내서 명치 갈기세요
3. 도발부여 하수인과 치유로봇은 언제 꺼낼까?
거흑이 도발카드가 많은것 같아도, 많이 넣는 이유가 그만큼 많이 필요해서 넣는것이기 때문에
도발카드를 다 쓰다보면 순식간에 다 떨어집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때에 사용하는 것이 거흑의 숙련도를 가르죠.
기본적으로 도발카드는 내가 킬각이거나, 상대에게 교환을 강요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제압기가 다 빠질때까지
아껴두는것이 좋습니다. 분명히 상대는 내 거인이나 박사붐을 제압기로 먼저 처리하려 할텐데 어차피 제압기에 죽을
하수인에 도발을 부여해줘봤자 하수인에 도발을 덤으로 날리는것밖에는 안됩니다. 우리가 할인마트도 아니고
1+1 행사에 동참할 필요는 없겠죠.
돌냥처럼 즉발딜로 먹고사는 직업을 상대하는게 아니라면 도발카드를 아끼다가 명치에 위험이 느껴질 때
도발을 부여해서 킬각을 막는것이 기본적인 사용 방법입니다.
치유로봇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용거각을 유지하기 위해 아끼고, 킬각이라 위험할때 사용하죠.
번카드에 죽는게 아니라면 도발은 번카드를 못막고, 치유로봇보다 더 넉넉하니 도발을 먼저 세우고,
치유로봇은 그 다음에 꺼내는게 좋습니다. 돌진딜로 죽는걸 방지할 수 있는건 도발이나 치유로봇이나 똑같은데,
치유로봇은 쓸경우 용거각이 멀어지고, 도발은 번카드를 못막으니까 말이죠.
4. 광역기는 언제쓰는게 좋을까?


요러한 광역기는 거인흑마의 구리구리한 전개력을 보완해주는 아주 중요한 카드입니다.
적재적소에 광역기를 사용하여 상대방 카드를 다수 잡아먹는게 스노우 볼링을 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내 필드위에 도발 하수인이 존재한다면, 그 도발벽을 뚫기위해 하수인을 다량 전개하는데
이렇게 상대방이 하수인을 다량 전개했을때 한꺼번에 밀어주는게 기본적인 사용방법입니다.
는 너무 추상적인 사용방법이고, 어차피 거흑이면 광역기 3장은 넣고다니니 이거 1장으로 2장 이상 잡아먹겠다
라고 생각된다면 아낌없이 써주세요. 광역기는 어차피 덱 30장중에 3장이나 되고, 이득 볼수 있으면 이득보는게 좋죠.
단지 1 암흑불길, 2 지옥불길 덱이라면 암흑불길은 좀 아낄 필요가 있는데,


이 콤보는 상대의 이세라나 티리온같은 강력한 하수인을 반쯤 확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3데미지로 정해진 지옥불길과는 달리 암흑불길의 데미지는 상당히 높게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지옥불길로 정리가 가능한 필드면 지옥불길로 정리하하고, 암흑불길은 아끼는 편이 낫습니다.
5. 정리할 타이밍과 명치를 칠 타이밍은 어떻게 구분할까?
거흑은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정리인가 명치인가 애매하면 정리를 하자.
거흑은 10턴동안 맞아도 괜찮아요. 필드 먹고 거인으로 2~3턴만 치면 30체력 금방나갑니다. 심지어 방밀이
방어도를 30을 쌓든 40을 쌓든 필드먹고 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다 빠집니다. 이렇게 필드먹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거흑이 하수인이 다 떨어져서 딜을 못넣고 지는 매치업은 방밀전, 클래식 술사전, 미드기사전 처럼
하수인 질이 빵빵하고, 제압기가 강력한 덱 상대할때 아니면 거의 안일어납니다. 즉, 정리한다고 딜 부족해서 못이기
는 상황은 잘 발생하지 않는데, 정리 안해서 명치 터지고 지는 상황은 많이 일어납니다.
이득교환이 가능하면 가급적 이득충 되서 이득교환 해주시고(광역기 각만 안주면 됩니다),
명치 갈기는건 차근차근 필드 먹어서 도발벽도 세워지고, 안전한 상태에서 갈기면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음턴 킬각상황도 아닌데 1/1 임프를 거인으로 잡으라는 소리는 아니고,
로데브 같은거 있으면 그냥 거인으로 로데브 잡는게 낫다는 겁니다. 로데브 잡고 거인이 천벌이나 검폭맞고 죽어도
상대는 로데브랑 천벌or 검폭으로 2장을 썻는데, 우린 거인 1장만 소모했으니 카드를 1: 2로 교환한거죠.
6. 파수병으로 도발을 부여하는게 나을까? 아르거스로 도발을 부여하는게 나을까?
상황에 정답은 없지만 비룡에 아르거스 부여해서 로데브라던지 타우릿산, 누더기골렘 같은 5체 하수인을 짜르거나
죽빨 내구도 1 남은 무기를 전사가 들고있을 때 아르거스를 체력 1 남은 하수인한테 부여해서
죽빨에 쓸려나가지 않게 하는 등 아르거스 버프로 이득을 챙기는 상황이 아니라 단순히 도발을 부여하는 상황이라도
아르거스와 파수병이 둘 다 사용이 가능하다면 가급적 아르거스로 먼저 부여하세요.
예를들면 아르거스는 버프를줘서 이득교환 싱황을 만들기 위해 아르거스를 아끼고 파수병만 쓰다가는
정작 도발을 부여하고 싶은 상황 ( ex 라그나로스를 꺼내고 마나가 2 남음)에 도발을 못부여합니다.
아르거스는 4코스트라 연계하기 좀 껄끄러운 코스트인 반면, 파수병은 2코스트라 연계하기 편하니까
도발이 필요하다면 먼저 아르거스를 사용하고, 그 다음에 파수병을 사용하는게 낫죠.
위니흑마야 아르거스를 대부분 이득교환 용도로 사용하지만, 거흑에서 아르거스는 주로 도발부여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기존 거인흑마의 경우 도발부여로는 파수병이 우월하기 때문에 2파수병 1아르거스를 사용하는거죠.
+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사제는 공 4짜리 더럽게 못잡으니까 비룡이랑 감시자에는 아르거스 바르지 마세요.
반대로 악거흑이라면 사제 상대로 공허소환사에 아르거스를 발라서 4공으로 만드는건 매우 좋은 플레이죠
7. 자락서스로는 언제 변신하는게 좋을까?
자락서스 변신은 거흑에게 마르지 않는 힘을 제공하는 대신 변신했다가 필드먹히고 챱챱챱 맞아죽을 위험이 높습니다.
일단 필드가 비었거나 변신해서 한대 치는걸로 정리가 가능한 상황에서나 변신해볼만 하고,
타우릿산으로 1코스트 줄여서 변신하고 영능 누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필드 먹은 상황에서만 변신합시다.
그리고 자락서스로 변신한 경우 명치만 안터지면 이기는데, 그게 힘드니 도발부여 하수인과
상대가 자락서스를 빨리 끝내기 위해 하수인을 전개하는 것을 싹 밀어버릴 광역기가 있을때 변신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드루이드 자군야포는 도발벽 안세워지면 바로 명치에 14뎀, 여기에 정신자극 1장이라도 더 있어서 영능까지 누르면
15뎀으로 바로 명치가 터지니 가급적 드루이드 전에서는 변신 안하고, 마찬가지로 법사가 염구 염구 얼화하면
최대체력 15라 무조건 죽습니다. 법사전에서도 자락은 염구 빠진 다음에야 변신하는걸로... 전사도 도끼들면...
필드도 비었거나 먹어야하고, 패에 도발하수인과 광역기가 있어서 명치보호가 가능한 상태인데다가 상대가 다음턴
킬각을 못낼 경우에만 변신 가능한 카드라 상당히 변신 타이밍 잡기가 힘듭니다.
대신 주력하수인이 다 죽어도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캐리력을 자랑하고, 사제 상대로는 천적과 다름 없으니
고려해볼만은 한데, 악거흑처럼 공허소환사로 변신하기 애매하면 3/15 하수인으로 쓸수있는게 아니라 순전히 변신 목적
으로만 사용 가능한 기존 거흑이라면 투입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악거흑이면 변신하기 애매할때 그냥 소환사로 꺼내서
3/15 하수인으로 써먹을 수 있으니 꼭꼭 넣으세요.
마치면서.
거흑은 딱 1가지만 잘하면 됩니다. 다음턴 내가 죽지 않을만큼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
(물론 냥꾼전은 다음턴에 안죽어도 그 다음턴에 영능맞고 골로갈 수 있으니 그냥 안전하게 하세요)
최대한 안죽을정도로 체력을 유지하면서 영능을 눌러주고, 이렇게 확보한 패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거흑을 잘 하는
지름길입니다. 안죽을정도로 체력을 유지하다가 용암거인이 광역기와 함께 등판하면서 순식간에 필드를 뒤집고,
지금까지 맞았던 수모를 용암거인이 빵빵 쳐주면 호쾌한 타격감과 함께 승리를 쟁취할 수 있죠.
리압배 콤보가 막힌 지금은 미드기사급으로 피니시 조루 덱에 속하지만,
강력한 광역기를 바탕으로 필드 뒤집기가 수월하고 특히 요즘 대세인 전사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니
넘쳐나는 돌냥과 황건적을 감당할 멘탈만 있다면 충분히 전설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다함께 꽝! 꽝!
+ 직업 상대별 멀리건 집는법은 예전 글에 써놓은게 있긴 한데,
제일 빡치는 황건적이랑 냥꾼 상대로 집는법을 써보자면
냥꾼은







이렇게 집어주고, 특히 용암거인과 파수병, 검은폭탄, 치유로봇은 필수적입니다. 도발 없고 푸시 못하면 못이겨요.
검은폭탄이랑 고리로 냥꾼의 초반 하수인을 잡아서 시간을 벌고, 도발벽을 세우면서 용거로 역푸시를 가는게
가장 일반적인 승리방법입니다. 도발벽 세우고, 힐봇으로 체력채울때까지 버티면 거의 이긴거죠.
비트기사는






이렇게 집어주긴 하는데, 신의 은총때문에 함부로 저런 카드들 모을려고 영능돌릴수도 없고,
평등때문에 용거로 벽을 만들어도 털리다보니 제일 답없습니다.
솔직히 냥꾼은 4:6 정도는 나오는데, 황건적은 2:8 정도로 이기는게 너무 힘들어요.
특히 용암거인이랑 파수병은 황건적 상대로만 집고가는거라 상대가 미드기사면 꼬일수가 있으니
집기도 상당히 애매합니다. 예측을 잘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