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전설중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라그나로스
칼질이 필요할것 같은데
제 생각엔 하향안이 크게 두가지입니다. (두개 동시 적용이 아니라 이중 하나만 해줘도 괜찮다는 생각)
1. 무작위 데미지 8-> 6 정도로 하향 (이경우 본체 공은 7 정도로 하향)
'턴이 끝나면' 에서 '턴이 시작할때'로 바꿔야 한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럴경우 일단 내면 다음턴이 되기전에 최우선적으로 제거 될것이 뻔하기 때문에 현재와 비교하면
지나친 너프가 됩니다. 물론 다른 다수의 전설카드도 내자마자 순삭되어 효과한번 못보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라그는 어쨌든 자체 공격이 안되고 대상을 지정하지 못하고 무작위 공격이라는 나름의 패널티를 안고 있으니....
게다가 불의군주라는 화끈한(?) 나름대로 컨셉이라는게 있기때문에 내자마자
데미지 주는건 살리되 데미지 양을 줄이는게 좋아보입니다.
라그 옹호하시는분들은 하수인에게 꽃힌다고 불평하는데.... 배부른 소리라는거 다 아시죠?;;
도발카드 무시하고 본체뎀 줄수 있다는거 이것만으로도 장점 분명하고요.
라그나올때의 후반부 하수인들은 공체 높은 고급형이 많은데
8뎀이면 강력한 하수인 하나 삭제시키는것도 분명한 장점입니다.
2. 본체 공격력 4정도로 하향 (이경우 무작위 뎀은 8로 유지)
라그가 사기인게 상대가 저코 하수인 많이 깔아서 라그 스킬에 본체가 당하는걸 최대한 피하려고 할때는
그때가서 자체 침묵을 먹여서 본체에 들이박을수 있다는게 무서운겁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전설은 침묵에 취약한 경우가 많은데 라그는 침묵을 당해도 상관없거나
오히려 더 좋은 상황도 생깁니다.
그리고 변이 기술이 없을땐 라그 잡으려고 하수인들이 직접 공격하는 수밖에 없는데 8/8의 능력치에
하수인들이 줄줄히 죽어나가죠.
침묵에 강한 능력을 보이는 이상 8/8의 자체 능력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체력을 낮추기엔 너프 폭이 크니 4/8, 5/7 정도로해서 내 하수인 일정부분 희생해가면서
라그 잡을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기고, 다른 전설처럼 침묵스킬에 지금보다 취약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지금 라그 잘 쓰시고 있는 분들은 고깝게 들리겠지만
라그카드 나오면 상대 입장에선 변이카드없으면 거기에 대응할생각 가진다기 보단
그냥 마우스 놔버리고 싶어지는게 현실입니다.
침묵도 안통하고 정공법으로 하수인으로 잡자니 본체가 8/8 입니다.
분명히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것 같아요.
랜덤성이라 하수인에게 꽃힐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도 패널티가 충분하다?
솔직해 집시다. 덱에 차마 넣기도 뭐한 쓰레기같은 전설카드도 많잖아요. 지금 라그정도면 칼질할필요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