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희소성과 개성에 따라 매기는거지 성능에 따라 매기는게 아님
성능으로 등급을 매기는거면 전설 도배한 덱이 무조건 이길텐데
현실은 레이나드, 돌냥이지. 요즘엔 줄긴 한거같지만
일단 전설이 무조건 능력치가 높다면서 벨렌과 전쟁골램을 비교해한 사람도 있던데
전쟁골램이 벨렌보다 약한건 벨렌이 전설이라 그런게 아니라 직업전용이라 그런거임
예를 들자면 황금골보병보다 공허방랑자가 완벽한 상위호환인데 둘다 기본등급이지.
직업전용이 공용카드보다 강한거지, 등급이 높다고 좋은건 아님.
또한 전설의 경우 개성이 강하다고 말했는데, 종합적인 성능은 비슷하지만 각 부분에 특화되어있다는 의미임.
대표적인게 리로이인데, 돌진에 다음턴에 죽는 능력만 보면 4코 6뎀 화염구랑 비슷하지만
주술사, 도적같이 한방을 노리거나 냥꾼처럼 패널티를 이용해먹을 수 있는
덱에서는 키카드가 되어서 사기카드 소리를 듣고있음.
리로이가 사기이긴 한데 코스트 대비 고효율 카드라고 하면 이건 틀린말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케른의 경우, 공체합이 4/5 에 죽으면 부활하므로 4/10 정도의 스탯인데
돌주먹 오우거보다 공체합이 1 높으니 완전히 상위호환이다 라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지.
'죽으면 부활한다'는 능력으로 인해서 '한방에 죽지 않는다'는 좋은 능력이 생기지만
'체력 절반이 되면 버프 효과가 사라진다'라는 핸디캡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고
결정적으로 침묵 한방 맞으면 4코짜리 하수인 하나가 죽는 것과 같은 피해를 받으니까
이것 역시 무조건 성능이 좋은 카드가 아니라 분배가 잘되었고 개성을 잘 살린 거라고 볼 수 있음.
그냥 사람들이 등급 높으면 무조건 성능 좋은줄 아는 사람들이 많길래 써봄
TCG중에서 그런 것도 많지만 MTG도 등급이랑 성능이랑 비례하는건 아니라고 알고있음.
헌데 MTG는 저런 말만 들어본거지 해본건 아니므로 잘 모르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