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보면 현질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닌가 싶음.
이번년도 초에 기존의 아시아 제외한 두 서버 새로 뚫어봤는데, 지금까지 리얼 고통의 시간이었음. 현재는 소과금 + 각종 이벤트 팩으로 낙스 + 박붐, 실바까지는 갖춘 상태.
(낙스 쌩으로 전구간 여는게 리얼 핵고통, 모험모드는....그냥 과금하세요. 정신건강에 편합니다.)
덕분에 새로 시작하셨을 뉴비분들의 고충을 아주 잘 느껴봄. 일반전 기본덱으로 돌리는데 6코 실바, 7코 박붐의 정신적 충격이란..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컨텐츠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 심해지지 않을까 싶음. 전반적인 카드 능력치들의 인플레이션 때문에.. (예전의 누누와 지금의 누누는 위상 자체가 다름)
오베때 첫발 들인 사람으로써 그때는 무과금러, 소과금러도 충분히 시간을 들이면 카드가 조금씩 늘어가고 이겨가는 재미가 있었음. 물론 그 중심에는 투기장이!!
요샌 투기장 돌아도 고놈팩이 기본 보상이라.. 뉴비들에겐 메리트가 정말 떨어짐. 컨스덱에서 뼈대가 되는 대다수의 오피 직업 카드들은 여전히 오리카드가 꽉 잡고 있어서.. 고놈팩은 박붐과 기계덱, 몇몇의 직업 카드를 보고 뽑아야하기 때문에 뉴비들에겐 메리트가 너무 떨어짐.
물론 '아! 난 빨리 투기장 좆고수가 되서, 얼른 돈을 벌어 카드를 모으겠어!' 하는 뉴비분들도 있겠지만.. 말리고 싶음.....
내가 봤을때 현재 투기장을 주력 컨텐츠로 즐기는 사람은 거의 두 부류라고 봄.
ㅡ 일반적인 투기장 (하드코어) 유저.
이 부류는 투기장을 위한, 투기장에 의한 유저임.
등급전도 돌리긴 하겠지만, 역시나 메인은 투기장인 진성 투기장 유저들.
ㅡ 이미 오리 카드는 먹을만치 먹어서, 뭐라도 벌겸 투기장 돌리는 유저들.
이 쪽은 등급전이 메인이거나 카드 수집 욕구를 메인으로 삼는 유저들. (나같은 부류. ㅇㅅㅇ) 투기장은 고승하면 당연히 좋고 아니면 말고임.
뉴비들은 어디로 껴야할까? 등급전? 일반전도 영혼까지 털릴 가능성이 높은 마당에..?? 뉴비들은 투기장으로 먼저 발들이게 하는게 맞다고 봄.
투기장은 어쨋든 동등한 조건으로 대결을 하기 때문에 (운빨은 빼고....) 등급전 보다는 이쪽으로 발들이게 하는게 게임에 재미 붙이는 지름길이라고 봄.
투기장 신규 유입 인구수가 늘어나도 기존 유저들은 하등 손해볼게 없음. 기존 투기장 하드코어 유저들에겐 맛있는? 먹잇감이.. 새로 늘어나는 격이니..
문제는 그놈의 보상! 고놈팩!! 망할 고놈팩!!!
이미 검바도 나온지 지나고, 고놈 컨텐츠 팔아먹을만치 먹은 마당에, '뉴비' 들을 위해서라도 보상을 바꿔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음.
아예 완전 통합 카드팩을 준다던가,
보상팩을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던가,
혹은 카드팩 교환용 토큰? 같은 걸 보상으로 주는게 어떤가 싶음.
모바일 나오고 개흥하는 요즘인데,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게. 리얼 운빨좆망겜 테크 타지 않게..
앞으로도 새로 유입되는 뉴비분들 안 놓치게 꽉 잡고, 계속 흥하게 잘갔으면 좋겠음.
그러니 투기장 보상 좀 바꿔줘... 바꿔달란 말이야.
앤드뮐미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