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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HyperX Alloy Origins 적축 사용기

아이콘 레시메르베주
댓글: 2 개
조회: 1874
2020-02-28 11:09:55


▲ 거무죽죽한 상자들 사이에서 빨간색 상자가 눈에 띄죠  

I모 사이트(?)에 올라온 리뷰 보고나서 바로 주문한 
하이퍼X ALLOY ORIGINS 적축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특정 하드웨어 리뷰를 보고 삘이 오면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삘이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삘이 제대로 들어맞았더군요. 





▲ 키보드 상자에 부터 있는 봉인지입니다.

새제품 사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 하나죠. 
메인보드 같은 경우는 봉인지가 일반적으로 없지만 
키보드 같은 제품은 다르죠. 
총 2개의 스티커로 봉인이 돼 있는데 느슨하게 돼 있어서  
칼이 아니라 손으로 스무스하게 제거했습니다. 





▲ 상자 개봉 모습입니다. 

이때가 제일 좋습니다. 
이 맛을 느끼려고 하드웨어 사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하거든요. 





▲ 개봉해서 바로 본체에 꽂았습니다. 

알루미늄 바디라서 그런지 살짝 묵직하더군요. 
"허세 끝판왕"이라 불리는 키보드 쓰고 있긴 하지만 
깔끔한 외관에 만족했습니다. 





▲ 하이퍼X ALLOY ORIGINS의 키캡 재질은 ABS입니다. 

광빨이 별로 없고 마감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러버코팅을 해서 저렇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써보니 그런 거 같더군요. 
한 번 눌러보지도 않은 새거라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커세어 K95 플래티넘 은축의 PBT 이중사출 키캡입니다. 

먼저 안구테러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이 키보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청소 안 한지 오래 됐습니다.
대충 쓰다가 버릴 생각한지 오래됐죠. 

2017년 10월에 사서 사용한지도 오래 됐죠. 
현재는 미운 오리새끼 취급하며 말 그대로 막 쓰고 있습니다. 
미워하는 건 미워하는 거고 키캡이 아주 반질반질합니다. 




▲ 하이퍼X ALLOY ORIGINS 적축 타건 영상입니다. 

해당 키보드는 체리 스위치가 아니라 킹스톤사 하이퍼X 브랜드만의 오리지널인 하이퍼X 스위치가 달려 있습니다. 제가 삘을 받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킹스톤 하이퍼X 측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내구성은 키당 8000만회라고 하더군요. 현재 제가 게임 및 타자용으로 각기 쓰고 있는 커세어 K95 플래티넘 체리 은축과 레오폴드 FM980M PD 체리 저소음 적축의 수명은 5000만회로 알고 있습니다.  

철권7 같은 격투게임도 키보드로 했는지라 체리 은축을 열심히 두들겨 댔습니다. 2년 4개월 동안 그렇게 썼죠. 그런데 고장날 생각을 안 합니다. 5000만회만 해도 장기간 쓰는 데 전혀 지장이 없죠. 8000만회면 잘 하면 10년도 쓰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전에 LED 조명 같은 부품이 먼저 나가겠지만요. 

타건하면서 가장 맘에 드는 건 커세어 K95 플래티넘과 달리 통울림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테빌라이저 설계가 잘못됐는지 커세어 K95 플래티넘은 특히 스페이스바 누를 때 통울림이 있습니다. 하이퍼X 얼로이 오리진스는 그게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 요즘 재밌게 하고 있는 국산 로그라이트 게임인 스컬입니다. 

새로운 키보드로 2스테이지 보스 드디어 깰 수 있을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랬습니다만....하아 발컨은 답이 없습니다. "하이퍼X 얼로이 오리진스 넌 좋은 키보드지만 내가 발컨이다 ㅠ,.ㅠ"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더군요. 

평타 몇 번만 더 날렸으면 2스테이스 보스 잡고, 3스테이지 입성했을 텐데. 아쉽게도 간발의 차이로 산산조각나버렸습니다. 게이밍 키보드답게 게임할 때 반응성 좋습니다. 





▲ 손목 받침대가 저거 하나라서 일단 놓긴 했습니다 =_= 

다 만족스러운데 손목 받침대가 없어서 각이 나오지 않는 게 좀 불편하더군요. 원목 받침대가 하나 있긴 한데 이거 길이도 안 맞고 각도도 안 나옵니다. 손목 받침대는 킹스톤에서 악세사리로 파는 듯하니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킹스톤 하이퍼X의 오리지널 스위치로 만들어진 하이퍼X 적축은 같은 적축이라서 그런지 체리 적축과 매우 유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게 체리 은축/저소음 적축뿐이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예전에 체리 적축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거죠. 하이퍼X 적축 또한 찰찰대면서도 은근히 쫀득거리는 게 키보드 칠 맛 나더군요. 

위 사진 좌측 상단의 "허세 끝판왕"은 게임할 때 빼고는 쓰기 좀 깝깝해서, 어쩔 수 없이 용도에 맞게 키보드를 나눠서 쓰고 있습니다. 하이퍼X ALLOY ORIGINS는 다용도로 써도 손색이 없겠더군요. 

간만에 잘 산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돈이 아깝지가 않은 제품입니다. 킹스톤 하이퍼X 앞으로도 애용하게 될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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