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곰전자는 유튜브 영상 리뷰도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상곰전자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인텔 9세대
한정판 CPU인 9900KS입니다.
인텔은 9900K에서 수율이 좋은
CPU를 따로 모아서 9900KS를
출시했습니다.
안 그래도 게이밍 성능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프레임을 보여줬는데
정말 하드코어 유저를 위한 CPU가
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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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O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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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를 열어보니 뭔가 귀한
보물이 담겨 있을 것 같은
포켓이 등장했습니다.
포켓을 열고 9900KS 케이스를
양손에 놓았을 때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었어요.
거대한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9900 시리즈는 고가의 제품답게
패키징이 정말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유니크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 오각형 모양 때문에 축구공으로
비유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여기 안에 9900KS가 잠들어 있어요.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이리저리
살펴보니까 밑면에 테이핑이 있더라고요.
케이스는 나중에 장식용으로 쓰려고
스크레치가 생기지 않게 조심했습니다.
안쪽에 있는 테이핑 두 개도 잘라내니
알처럼 부화하는 모양으로
열 수 있었어요.
9900KS가 제 앞에 있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1년 정도 경쟁사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인텔은 뭔가 고성능 게이밍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언젠가는 다시
인텔 CPU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제품 정보
INTEL 9TH i9 9900KS
코어/스레드 - 8/16
회로 -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동작속도 - 4.0GHz
최대동작속도 - 5.0GHz(All Core Turbo)
소켓 - LGA 1151 v2
공정 - 14nm
버스유형 - DMI3.0 8GT/s
3차 캐시 메모리 - 16MB
메모리 컨트롤러 - 2채널 DDR4 2,666MHz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630
그래픽 코어 - 1,200MHz
전력 - 127W
보증기간 - 1년
매뉴얼에는 설치 방법과 9900KS 관련
정보가 담겨 있었고 품질 보증은 1년입니다.
맨 뒷면에 인텔 로고 스티커가 있어요.
이 스티커를 케이스에 붙이면 인텔 CPU가
장착된 컴퓨터라고 알 수 있습니다.
정품 인증 스티커는 제품 박스 겉에
붙어 있어서 잊지 말고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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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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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KS와 함께할 테스트 시스템입니다.
쿨링은 알스아이 3열 수랭쿨러 H360과
120mm 상단 쿨링팬 3개, 140mm
후면 쿨링팬 1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는 ASUS ROG의 막시무스 XI
히어로를 준비했습니다.
Z390 칩셋을 사용해서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ASUS ROG의 RGB 감성과
멋진 디자인으로 무장한 메인보드입니다.
BIOS USB에 파일을 넣고 BIOS Flashback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기능이 있습니다.
CPU 내장 그래픽을 위한 DP, HDMI 포트가
있고 USB3.1 Type A 포트와 Optical S/PDIF
out도 지원합니다.
오류 발생 시 코드를 확인해서
대처할 수 있는 Q-Code입니다.
바이오스 설정을 통해 온도계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오버클럭 실패 시 부팅이 먹통되는 걸
해결해주는 START 버튼, 5V ADD RGB
포트로 최신 RGB 쿨링팬을 구성할 수 있어요.
메모리에 이상이 있을 때 초기 설정으로
돌려주는 MemOK 버튼과 설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시스템을 재부팅하는
RETRY, 5V ADD RGB 포트가
하단에도 있네요.
M.2 슬롯에는 기본으로 방열판을 제공합니다.
칩셋에도 두툼한 방열판에 감성을 위한
RGB가 출력됩니다.
오버클럭을 위한 메인보드라서 전원부가
10페이즈에 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8+4핀의
보조 전원을 사용합니다.
메모리는 16G씩 최대 64G까지 호환하고
오버클럭은 4400MHz까지 가능합니다.
PCIe 3.0 x16은 총 3개의 슬롯이 있고
그래픽카드를 두 개 장착하는 SLI를
지원합니다.
SATA3 포트는 6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인텔 CPU는 핀이 없어서 만지는데
부담이 없고 양옆에 홈이 있어서
정확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써멀 그리스를 바르고 3열 수랭을
장착하였습니다.
9900KS는 클럭만큼 발열이 높아서
수랭은 필수 조건인 것 같습니다.
테스트하기 전에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했어요.
1302 버전이 최신 버전이었습니다.
이제 51배수로 오버클럭을 세팅하고
안정화를 시도하는데 전압을 한계치로
낮춰도 발열을 잡기가 어려웠어요.
나름 쿨링에 신경 썼는데 9900KS의
열정을 이기지 못하네요.
CPU는 온도가 높아지면 온도가 다시
떨어질 때까지 자동으로 클럭을 낮춥니다.
따라서 올코어 터보 부스트 5GHz라도
온도를 잡지 못하면 기본 클럭인
4GHz 언저리에서 놀게 되는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전력 제한 해제를
통해서 50배수라도 유지하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좀 버티다가 결국 100도를
향해 올라가서 순정 상태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버클럭이든 뭐든 9900KS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올리고 싶다면
쿨링에 많은 투자를 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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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CH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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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MARK의 타스와 파스를 돌려보았어요.
타스의 CPU Score가 무려 1만 점대를
념겨서 10코어 20쓰레드의 i9-7900X와
비슷한 점수를 보여줬고 파스의 Physics Score는
26,000점대로 9900K의 평균 점수가
24,000점인 것을 보면 2,000점이 더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CPU-Z Single Thread는 591점으로
Validator를 참고하면 i9-9900K 보다
50점이 높고 Multi Thread는
12코어 24 쓰레드인 i9-7920X와
10점 정도 아주 근소한 차이가 났습니다.
프리미어 프로와 블렌더의 렌더링
시간을 측정해보았습니다.
먼저 프리미어 프로는 4K 30프레임
영상을 기준으로 1분당 2분 30초가
소요되었고 블렌더는 mike pan의
BMW를 2분 52초만에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게임 성능도 확인해보았는데요.
배틀그라운드는 FHD 해상도에
국민 옵션으로 실행하였고 사녹에서
프레임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착지하는
장면을 포함해 평균 129프레임을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0.1%, 1% LOW 프레임 모두
30 프레임을 방어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0.1% LOW
마저도 120프레임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평균 프레임도 230을 넘겨서 더 이상
언급은 불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버워치는 일리오스 거점쟁탈전에서
측정하였습니다.
맵이 좁은 편이라 전투가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지만 0.1% LOW가
117 프레임으로 안정적이었어요.
카스 글옵은 대회 리플레이를
기반으로 확인해보았습니다.
5vs5 팀전이고 맵은 더스트2입니다.
0.1% 프레임이 51로 눈에 띄게
낮게 나왔지만 1% LOW에서
160대를 방어해주기 때문에
끊김 현상이 보이지 않았어요.
디비전2는 벤치마크툴로 돌려보았어요.
최고의 CPU를 장착한 만큼 그래픽카드도
좋았더라면 더 멋진 결과를 볼 수 있었을 텐데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부재가 너무나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0.1% 프레임이 60선을 방어해줘서
9900KS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온도는 IDLE 시 33도였다가 8코어가
한 번에 5GHz로 터보 부스트를
하는 순간 9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쿨링이 받쳐주면 클럭을 계속
유지하고 그렇지 못하면 기본 클럭인
4GHz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전력 그래프를 볼 때 TDP가 9900K 보다
32W나 증가한 것이 바로 와 닿습니다.
올코어부스트 5GHz라는 엄청난 성능만큼
많은 전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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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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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
CPU 100%로 사용해서 웬만한
쿨링으로는 9900KS의 최고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어요.
다만 게임에서는 로딩이 길어야
20초 안에 끝나고 순간 클럭 속도가
프레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9900KS는 게임용으로 가장 적합한
CPU가 아닐까 합니다.
게임을 위해서 컴퓨터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다면 9900KS가 최고의
게이밍 PC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정말 1프레임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극한의 한정판 CPU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인텔 공인대리점으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