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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RAM] CPU, VGA를 한번에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 AMD A8 5600K 트리니티

아이콘 자유전사
조회: 4696
추천: 1
2013-03-24 18:14:12

CPU와 GPU, 어느 쪽에 투자를 해야할까? 이는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사람들이 언제까지고 머리를 싸매게 하는 영원한 문제거리 중 하나입니다. 물론 둘다 해버리는 게 가장 좋겠지만, 하나하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늘 우리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런 고민이 하기 귀찮고 그냥 빠르게 해결하고 싶을 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AMD의 APU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이미 컴퓨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세대 APU 트리니티를 이어 3세대 APU 리치랜드가 먼저 모바일용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데스크탑용은 곧 이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조금 늦은 감이 적잖이 있기는 하지만 A8 5600K를 살펴볼 것입니다. 리치랜드가 신제품 APU이기는 하지만, 아예 새로운 체계로 등장한 것이 아닌 개선형 모델인만큼, 이번 리뷰를 통해 리치랜드가 트리니티에 비해 적어도 이 수준 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기준 정도를 잡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A8 5600K의 세부 스펙과 AMD 홈페이지


CPU + 외장 수준의 GPU = 트리니티

CPU, GPU 통합형 프로세서는 인텔과 AMD 양쪽에서 서로 개발에 열중이지만, 그 뱡향성은 서로가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높은 CPU 성능을 보여왔던 인텔은 통합형 프로세서에 있어서도 GPU보다는 CPU 성능이 더 높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AMD는 기존의 뒤떨어져 있던 GPU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서 CPU와 GPU를 가능한 균등하게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AMD의 2세대 APU 트리니티는 1세대 라노에 비해 더욱 향상된 수준급의 CPU에 왠만한 외장 VGA 성능의 강력한 GPU를 갖춰서 인텔의 부족했던 내장 그래픽 성능에 아쉬움을 표현했던 사람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볍게 오버클럭을 했을 경우 그냥 사용했을 때보다 거의 20% 이상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트리니티 국민오버'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는 A8 5600K와 애즈락 A75칩셋 메인보드, FM2A75M-DGS를 사용하여 노멀과 오버클럭 상태에서의 성능 향상, 그리고 게임 상에서의 체감 성능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수락이 해제된 트리니티, A8 5600K

테스트에 사용할 트리니티는 전체 제품 라인업 중에서 중급 제품인 A8 5600K입니다. 끝에 K자가 붙은 것은 배수락이 해제되어 오버클럭이 가능한 모델인데, 실제 테스트에서도 오버클럭 테스트를 해볼 예정입니다. 패키지를 보면 제품의 특징이 간결하게 나타나 있는데, 그래픽카드 없이 3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AMD 아이피니티, HD 6000번대 그래픽카드와 크로스오버를 통해 더욱 높은 그래픽 성능을 꾀할 수 있는 듀얼 그래픽 기능 등을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A8 5600K의 경우, HD 6670과 HD 6570과의 결합이 가능합니다.


 A8 5600K 패키지의 이모저모



 기존의 AMD 기본 쿨러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A8 5600K 기본 쿨러



 A8 5600K의 전면 및 후면 모습

트리니티는 FM2 소켓이기 때문에 기존 FM1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메인보드를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고의 FM2 인기 메인보드, 애즈락 FM2A75M-DGS

애즈락의 A75 칩셋 메인보드 FM2A75M-DGS는 M-ATX 타입으로 현재 다나와에서 트리니티 전체 메인보드 인기 1위에 빛나는 뛰어난 제품입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XFast RAM, XFast LAN, XFast USB 등 애즈락만의 강력한 XFast 555 기능을 손쉽게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많은 어필을 한 것 같습니다. 또, 직관적인 사용이 돋보이는 UEFI로 오버클럭도 매우 간단하게 해낼 수 있다는 점도 이 메인보드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클릭 몇 번으로 해낼 수 있는 오버클럭 기능은 이후에 성능 테스트에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M2A75M-DGS 패키지 디자인



 FM2A75M-DGS의 전체 구성품



 가로 22.6cm, 세로 19.3cm의 M-ATX 타입 메인보드, FM2A75M-DGS의 전체 모습



 FM2 소켓과 4페이즈 전원부 모습



 2개의 램슬롯과 6개의 SATA3 포트



 PCI Express 2.0 x16, PCI Express 2.0 x1, PCI 슬롯을 각각 1개씩 지원



 리얼텍 RTL811E 기가비트랜



 온보드로 지원되는 USB 3.0 포트



 백패널 모습과 지원하는 다양한 단자와 포트



 FM2A75M-DGS에 A8 5600K를 장착한 모습



테스트 시스템 소개

오버클럭 및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를 들어가기 전에, 테스트에 사용할 시스템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



직관적인 UEFI 바이오스

시스템을 부팅시킨 후, Del키를 누르면 UEFI 바이오스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존 바이오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마우스 사용이 가능해진 UEFI 바이오스는 굉장히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라, 바이오스 화면에 들어가는 것조차 부담을 느꼈던 초심자들도 좀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UEFI 바이오스 초기 화면부팅



 초심자에게 더욱 유용한 시스템 브라우져

메인보드에 연결된 장치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시스템 브라우져는 초심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마우스로 메인보드의 해당 부위를 클릭하기면 하면, 각 부위에 대한 설명과 장착된 제품 사양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게임 셧다운을 위해서? OMG 기능

OMG(Online Management Guard)는 메인보드 내에서 인터넷 연결을 제한시키는 기능입니다. 1시간 단위로 각 요일마다 인터넷 연결을 막을 수 있는 이 기능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게임 셧다운제에 정말 어울리는 기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FM2A75M-DGS에서 간단하게 오버클럭 해보기

FM2A75M-DGS는 UEFI 바이오스 화면 내에서 아주 간단하게 오버클럭을 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트리니티는 오버클럭을 할 경우, 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상당히 큰 성능 향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극오버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오버클럭을 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클릭 한방으로 CPU 오버클럭 끝!

FM2A75M-DGS는 EZ OC MODE를 지원하여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CPU 오버클럭을 해낼 수 있습니다. OC Tweaker로 들어가서, EZ OC MODE를 활성화시키면 3900MHz에서 4500MHz까지 간단하게 CPU 오버클럭을 할 수 있습니다. A8 5600K이 기본적으로 최대 3.9GHz까지 부스트가 가능하니, 여기에서는 그보다 좀 높은 4.2GHz로 오버클럭을 해보았습니다.



 그래픽 코어 오버클럭

CPU 오버클럭이 끝났으니, 이번에는 GPU를 오버클럭 해보겠습니다. GFX Engine Clock에서 GPU를 오버클럭할 수 있는데, 950MHz로 클럭을 상승시켰습니다. 기왕하는 김에 1000MHz를 넘겨보고 싶었지만, 사용하는 중간중간에 뭔가 불안정함이 느껴져서 한 단계 낮춘 950MHz 오버클럭을 선택했습니다.



 GPU 전압 조정

GPU를 오버클럭시켰으니, 그만큼 전압 오버를 해주어야 합니다. 오버클럭에 비해 낮은 전압은 시스템 불안정을 가져오고, 높은 전압은 그만큼 많은 전력 소모를 가져오니 적절한 전압 조정이 필요합니다. 일단 높게 전압을 잡아주고, 테스트를 하면서 조금씩 전압을 낮춰서, 현 시스템 상황에 가장 맞는 전압을 찾는게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여기에서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1.280V의 높은 전압을 줘서 안정화를 꾀했습니다.



 램 오버클럭

CPU, GPU, 램 중에서 트리니티 오버클럭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램 오버클럭으로 알려져 있는만큼, 램 오버클럭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편입니다. 이러한 램 오버클럭도 FM2A75M-DGS에서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램 오버클럭에서 DDR3-2133까지 오버클럭하고 싶었는데, 2133MHz까지 올리니까 GPU 클럭이 400MHz로 거의 반토막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FM2A75M-DGS를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에즈윈의 공식 답변에 의하면 A75 칩셋의 한계로 인한 문제라고 합니다. 따라서 램 오버는 1866MHz까지만 하기로 하겠습니다.



 램 타이밍 조정하기

램을 오버클럭했으면 그만큼 램 타이밍을 낮춰줘야 합니다. 램 오버클럭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주위 말에 의하면 오버클럭을 했으면 램 타임 수치값을 높여서 느슨하게 램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1600MHz에서 1866MHz로 그렇게 높게 램 오버클럭을 한 것을 아니지만, 8-11-11-11-28의 램 타임을 11-11-11-11-30으로 조정해보았습니다.



 램 전압 조정

마지막으로 램 전압값을 높여주면 오버클럭이 끝이 납니다. GPU 때와 마찬가지로 안정성 문제가 나타나지 않도록 일단 1.60V로 높게 잡아주었습니다.



 AXTU로 오버클럭하기

지금까지 UEFI 화면에서 오버클럭을 했지만, 이 오버클럭은 윈도우에서 애즈락 유틸, AXTU 내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UEFI 바이오스 화면내에서 하는게 나을 것 같아 여기서 했지만, AXTU를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유틸을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7 점수 테스트

오버클럭이 완료됐으니, 이제 과연 어느정도로 성능이 향상되었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윈도우7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윈도우7 점수 테스트입니다. 윈도우7 내에서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알아보는 이 테스트는 시스템 전체에 여러가지 부하를 주기 때문에 기본적인 오버클럭 안정화 테스트로도 종종 쓰이기도 합니다. 오버클럭 결과, 전체적으로 수치가 올라갔으며 그래픽과 게임 그래픽 부문에서는 0.2 더 상승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윈도우7 점수



CPU-Z 및 GPU-Z

CPU-Z와 GPU-Z로 오버클럭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프로그램 상에서 CPU는 4.2GHz까지, 메모리는 1866MHz까지 제대로 오버클럭이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GPU-Z에서도 GPU 클럭이 950MHz까지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PU-Z



 GPU-Z



슈퍼파이 테스트

단일 CPU 코어 성능을 테스트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슈퍼파이 테스트 결과입니다. 계산은 16M 연산으로 선택했는데, 노멀에 비해 오버클럭에서 9분 53초로 대략 1분 가량의 계산 시간이 절감되었습니다.


 슈퍼파이



씨네벤치 테스트

CPU와 GPU를 모두 체크할 수 있는 씨네벤치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이 테스트에서는 특히 그래픽 성능 향상이 크게 나타났는데, OpenGL 항목을 보면 노멀클럭이 29.66fps인 것에 비해 오버클럭에서는 무려 37.25fps까지 상승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씨네벤치



PCMark 테스트

컴퓨터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PCMark 테스트입니다. 먼저 PCMark 7의 테스트 결과인데, 오버클럭 시 4155점을 기록하여 노멀클럭이었을 때에 비해 거의 200점 가량이 상승되었습니다. PCMark Vantage에서는 14250점으로 1000점 정도의 높은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PCMark 7



 PCMark Vantage



3DMark 테스트

그래픽 성능 테스트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3DMark 테스트의 결과입니다. 먼저 사용한 프로그램은 3DMark 11인데, 퍼포먼스 결과를 보면 노멀에서는 1076점,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1325점으로 20%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퍼포먼스 외에 엔트리, 익스트림 모드 상에서의 테스트를 계속해보았는데, 모두 기존에 비해 10~20% 가량의 수치가 향상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3DMark 11 2013 버전에서도 테스트를 하였는데, 여기에서소 20% 정도의 성능향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오버클럭 시에 온도 상승도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FM2A75M-DGS가 전원부 주위에 따로 방열판을 제공하지 않는만큼, 안정적인 오버클럭 사용을 위해서는 사제쿨러를 장만하는 게 나을 듯 싶기도 합니다.

그 외에 3DMark Vantage에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퍼포먼스의 GPU 스코어만 보더라도 3917점에서 5299점으로 아주 높은 성능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DMark 11



 3DMark 11 2013



 3DMark Vantage



AIDA64 테스트

AIDA64 프로그램에서 메모리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읽기, 쓰기 값의 상승이 있었으며 레이텐시 수치도 69.6ns에서 63.9ns로 확실하게 낮아졌습니다.


 AIDA64



패키지 게임 테스트

이제부터는 여러 종류의 게임을 통해서 각 게임 상에서 A8 5600K가 과연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테스트는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 게임, 2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진행하였습니다. 또, 각 게임 해상도는 1980 x 1080로 고정하였으며, 환경설정은 게임을 실행할 때의 기본환경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전체 점수는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FPS 수치는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노멀일 때는 75.643, 오버클럭 했을 때에는 93.196으로 18점 가량의 차이가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트 쇼다운

내장 그래픽으로 소화하기에는 상당히 높은 그래픽을 요구하는 더트 쇼다운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오버클럭 했을 때에는 평균 31.92프레임으로 30프레임 이상을 안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5

레지던트 이블5에서의 벤치마킹 결과입니다. 오버클럭 했을 때, 40.1프레임으로 노멀의 31.7프레임에 비해 10포인트 가량의 프레임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게임 테스트

다음에는 온라인 게임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3, WOW,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월드 오브 탱크 등 인기있는 5종의 게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PC방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트리니티에서는 거의 맞춤형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완벽한 호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노멀과 오버클럭 양 쪽에서 안정적인 60프레임이 꾸준히 나타나 매우 쾌적한 게임 플레이기 가능했습니다.



 디아블로3

새로운 패치로 다시 인기상승을 꾀하는 디아블로3에서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오버클럭해서는 평균 30프레임이 잘 나타났으며, 노멀에 비해 좀더 빠릿한 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10인 공격대를 기준으로 해서 WOW에서의 프레임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오버에서는 약간의 수치 향상이 있었지면 그렇게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환경설정에서 그래픽 조건이 '좋음'이었는데, 이를 '보통'으로 한 단계 낮추면 좀더 괜찮은 플레이를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가장 최근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입니다. 그래픽 조건은 '중간'이며, 테스트는 마지막 캠페인에서 해보았습니다. 많은 적들이 일시에 쏟아져 나왔을 때 20프레임 정도의 수치가 나타났으며, 이는 오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좀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해상도를 약간 낮추거나 그래픽 조건을 조금 더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

진정한 남자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A8 5600K는 상당히 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노멀과 오버에서 평균 30프레임 정도가 나타났으며, 별다른 불편함없이 충분히 괜찮은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트리니티 제품군들과 A8 5600K의 가격


★ 장점

① 외장 그래픽카드 없이도 충분히 괜찮은 GPU 성능

② 오버클럭 시 확실한 체감이 있는 성능 향상


★ 아쉬운 점

통합형 프로세서로 확실히 유용하기는 하지만, 최상위 A10 5800K와 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가격은 제품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듯...


2세대 APU, A8 5600K 트리니티는 CPU와 GPU의 균형잡힌 성능이 돋보이는 쓸만한 제품입니다. 특히 월등히 상승된 GPU 성능은 '내장 그래픽은 사양 낮은 캐쥬얼 게임만 돌릴 수 있다'라는 관념을 타파할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테스트한 여러 종류의 게임에서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없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게 대부분이었던 것은 이 프로세서의 유용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2세대 APU 트리니티의 성능이, 그것도 최상위 모델인 A10 5800K가 아닌 A8 5600K가 이정도 성능을 보여준 것을 가늠해본다면, 앞으로 등장할 3세대 APU 리치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현재 책정된 트리니티 가격대를 볼 때, A8 5600K와 A10 5800K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오버클럭이 가능한 3종류의 K버전인 A6 5400K, A8 5600K, A10 5800K의 가격대를 볼 때, A6 5600K는 몰라도 A8 5600K와 A10 5800K는 가격대 차이가 거의 없어서 상대적으로 A8 5600K는 경쟁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현재 11만원 대를 마크하고 있는데, 좀더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10만원대 밑으로 떨어져야 사람들의 호응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가격 문제를 빼놓으면 CPU, GPU 통합형 프로세서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제품이었으며, 곧 모습을 드러낼 리치랜드도 기대해보며 이번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 AMD, 2세대 APU, 트리니티, A8 5600K. 3.6GHz, HD 7560D, 애즈락, FM2A75M-DGS, M-ATX

Lv88 자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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