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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기기] 하이디션게이밍 T-100, 1BA로 만들어낸 하이 퀄리티 게이밍 사운드 이어폰

쵸이스진상
조회: 468
2023-11-06 18:37:59



PC, 콘솔, 모바일 환경에서 게임 시장이 폭넓게 성장하다 보니 이를 타깃으로 한 이어폰과 헤드셋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만들어지는 음향 기기들은 게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바탕으로 몰입감을 높여주죠. 게다가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해지면서 FPS와 같은 게임에서는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데요, 하이션게이밍에서 출시된 T-100 이어폰을 사용기로 소개합니다.


Transducer : Single balanced armaturedriver / Frequency response : 20Hz-17kHz / Impedance : 25 Ohms / Sensitivity : 103dB, 1mW / Plug : 3.5mm 4Pole / cable lenght : 1.5m / Weight : 22g 



"하이디션게이밍 T-100 패키지 구성, 디자인"




사실, 게임도 즐겨 하고 이어폰을 선호하는 유저입니다만 하이디션게이밍 제품은 처음이네요. 그런데 사운드부터 착용감까지 모든 것을 직접 검토, 개발하고 생산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Made in Korea, IEM으로 유명한 하이디션 튜닝, 흔한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아닌 1BA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게 합니다. 1BA 그러니까 극악의 3단 팁으로 유명했던 에티모틱의 ER4가 생각나는데요, 한동안 사용하면서 소리는 좋았다고 평가하는 모델인데 그와 비슷한지도 궁금해집니다. 



구성품은 하이디션에서 튜닝했다는 인증 카드와 추가 이어 팁, 이어폰으로 단출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하거나,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하드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네요.



추가 이어 팁은 실리콘 재질의 흰색과 회색 두 종류이며 사이즈별로 L은 외경 14mm, M 12mm, S 10mm, 내경은 모두 4mm로 동일합니다. 형태는 같고 표면 질감만 회색이 살짝 더 부드러운 것 같네요.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MMCX 커넥터를 탑재하여 케이블 단선에 대처가 쉽습니다. 또한 다른 커케와 조합하여 소리의 변화를 추구해 볼 수도 있겠네요.



유닛 디자인은 인체공학적인, 날렵한 모습인데 1BA 구성으로는 살짝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우징은 검은색 무광,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었고 외부 플레이트에는 로고가 포인트로 크게 각인되어 있네요. 노즐에는 천 재질의 댐퍼 장착, 길이나 내경은 일반적인 수준이어서 별도의 이어 팁과 호환성도 무난해 보입니다.



줄 꼬임이 적은 브레이디드 케이블은 4심 무산소 동선으로 제작되었고 피복을 덧대어 내구성도 높였네요. 기본 케이블로는 퀄리티 나쁘지 않습니다. ㄱ자 4극 플러그를 사용하며 유닛과 연결되는 곳은 영문과 색상으로 위치를 구분합니다.



플레이 중 팀원이나 상대방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케이블에는 원 버튼 컨트롤러와 마이크를 두었습니다. 



"하이디션게이밍 T-100 사운드, 활용"




유닛 디자인 자체가 각이 없고 부드러운 유선형 형태에 가벼워서 그런지 약간 커 보였지만 실제 착용감은 되게 편하네요. 기본적인 차음성도 준수하고 장시간 사용해도 이압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버 이어, 언더 이어 구분하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네요. 



사운드 플레이가 언급되기 전 게임 관련 음향 기기라면 심금을 울리는 저음이 강조되었습니다. 실제 대다수 제품들이 그랬고 저음이 좋아야 소리 좋다는 인식도 많았는데요, 그런데 요즘은 저음을 줄여 V자 튜닝에서 벗어나 플랫 또는 올 라운드에 어울리는 W자로 튜닝하는 제품들을 흔치 않게 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저음이 과하면 다양한 효과음을 덮어 사플에 불리할 수 있고, 또 FPS 장르 위주라면 사용자들이 소리와 방향 구분이 잘 되는 플랫 사운드를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T-100은 DF 타겟에서 저음만 아주 살짝 올린 튜닝인 듯싶네요. 때문에 평소 하만 타겟에 익숙해 있다면 저음이 많이 빠진, 심심한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기본 팁 상태에서 처음 들었을 때는 하이톤의 효과음들이 너무 강조되어 치찰음과 쏜다는 느낌이 좀 거슬렸지만 며칠 익숙해지니 방향성이나 정위감은 진짜 발군이라는 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정적인 상황에서는 상관없지만 난전 중에는 발소리에 좀 더 집중해야 하고 극저음이 없어 스테이징은 좁은 편입니다.



해상력이 워낙 좋아서 평소 사용하는 이어폰이나 스피커에서는 캐치하지 못했던 소리까지 들리네요. 게임 내 배경 음악도 선명하게 잘 들리니 "이런 분위기였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 더욱 몰입하여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는 입과 거리가 있어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름 준수한 음성 전달이 가능했네요. 전반적으로 T-100 정도면 게이밍 이어폰 포지션에서 상위에 두어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왼쪽 흰색 이어 팁과 추가 이어 팁은 내경의 차이를 가집니다. 기본 팁이 좁죠. 이 차이는 사운에서도 느껴지는데요, 넓은 것으로 교체하니 확실히 고음이 부드러워지네요. 게임은 기본 팁, 그 외 용도에는 추가 팁을 사용하길 권합니다.



게임에 최적화된 튜닝이라 음감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플랫 한 소리를 좋아하신다면 좋은 토널 밸런스로 어필될 수 있겠네요. 깔끔하고 담백한, 저음도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고 보컬도 가깝게 들려 가끔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또는 영상 콘텐츠 감상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이디션게이밍 T-100 사용 후기"




게임은 장비 빨이라는 표현이 있죠. 주로 마우스, 키보드 같은 주변 기기에서 사용되는 문구지만 사운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듯싶습니다. 미세한 소리 표현과 뛰어난 분리도, 정확한 방향 인지, 안정적인 사운드, 그리고 다이내믹함도 곁들인 하이디션게이밍 T-100은 승부가 나뉘는 게임 플레이에서 상대보다 나은 포지션을 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음역대 밸런스가 좋아 음악 감상에서도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걸 보면 BA 드라이버 하나임에도 튜닝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네요.


가격 대비 고급스러움이 부족한 유닛 하우징은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게임을 위한 이어폰, 더 나아가 올 라운드로 사용해도 좋을 만한 이어폰을 찾는다면 장바구니에 담으셔도 좋습니다. 값어치는 충분히 할 것 같네요. :)





"이 사용기는 하이디션게이밍, 셰에라자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Lv33 쵸이스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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