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급형 사운드바 맥스틸 SB-100 사용기
이전부터 저가 외장형 스피커 시장이 활성화 되었지만, 하나의 기기로 간편하게 사운드를 들을수 있는 사운드바를 찾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사운드바 모델들도 계속해서 출시 중입니다. 맥스틸에서도 최근에 사운드바 SB-100 라는 모델을 출시했는데, 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보급형 시장에 가성비를 지향한 제품입니다. PC 주변기기 전문 업체에서 만든만큼 어떠한 특징적인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포장



일반 스피커와 다르게 USB가 전력 입력을 맡아, USB 연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바 모양의 박스는 무척 심플한 느낌이었습니다.




후면부에는 제품의 간략한 특징들과 사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 무상보증을 지원하며, 각 인증 마크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개봉 후에는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씰로, 새제품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박스 개봉을 하면 이렇게 양 스티로폼에 맞물려 포장 되어있는데, 가벼운 무게의 사운드 바를 튼튼히 감싸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봉된 메뉴얼은, 제품의 명칭과 함께, 설치 및 사용방법등이 소개 되어있습니다.

일반 스피커처럼 어댑터가 필요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USB 케이블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스피커, 마이크 단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디자인

전 후면
사운드바의 전체적인 무게는 무척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500g 의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지만 긴 형태의 디자인 때문에 무게가 분산되어 속이 뻥 뚫린 것처럼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전면부 우측에는 볼륨 조절 다이얼과 스피커 / 헤드폰 전환 버튼, 파워 버튼을 볼 수있습니다.

다이얼은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한 조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워버튼 우측에 위치한 "스피커 / 헤드폰 전환" 버튼은 이어폰을 꼽지 않을떄 때때로 음소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스피커 방향은 옆에서 볼때 21도로 향해있는데, 이는 모니터 아래에 두고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굳이 여기저기 배치하지 않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피커 유닛은 좌 우측 2개씩 총 4개의 유닛을 탑재했습니다. 기존처럼 2개만 사용하는 것보다 4개를 장착해 어느 정도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모습입니다.

후면부에는 시리얼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와 함께, 발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얇은 패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동봉된 패드로 부착해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는데, 책상이나 모니터의 위치에 따라 활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동봉 패드
■ 사용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책상에 거치시킨 후 사운드가 더욱 가깝게 들리도록 패드를 붙인 모습입니다. 패드는 이런식으로 쉽게 붙일 수 있고 활용이 가능합니다.
- 멀티미디어 재생

첫 사운드를 들었을 때 느낌은 내장 모니터보다 확실히 뛰어난 사운드 그리고 저가 보급형 스피커보다 사운드가 괜찮게 들린다는 것 입니다. 보통 보급형 스피커의 경우 해상력에 관해서 참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SB-100의 경우 그런대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중저가 스피커보다는 해상력이 약한감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사운드바 임에도 불구하고, 통통 거리는 저음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상 감상시 현장감을 위주로 하는 장르물 보다는 TV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꽤 잘어울리는 사운드 성향입니다.
- 음악감상


댄스 음악의 경우 보컬이나 고음이 전체적인 사운드에 살짝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먹먹하다라는 말이 적절할듯한데, 음악 감상시 EQ 조절을 통해 아쉬운 고음부분을 조금 올려주는 것이 감상하는데 나은 퀄리티를 들려줍니다. 전체적으로 연주음이나 보컬위주의 음악에 좀 더 잘 맞는 느낌입니다.
- 게임플레이

앞서 설명한 통통거리는 저음은 게임에서의 타격감이랑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우퍼 사운드와 다 채널형의 공간감은 약하지만 출력을 높여 게임 플레이를 한다면 어느 정도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만원대의 저가형 보급형 스피커와는 다른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 마치며


가벼우면서도 무난한 저가형 보급형 사운드 기기를 찾는다면 괜찮은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만 원대의 저가형 외장 스피커보다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해상력이 괜찮은 수준이며, 4개의 유닛을 가진 성능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따로 전원입력이 필요없는 시스템으로 설치도 매우 간편한 제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