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존 사용하던 제품은 귀걸이 타입의 닥터드레 RED MONSTER 이나,
1MORE Piston Classic E1003 이어폰으로 일주일간 사용해본 느낌은 전체적으로
고음보다는 중저음 위주의 이어폰이라
평하면 가장 적합한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스디바이스기기에서 NORMAL한 상태에서 청음시 기존 벙벙 대는 저음에 익숙해진
유저에게는 다소 심심할수도 있으나 풀어헤쳐지지 않은 저음이 제법 단단하게도 느껴지며,
일반적인 ROCK,POP 옵션만 주어도 상당히 달라지는 카멜레온 같은 이어폰입니다.

직업 특성상 자택에서 머무를때에는 거의 음악을 항상 틀어놓고 있습니다.
특별한 장르를 가리진 않으나 다소 서정적인 발라드나 팝페라를 자주 듣고는 합니다.
하루에 약 6~7시간 정도는 음악을 틀어놓으니 거의 음악과 일상을
함께 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벙벙대는 저음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으나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상태에서의 밸런스와 조화를 이룬 중저음과
어느 정도의 해상력이 뒷받침된다면 예외이지만요.
1MORE Piston Classic E1003 이어폰은 제법 넉넉한 후면부 하우징으로 인해
계획했던 방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스피커에서 많이 응용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방식의 효과로 인해 중저음부가 제법 단단하게 들어줄만합니다.
솔직히 조금 놀랬습니다. 이 가격에? 정말?
재즈풍의 음악류는 보컬의 음성전달이 제법 명확하나 고음부로 올라갈수록
중저음대비 약간 뭍히는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고로 고음보다는 중저음 특화 이어폰으로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 1MORE Piston Classic E1003 이어폰으로 몇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중 1MORE Piston Classic E1003 이어폰의 설계방식중 하나인
밸런스드 에어홀의 기능이 궁금했습니다.

이어폰 하우징 후면 에어홀을 살짝 막아봤습니다.
물론 누르는 힘으로 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을정도로 막고 음악을 청취해보니
중저음이 먹먹해져버립니다.
1MORE Piston Classic E1003 이어폰의 설계방식인 밸런스드 에어홀이
정말 나름대로의 연구결과로 인한 설계라는 생각이 확들더군요.
그정도로 극명한 차이가 발생되었으며, 가격대 이상의 오버스펙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가성비 이어폰으로 쿼드비트를 꼽기도 했지만
글쎄요 쿼드비트 1,2,3는 제 큰아들방에서 마구 굴러다니는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그에 반해 1MORE Piston Classic E1003 이어폰은 큰아들에게
바로 빼앗겨 버렸습니다.
디자인에 먼저 반하고 그 다음 음질의 경우
락이나, 비트가 빠른 팝, 클럽류 음악이 너무 잘 매칭이 되는듯한 이어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