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힘들게 구한 알바인데...
진짜 어렵게 구했는데..ㅠㅠ
스물 다섯이나 먹어놓고 ㅠㅠ
제가 말임?
알바를 셋쓰고 있는데
평일 오후새벽 주말.
이 주말이 너무 안구해져서 애들도 엄청 고생을 함...쉬지도 못하고.
당연히 나도 못쉬고....
어렵사리 주말알바 구해갖구...이야 신난다 얼쑤덜쑤 하며 씐나 했는데....
한 일주일 일했나..
평일 오후 알바애가...삼촌 49제라고 본가로 돌아갔음.
아침6시에 나와서 오후알바애 타임까지 쭈욱 일하고
주말애를 불렀음 오늘 나와줄수 있겠냐~ 해서
ㅇㅋㄷㅋ 하길래 떙큐땡큐 했는데...
오늘따라 손님이 미어 터지는게 아닌가....
아 손님많구만......하는차에 주말 알바애가 나왔음.
이래저래 일 도와주던 차에
일이 터지고 말았음...
흡연석에 자리가 없어서
금연석에 앉아있던 손님들이
자리가 생기자 다시 흡연석으로 옮기길래
oo야 저 두분 재떨이좀 가져다 드려라 하니
애 표정이 썩음
왜 그러냐? 하니.
내가 그런일 까지 해야 합니까? 라는 대사를 날림.
한대 맞은기분;;
하아............진짜 졸리고 피곤한데
진짜 집에 들어가 자고 싶은데
너 그냥 집에 가라 했네요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따지고 드는데
진짜...귓방맹이를 후릴수도 없고
니 일한거 내일 통장으로 쏴줄테니 그냥 가라 하면서
있던 없던 인내심까지 끌어 모으며 얘기했네요
아이고........
이놈의 지박령은 언제 떨어지려나...
늙어 죽겠네
죄송 하소연좀 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