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니지의 캐릭터 디자인이 굉장히 잘뽑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기사 마법사 군주 요정 모두 하나같이 지금봐도 뒤쳐지지 않을정도인데
아무래도 디자인한 사람이 원작 만화가인지 상당히 각잡히고 개성있고 매력있거든요
각 캐릭터별로 테마 원색이 강조되면서도 촌스럽지 않습니다.
전 전설변신이니 영웅변신이니 성능에나 관심있지 생긴거에는 정말 좃도 관심이 없습니다.
걔들은 잘나봐야 그냥 몹들일 뿐이지 제가 하고싶었던건 캐릭터창에 있었던 매력있는 주인공들이었거든요
제가 몰입하고 싶은건 제 캐릭터의 생김새이지 무슨 잡몹이니 보스니 변신해대는건 영 맘에 안들더군요
이런사람들이 PC판 리니지에도 꽤나 있어서 옛날에는 "변신 조종반지'라는걸 줬었는데
이 사용 메커니즘이 참으로 조잡스러웠습니다.
일단 아무스탯없는 반지를 하나 껴야되는건 둘째치고 변신마법봉이 하나 필요했기 때문에
정말 너무 쓰는게 불편하고 짜증났습니다.
그러므로 리니지 M에서는 그냥 상점에서 "거울의 변신서'라는 이름이라도 붙이던지 해서
등록해놓은 변신의 스탯을 가지되 그냥 자신의 캐릭터 모습으로 변신하게 해주는겁니다.
또 무슨 이걸 괴상한 잡템으로 2중 3중으로 쓰게 만들지말고 그냥 변신서로 팔아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소위말하는 룩딸에 크게 신경쓰고있는 추세이고
옆동네 월드오브 워크래프트만해도 자신이 원하는 생김새를 만들수있는 옷장까지 마련되어있습니다.
전 이기능만 추가되도 리니지M을 평생겜으로 하고싶은 의향까지 있을정도입니다.
아무튼 원작에서도 있었던 기능이니 추가가 될가능성도 있겠지만
제발 조잡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