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쓴 글이고 인벤에도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탑 라인전의 기본 첫번째로 탑 라인의 운영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탑 라인전은 미니언의 수와 움직임을 통제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미니언 20개 정도가 킬 1개의 골드와 비슷하기때문에, 자신은 안정적으로 cs를 챙기고 상대는 cs를 먹기 힘들게 하여야합니다.
-탑 라인의 운영법-
1. 라인전이 5대5로 비등할때
라인을 최대한 미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상대는 타워에 박히는 미니언을 안정적으로 파밍하기 힘들어지고, 타워 철거가 빨라집니다.
다만 항상 와딩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2. 라인전이 확실히 유리할때
이때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라인을 빨리밀고 '오버 파밍'을 하는 것입니다.
오버 파밍이란 상대의 1차타워와 2차타워 사이에서 미니언 파밍을 하는 것인데요, 이점으로는 상대가 cs파밍을 하기 부담이 되고, 자신은 확실하게 cs를 챙길수 있으며 특히 상대 정글러의 탑 갱킹을 강제적으로 불러일으킵니다.
상대 정글러가 오면 안좋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를 설명해 드리자면 오버 파밍을 하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7,8레벨 이후인데, 이 때에는 한창 용 싸움을 할 때입니다.
여기서 상대정글러가 탑에 파악이 된다면?
아군에게 용 오더를 내리고 대부분 봇 타워까지 철거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오버 파밍을 하고 싶지만 아군이 라인을 완전히 당기고있고, 용이 이미 먹혔다면 오버파밍 보다는 라인을 계속 밀어서 타워를 철거하거나 미드 로밍, 또는 카운터 정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밍과 카운터 정글을 갈때 대놓고 가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방법은 바로 '부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특히 리븐, 렝가가 사용하기 좋은데요, 이유는 두챔프 모두 부쉬를 잘 활용하고, 로밍력과 정글링 속도도 좋기 때문입니다.
아, 본론으로 다시 넘어가 부쉬의 활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라인전을 이긴다는 전제이기때문에 상대방은 부쉬 근처에 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를 이용해 부쉬를 여러번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 후 상대의 시야가 없어진 틈을 타 미드로 달려 로밍을 한다면 성공 확률이 정말 높습니다.
미드와 달리 탑에서는 와드의 용도가 상대 라이너 위치 체크보다는 갱킹 방지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라인이 당겨져 있을 때에는 대부분 와딩을 소홀히 하더군요.
그렇지만 요즘 장신구의 등장으로 예전보다 조금은 힘들어진 운영법 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라인을 당기고 '라인 프리징'을 하는 것입니다.
라인 프리징이란 상대의 미니언(특히 원거리, 대포) 을 많은 숫자로 유지하고 라인을 당기고 자기 타워 바로 앞에서 미니언의 공격을 대신 맞는 것인데요, 상대 미니언이 우리 타워에 공격 받지 않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에 얻는 이점은 상대 정글러의 갱킹이 면역이 되고, 상대가 cs를 대부분 놓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매드라이프 선수가 솔랭에서 탑 잭스로 라인프리징을 해서 상대 챔프의 레벨을 3에서 고정시킨 것이 화제가 되었죠.
이처럼 상대의 경험치 흭득까지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상대 정글러가 탑에 올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갱킹에 면역인데 상대 정글러를 부른다니요.
언뜻보아 모순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이유는 상대 챔프 혼자서는 라인 프리징을 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 정글러가 와서 상대 미니언을 우리 타워에 집어 넣어야 하죠.
이때 방금과 같이 아군은 봇 주변에서 용, 타워같은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로밍력이 좋은 챔피언(렝가, 쉔 등) 이라면 오히려 팀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이런 챔피언 상대로는 라인을 밀어 로밍을 봉쇄하는 것이 좋습니다.
*쉔이 궁을 타고 갔다면 타워를 밀어주셔야됩니다.
3. 라인전이 불리할때
이제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오버 파밍, 라인 프리징) 의 상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라인전이 밀릴때에 기본적인 운영법은 맞라인을 서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더티파밍을 자주 하는 것 입니다.
사실 상대가 라인 프리징, 오버 파밍, 로밍, 카운터 정글 같은 운영을 하지 않고 주구장창 일반적인 라인전을 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정글러의 백업을 부탁하며 cs를 가능한 만큼이라도 챙기면 되기 때문이죠.
이제 상대가 '운영'을 할때의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오버 파밍 : 사실 특별한 대책은 없습니다. 정글러가 탑에 위치가 노출되어도 괜찮다면 정글러를 부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상대도 그럴땐 오버파밍을 자제하겠죠?
사실 요즘 메타의 챔피언들은 미드 챔프까지 오지 않는이상 잡기 힘들기도 합니다.
피해가 조금씩 생기겠지만 당장 타워가 무너지는 등 큰 손해가 생기지는 않으니까 버텨줍시다.
다만 이 때에는 상대 챔프가 우리 정글로 우회해서 로밍이나 카정을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합시다.
2. 로밍/카운터 정글 : 대처법은 간단합니다. 와드를 철저히 하고 상대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면 됩니다.
특히, 상대가 부쉬를 자주 쓴다면 부쉬에도 꼭 와드를 해주셔야 합니다.
3. 라인 프리징 : 이 경우는 가장 까다롭습니다.
자신이 로밍에 강하다면 미드를 찌르고 상황을 봐서 용트라이를 해줍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cs에서 크게 밀리게 되고 레벨링까지 차이가 나서 큰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가능하다면 정글러를 불러서 프리징을 깨줍시다.
모두 안된다면 억지로라도 라인전을 끝내고 한타페이즈로 넘어가야합니다.
탑을 포함해 5명이서 봇을 다이브 갱킹후 밀거나(사실 갱킹이 성공하긴 힘들긴 합니다...ㅋ)
용을 먹어줍시다.
탑이 밀린다구요?
어쩔수 없습니다.
물론 봇타워를 밀고 탑타워를 밀렸다면 상식적으로는 손해입니다.
상대는 봇과 탑, 두 라인을 먹고, 자신의 팀은 봇만 밀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신의 성장 발판이 생겼기 때문에 오히려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로 2차타워는 압박당하면 안됩니다!
챔피언마다 모두 각자의 운영법이 있기 때문에 이 글과 매치되지 않는 챔프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글로 탑의 운영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 편은 어떤 글이 될지, 쓰기는 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정독은 아니여도 조금이라도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다른 생각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원문 링크
http://blog.naver.com/pgwage/130185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