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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품&합성] 볼리짜오. 울부짖는 호위병

인간성기
댓글: 21 개
조회: 3849
2014-02-17 12:14:08
- 선택 시
  • "내가 가는 길은 전장으로!"

- 공격
  • "데마시아의 힘이여!"
  • "겁쟁이에게 자비는 없다!"
  • "칭얼대지 마라, 조무래기들!"
  • "누구도 살아나가지 못한다!"
  • "내 창이 보이느냐!"
  • "지금 이게, 도전이냐?"

- 이동
  • "출전이다!"
  • "내가 가는 길은 전장이다!"
  • "나라에서 부르는군."
  • "섭리에 따르도록 하지."
  • "전투는 내 천직이야!"
  • "본능을 믿어봐."
  • "운명을 따른다!"
  • "힘과 지혜가 명하신다!"
  • "우사인족은 제일 빠르다."

- 도발
  • "머리가 나쁜 놈들이 빨리 죽지!"

- 농담
  • "흠……. 설마 창을 뒤집으면 문어라고 할 줄 알았나?"

- 천둥 발톱 시전
  • "초승달을 받아라!"

질리언을 처치
  • "질리언, 내 그대를 위해 창날을 세워두었지."
  • "시간의 수호자여, 이제 네 최후다."
데마시아 내에서도 가장 혹독한 환경으로 손꼽히는 북부 변방은 수천 년에 걸쳐 이 척박한 툰드라를 지켜온 어사인 전사들의 땅이다. 이 호전적인 부족의 지도자인 볼리짜오는 번개의 창을 소환하여 감히 대적하려 드는 자들을 (낄낄)가차 없이 처단한다. 용맹하고 우직한 창병이자 탁월한 혜안을 지닌 주술사이기도 한 볼리짜오는 어사인에게 전해 내려오는 창병의 혼을 지켜내는 대들보의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한 때 전장을 휩쓸었던 어사인족의 기록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만 남아있다. 부족을 보살피는 3명의 장로가 외부와의 교류를 일절 끊고 평화의 길을 선택한 이후로 어사인족은 오랜 세월 동안 존재감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이 기나긴 평화 속에서 볼리짜오의 마음은 심란하기 그지없었다. 풍요와 번영 속에서 창병들은 안이하고 나약해졌으며, 많은 이들이 신성한 창술을 까맣게 잊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어사인 족은 용맹한 창병의 기상을 완전히 잃는 것은 물론 좆망의 위기에 처할지도 몰랐다. 장로들은 깊은 통찰력으로 칭송받는 현자 볼리짜오의 신탁을 따르고 있었지만, 그가 예언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해서만은 매번 외면할 뿐 아니라 경고까지 하는 실정이었다.

볼리짜오는 이런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창 구하기 위해, 1년 내내 번개가 내리치고 창에 둘러싸인 신성한 산꼭대기를 향해 험난한 순례를 떠났다. 이곳에 오르면 폭풍의 눈이 앞날의 전조를 보여주고, 어사인 족의 다음 족장을 폭풍이 점지해준다는 전설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을 오르던 볼리짜오를 향해 느닷없이 강렬한 창 한자루가 내리꽂혔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린 그의 눈앞으로 어둠의 기운이 프렐요드를 송두리째 집어삼키는 끔찍한 환영이 펼쳐졌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무시무시하고 사악한 냉기의 존재들이 아무런 대비도 없이 나태하게 살아오던 어사인의 부대를 끔찍하게 학살하는 장면도 뒤이어 나타난 것이었다. 하루빨리 전쟁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부족이 전멸하고 말 것이라는 예감에 볼리짜오는 다급하게 산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세 장로는 볼리짜오를 기다렸다는 듯 마을 입구를 막고 서 있었다. 오랜 평화가 깨질 것이 두려웠던 이들은 볼리짜오의 말은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겠노라 맹세하지 않는다면 당장 이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볼리짜오는 그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었다. 어사인의 좆망은 무기력한 평화의 유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받은 창에 달려 있다고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고, 끝내 볼리짜오가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게 된 그 순간, 그가 우렁차게 포효하더니 폭풍창의 힘을 불러냈다. 그리고 순수한 창의 힘으로 세 장로를 우레와 같이 내리쳤다. 어사인 부족장의 징표인 신성한 폭풍우의 힘을 목도한 그들은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세 장로는 신성한 예언을 받들어 포풍이 택한 자 볼리자오를 어사인의 새로운 족장으로 인정했다.

볼리짜오는 빠르고 과단성 있는 지도력을 발휘해 그간 안이했던 생활을 단번에 청산했다. 또 전쟁에 대비해 단련하는 전통을 되살리고는 다가올 악의 세력에 함께 맞설 전사 브리슬과 동맹을 맺었다. 어사인족은 이내 날렵하고 강력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전설 속의 용맹한 전사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볼리짜오와 어사인족은 이제 얼어붙은 지평선 너머로 다가오고 있는 어둠에 맞설 준비를 완벽하게 끝마쳤다.

"우리 어사인에게 평화란 전쟁을 통한 것뿐이다." - 볼리짜오




패시브- 폭풍이 택한 결투
Q 천둥삼조격
 격노의외침
E 대담한 포효
R 천둥휩쓸기


아이디어 제공자 '판다렛'님께 감사드립니다.

Lv37 인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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