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매니아 칼럼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칼럼] 스포티비 해설진의 진화

염라곰
댓글: 12 개
조회: 8387
추천: 5
비공감: 1
2018-01-17 01:29:12
스포티비 해설진은 OGN의 클템, 김동준과 비교 되며 오랜 기간 동안 욕을 먹어왔다.

개인적으로 스포티비의 해설진의 질 자체가 낮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이전 강존야와 엄옹을 생각해본다면) 이미 선점자 효과와 함께 이미지를 쌓아온 클동 조합을 넘어서기에는 분명히 부족한 점이 있었다.

물론 전문성이라는 점에서는 전프로 출신인 강퀴가 경험을 증명하듯이 충분히 채워줬으나 빛돌, 헬리오스, 캡틴잭의 해설은 분명히 그 이외의 점에서 부족함을 보였던 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이전까지의 스포티비 해설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목소리 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타고나는 점이 강한 목소리 톤이지만, 분명히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

단적으로 16/17 스프링 SKT vs KT의 경기(페이커 제드 폰 제이스가 나온 명경기) 최종 장에서 KT가 SKT의 본진에서 에이스를 당하며 끝나는 상황에서도 스포티비의 해설진(당시 강퀴&헬리오스) 끝날 상황인지 아닌지도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며, 또한 그러한 부분에서도 흥분, 감정의 고양, 긴장감 등 해설진에게 바라는 부분을 전혀 제공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정말 완벽했던 것이 15/16 롤드컵 4강전 SKT vs ROX의 경기에서 탑에서 페이커가 오리아나로 환상적인 생존을 보였던 경기의 영어 해설이다.

어찌되었든 분명히 스포티비의 해설은 시청자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에서 매우 부족했다.
특히나 강퀴의 경우 정보를 전달함에는 좋은 담담하고 조용한 목소리 톤이나, 그 톤과 말투(말을 늘인다. 위험해요! 가 아닌 위험해요~! 같은 식)가 매우 아쉬웠다.

하지만 스타2에서 해설자로 활약하며 어느정도 경험을 쌓은 고인규를 데려오며 그 부분을 채웠다.
고인규가 강퀴의 부족한 부분인 톤에서 메꿔주며, 전문 롤 해설자에 비해서는 아쉬울 수 있으나 충분한 정보도 제공해주며 스포티비 해설진의 단점을 충분히 메꿔줄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물론 고작 개막전이 끝난 것이지만, 이러한 스포티비의 발전은 이제 OGN도 롤이 아닌 배그에 집중하는 상황이 된 마당에 스포티비로 몰릴 수 밖에 없는 현 롤 시청자들에게 더욱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Lv20 염라곰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LoL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