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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서폿버스? 그래 버스 맞다.

아이콘 신시한온
댓글: 3 개
조회: 625
2016-11-07 22:27:22
모바일이라 간략하게 쓰는 점 양해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폿 버스 맞습니다. 근데 버스라고 했지 탑승만한다고 한 적 없다.(엄근진)

전 모스트에 원딜이 들어가는 원딜 유저입니다. 골5에 항상 박아놓는 실력이 딱 거기 까지인 원딜이죠.

물론 저도 티어 올리고 싶습니다... 근데 티어는 실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라

겜 이해도가 쓰레기인 저에겐 너무 어렵더군요. 뭐 여튼 차설하고,

원딜 입장에서 짜증나는 요소는 겁나 많습니다. 항상 터지는 내 라인이라던가 라인전 좀 괜찮으려니 내려오는 똥이라든가 아니면 서폿 같지도 않은 하기 싫어 막 픽하는 무늬만 서폿이라던가.. 뭐 여튼 더러운 상황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적어도 겜 많이 하다보니 내가 하는건 못해도 겜보는 눈은 좀 생기더라고요.

롤은 5인 팀 게임입니다. 서로의 직군간에 역할이 명확하고 보통 서로의 주된 역할과 부수된 역할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더 잘하거나 내가 그 게임의 흐름상 망하는 경우 등 자신의 역할을 다 못하는 경우가 왕왕 생깁니다. 그 때에 타 직군이 해야 하는 역할을 자신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하는 팀원을 그 게임의 캐리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그 게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보통 게임은 그런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친구들에 의해 승패가 갈리죠. 그리고 이런 친구들을 우리는 버스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운전수죠. 이 버스기사가 누가 될지는 모릅니다. 다만 보통의 경우엔 솔라이너들이 가져가고 후순위로 정글이 가져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버스기사가 운전을 하려면 모든 팀원이 탈 버스가 필요합니다. 근데 버스가 그냥 나오나요? 막 캐리하다가도 갑자기 한 번 부딪친 다음 더이상의 캐리를 못하고 무너지는 많은 기사들을 봤을겁니다. 그들이 왜 더이상 캐리를 못하고 무너질까요?

말 안해도 알죠? 팀원이 버스를 안만들어주면 그렇게 됩니다. 솔직히 5명 중에 버스를 그저 탑승만 할 팀원은 아마도 그 게임에서 가장 말렸던 팀원일겁니다. 그게 탑이든 미드든 원딜이든 정글이든 서폿이든 그저 탑승만 하는 팀원은 가장 말린 사람입니다. 그게 항상 서폿이라는건 개똥철학이죠. 진짜 누구 생각인지 생각이란게 2차 3차 의식의 흐름이 안일어나나 봐요?

바텀 라인전에서 원딜이 가장 편할때가 언젠지 아십니까? 서폿이 성공적으로 상대를 견제해서 아주 편하게 cs를 먹을 수 있으며 중요위치에 시야가 보여서 상대 갱킹을 다 예측 가능하며 각 라인의 누가 미아인지, 상대 미드가 블루를 먹을 타임인지 등을 잘 알려주먄서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와서 그냥 cs만 먹어도 이기는 라인 할 때입니다. 원딜이 견제를 주도적으로 한다? 저도 자주 그러는데 쓰로잉되기 참 쉽습니다.

애지간하게 원딜 해본 분들은 압니다. 서폿이 잘해주면 라인 진짜 편해요. 내가 상대보다 성장 잘하면 게임 중반만 가도 상대 원딜 질질쌉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려면 서폿이 잘해야 해요. 물론 원딜이 너무너무 잘해서 라인전 이기는 경우도 있죠. 근데 그건 진짜 원딜이 이악물고 하는 거에요. 자기 서폿 안믿고 그냥 솔라인 서는 마음으로 서폿이 없다는 생각으로 겜하죠 보통

어느 직군이든 탑승객 될 분들은 딱 봐도 보여요. 그리고 그런 분들은 다음 게임에서 다른 직군해도 탑승만 하죠 보통. 그래서 같이 겜하면 힘들게 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역할상 탑승객을 항상 맡아놓는 직군이 있다고 어느 분이 일침 하시더라고요? 네? 뭐라고요? 똥떵어리라고요? 잘 아네.

잘난 라이너분들. 서폿이 뭐하는줄 알아요? 뭐 하는지도 모르죠? 서폿이 자기 역할 못해서 그 서폿 욕하는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인데 서폿이라는 직군 자체가 그렇진 않거든요? 서폿이 뭔 일 하는지 옆에서 보는 내가 아는대로만 말해볼까요?

1. 원딜을 시팅하며 라인 주도권 장악- 주된 역할이고 어느 누구도 해줄 수 없는 역할이죠. 이거 잘하는 서폿분이랑 겜하면 레알 영원히 겜 같이 하고 픔.
2. 시야장악- 정글과 함께하는 시야장악. 솔직히 서폿의 주된 역할이지만 요샌 와드 제한 때문에 정글과 함께 하지요. 시야장악 잘 되어 있으면 상대가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타 라인의 위치나 상황등 맵 전체 파악- 이거 되는 서폿 분들 진짜 말도 안되게 게임 잘하시는 분들. 누구 스펠있고 없고 궁 체크 되어있고...  ㄷㄷ함.
4. 로밍- 요샌 강한 라인전 때문에 안하는 추세지만 정글과 함께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게 가능하다보니 할 수 있는 부수적 역할.

이렇게나 일을 많이 하는데도 버스 탄다? 그럼 못하는 서폿만 보고 일반화 오류 하는중인갑네. 버스는 팀원 모두가 만들어가. 운전자는 그 게임의 캐리가 하지. 탑승만 하는 팀원은 누가 될 지 몰라. 자랑스러운 너희의 솔라인이 버스만 탑승 할 수도 있어. 착각은 자제 하길 바란다.

Lv72 신시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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