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물진기의 데미지 계산 방식은 아주 독특합니다.
수련장에서 여러번 테스트하며 데미지가 어떤 방식으로 들어가고 트라이포드에 따라 얼만큼 증가하는지 분석하였습니다.
사실 최종 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트라이포드는 2라인 (피격면역에 50% 증뎀/타격마다 10%씩 증뎀) 뿐입니다.
이 둘중에 어떤게 더 dps 가 높은지 궁금하여 직접 계산하고 수련장에서 확인했습니다.
먼저 기본 틱당 데미지와 쿨타임은 스킬북에 나와있는 197과 24초라고 합시다.
섭물진기는 3초동안 10번의 틱 데미지가 들어가고 홀딩이 끝나면 트라이포드 3라인에 의한 추가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편의상 홀딩 후의 추가데미지를 마지막 틱이라고 부릅시다.
트라이포드 설명을 보면 마지막 틱은 40%가 증가한 데미지가 들어가야 하지만 실제 수치는 197*1.4=275 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여러번 섭물진기를 써보며 알게된 사실은 마지막 틱의 데미지 공식이 3초 동안의 평균 데미지의 1.4배였던 것 입니다.
즉, 틱데미지가 197일 때 마지막 틱의 정확한 데미지는 (197*10/3)*1.4=919.33 입니다.
이 값은 트라이포드 2번째 라인에 의해 증폭됩니다.
아래는 각 트라이포드에 따른 최종 dps 산출값입니다.
그리고 최대 dps를 계산하기위해 모든 틱데미지가 들어가고 쿨타임이 3초 감소하는 빠른 준비를 선택했다고 가정합니다.
약점포착 (피격면역에 50% 추가뎀)
누적데미지 : (197*10+919.33)*1.5 = 4334
dps : 누적데미지/시간 = 4334/21 = 206.38
공격강화 (매 타격마다 10%씩 데미지 증가)
누적데미지 : 197*(1+1.1+1.2+1.3+1.4+1.5+1.6+1.7+1.8+1.9)+919.33*2
= 197*14.5 + 1838.67 = 4695.17
dps : 누적데미지/시간 = 4695.17/21 = 223.58
즉, 네임드나 보스 공격할 때도 공격강화가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1 무공탄(218.615 dps)보다 약간 더 높은 dps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 알게된 또다른 사실은 공격강화를 선택했을 때 홀딩이 중간에 끝나도 최대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섭물진기를 누르자마자 취소하면 197+1838.67 이런식으로 최대배율 2가 곱해진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섭물진기가 레이드에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무공탄과 비슷한 평균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건 저도 신기하네요
자유롭게 댓글로 의견주세요ㅎㅎ
[11/29 수정]
섭물진기 틱 수는 섬열파랑 동일하게 11번입니다.
마지막의 추가 데미지가 계산한 것과 실제 출력값이 달라서 계산식을 변경했습니다.
약점포착 (피격면역에 50% 추가뎀)
누적데미지 : (197*11+197*11*0.4)*1.5 = 4550.7
dps : 누적데미지/시간 = 4550.7/21 = 216.7
공격강화 (매 타격마다 10%씩 데미지 증가)
누적데미지 : 197*(1+1.1+1.2+1.3+1.4+1.5+1.6+1.7+1.8+1.9+2.0)+197*11*0.4*2.1 = 5070.78
dps : 누적데미지/시간 = 5070.78/21 =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