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저 정도 관문을 돌 정도로 고레벨이라면 골드를 원하기도 하겠지만 고레벨들만의 목적도 필요하다고 봄.
특수 옷감이나 특수한 알 같은 아이템(어디까지나 아이디어라서 네이밍은 그냥 넘어가는 걸로)을 군단장 레이드 하드 난이도나 아브렐 5,6관문에 드랍되게 배치해놓는 거임.
특수 옷감(거래불가)을 모아서 만들수 있는 특수 아바타(랜덤뽑기)를 별도로 배치하는거지. 약간의 문제가 있다면 지금 돈주고 사는 아바타도 상태가 복불복이라 조~금 불안하다는 점ㅋㅋㅋㅋ 누가봐도 고인물인 아바타를 가지고 있으면 솔직히 고레벨 유저들도 아브 5,6관문까지 계속 갈 목적성이 어느정도 생기지 않겠음? 솔직히 저정도 돈 투자하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건 사실 "나 개쩌니까 날 좀 보소"하는게 크잖아ㅋㅋㅋㅋ 그 욕구를 채워주는거지.
아니면 특수한 알(거래불가)로 펫뽑기를 별도로 해서 군단장 미니어쳐 펫 뽑기가 되게 한다던지ㅋㅋㅋ
솔직히 지금 로스트아크의 레이드 형태는 '성장'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위로 갈수록 할게 줄어듦. 이게 문제가 뭐냐면 지난 1년 동안 너무 빠르게 업데이트가 많이 됐다는게 문제임. 로아가 일을 못했다는게 아니라 너무 그동안 빠르게 엔드컨텐츠들이 업데이트가 되다 보니 즐길거 나름 다 즐긴 고레벨 유저들은 이제 슬 목적성을 잃어간다는거. 물론 밑에 있는 유저들은 여전히 따라가기 버거운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밑에 유저들한테는 컨텐츠가 필요하지 않음. 하지만 고레벨 유저들한테는 새로운 컨텐츠가 필요할 시기가 올거임. 왜? 한국에서 인터넷 쓰다가 외국 가면 ㅈㄴ 속 터져서 인터넷 못쓰듯이 빠른 업뎃에 적응되어 있던 고레벨 유저들은 이제 또 할거 없다고 징징 댈거거든. 물론 에스더 무기라는 좋은 미끼 상품이 있기 때문에 또 당분간은 괜찮긴 하지만 아마 금방 볼멘 소리가 나올거. 그럴때 개발사 입장에서 나름 가성비(특히 로아 입장에서 가성비)는 결국 룩 아니면 펫임. 돈주고 살수 있는 그런게 아니라 진짜 에스더무기처럼 뺑뺑이 돌면서 노가다를 해야 얻을 수 있는 찐 고인물의 상징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거. "와 저거 얻었네? 개쩐다" 같은 반응을 원하는 고레벨들한테는 아마 안하고는 못 배길 컨텐츠일듯.
시스템 문제? 난 일개 유저니까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아이디어만 던져보는거ㅋㅋㅋ적절히 배치하는건 강선이 형이 알아서 하겠지ㅋㅋㅋ
Ho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