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삼신기라 불리는 가장 화려하고 높은 한방데미지를 보여주는 세 가지 캐스팅 스킬, 즉 종말의 날, 천벌, 익스플로전을 주력기로 삼는 환류 소서리스를 캐스팅 환류라고 구분합니다.
비록 다른 빌드(즉발환류, 치신점화, 특화점화 등)에 비해 낮은 dps를 보이지만 이조차도 로아 전체 딜러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은 딜량이고, 점멸을 활용한 자유로운 포지셔닝과 높은 저점을 가지고 안정성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에 언제 어떤 패턴이 나와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기존엔 3신기+라이트닝 볼트의 긴 선후딜과 캐스팅/홀딩 시간에 매여 신속 900 이상은 쿨감 효율을 뽑기 어려웠지만, 구원셋의 등장으로 신속 1100까지 쿨밀림 없는 사이클 회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치명각인이 추가됨에 따라 치명스탯에 비해 신속스탯의 가치가 더 높은 현 로아 환경에서 신속을 더 땡길 수 있다는건 매우 큰 장점이 되고, 고점 또한 많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DPS 시뮬레이터를 통해 구원 캐환과 악몽 특신점화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 공격력 37901, 무기 추피 25.49%, 7멸7홍 기준
1) 구원 캐환 : 치명 1350, 신속 1050, 원예아속환에포1, 6구원 (과열+발화 기준)
2) 특신 점화 : 특화 1800, 신속 600, 원타속점정아드1, 6악몽 (2종2아 기준)
네 모두가 아시다시피 특신점화가 5.4% 더 강합니다. 거의 1레벨 각인이 있고 없고의 큰 차이네요. 또한 지속딜러 vs 한방딜러는 실전에서 시너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캐환의 비교우위가 없는건 아닙니다. 딜링에 작용하는 변수(종해종 적중률, 아덴사이클 등)가 매우 많은 특신점화에 비해 캐환은 컴팩트한 사이클을 굴릴 수 있고, 정말 '압도적이다' 싶을 만큼 안정성이 높으며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1) 각인
원한3 속전속결3 아드레날린3 예리한둔기3 환류3 + 에테르포식자 1이 실전성이나 딜기대값이나 준수합니다.
원한3 속전속결3 아드레날린3 타격의대가3 환류3 + 에테르포식자 1도 활용 가능합니다. 단, 이경우 트라이포드를 최후의일격 쓰셔야 합니다.
더 높은 고점을 원하신다면 갈망버프를 고려해 속전속결 대신 타격의대가나 저주받은인형을 가신 후 신속을 1000으로 내리셔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속전속결의 편의성을 포기하면서까지 딜고점을 뚫고 싶으시다면 치신즉발환류나 치신점화를 더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