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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혼돈의 마녀는 어떻게 예측을 했는가?(feat. 모르페)

아이콘 봉다리입니다
댓글: 31 개
조회: 9883
추천: 17
2023-09-11 23:03:56
우선 혼돈의 마녀가 누구다! 이런 큰 떡밥은 아닙니다.


며칠전, 로생 마지막으로 비아키스 1넴 '모르페'를 잡다가 이상함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다들 아무생각없이 3년간 때려잡았을 모르페에 뭐가 이상하냐? 이름이 이상합니다.



모르페의 이름은 '인큐버스 모르페' '악몽의 모르페'
보라돌이는 입으로는 '욕망~, 나의 욕망속으로~' 이러지만 
이름은 욕망의 모르페가 아닌 '악몽'의 모르페입니다.

거기다가 다들 아는 떡밥인데


'악몽의 모르페' 맵을 보면 아는건데



할족 유물? 큐브? 석판? 이상한언어? 이런게 맵에 잘보이게 박혀있습니다. (스토리 게시판의 다른분들의 해석을 보시면 내용과 해석을 자세히 볼수있습니다.)
(인큐버스 모르페는x)

색상도 비아키스랑 전.혀. 맞지 않습니다.
모르페는 파랑-보라 컨셉이고
비아키스 컨셉은 선홍색과 분홍 빨강 컨셉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선홍 분홍 빨강을 잘 유지하다가 1넴에서만 색상이 확 바뀌고 2넴부터 다시 돌아옵니다.

'악몽' 이건 인큐버스의 특징때문인가 싶기도 해서 다들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하.지.만. 배럭 숙제를 빼던 제 눈은 또하나의 이.상.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아브렐슈드 2관 프로켈 하늘을 날아가서 대기실에 딱 가면 뭔가를 볼 수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큰 여자동상이 하나 있고 양 옆으로 '파랑' '보라' 구슬같은게 하나씩 있습니다.
이거 위에서 봤던 색상이죠?

여기도 우연이라 치고 내부를 정한 후 2넴으로 들어갑니다.
 
들아가면 아브렐슈드의 대사가 나오는데



"마녀의 '악몽'을 목도한 프로켈은 '분열'했다
누가 그의 '공포'와 마주하게 될지 기대되는군."

여기서 알수있는건
1. 마녀의 '악몽'을 보고 프로켈이 공포에 분열했습니다. 마녀의 '예언'이 아니고
2. '누가'는 단수의 의미이므로 내부를 뜻하고, 프로켈의 공포를 마주한다=내부 프로켈은 진짜이며 프로켈은 공포에 질린겁니다.

어찌저찌 내부가 캐리해서 클리어하면 클리어컷신이 나오는데 



사념체에 몸이 생기고
'혼돈의 마녀, 그녀의 '예언'은... 이뤄지리라...!' 라고 합니다.

'악몽'을 보고 공포에 분열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예언이 이루어진다하는것도 이상하지만,
입장에서는 '악몽'을 보고 멘붕한 친구가 ' 클리어때는 '예언'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악몽' '예언' 둘다 미래를 향해있지만, 악몽과 예언은 엄연히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념체에 몸이 생기는것이므로 본래 프로켈은 주인공의 치료(물리)로 죽어버려서
사념체(악몽)에 종속되었다는것도 알 수 있습니다. (혼돈의 마녀악몽을 예언으로 믿음)
(로아는 이런 디테일한 차이에도 엄청난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을 최근 라이브를 통해 모두 잘 봤을겁니다.)


그래요. 여기까지도 우연이라고 칩시다. 
우린 숙코의 밭을 뚫고 드디어 아브렐슈드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런데 5관 보스 이름이 친숙하네요?


(퍼옴)

'악몽의 지배자' 아브렐슈드
게임에서 3연속은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실력입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볼 내용은 아브렐슈드의 명칭입니다.
'악몽의 지배자'
2관에서는 분명 마녀의'악몽'이라고 아브렐슈드가 소개해줬지만,
아브렐슈드는 이미 '악몽의 지배자' 악몽을 손에 넣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 마녀의 '악몽'이지만 지금은 아브렐슈드가 지배(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봤듯 악몽은 '보라'컨셉입니다. 3년전 비아키스때부터 그랬고, 지금도 같습니다.

이 컨셉의 특징중 하나는 '반대'(리-버스) 입니다.
모르페는 다른 레이드와는 반대로 장판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아브렐슈드의 주요 기믹 중 하나는 반대로 움직이는 능지테스트(6관문)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현실과는 반대의 나쁜상황(악몽)도 보여줍니다.

암튼 '악몽'이라는건 뭘까 고민해볼 단계로 왔습니다. 단서는 의외로 쉬운데 
악몽의 모르페 맵에서 볼수있는 큐브? 할 유적? 이런 육면체입니다. (위에 참조)
아브렐슈드에서는 말할것도없이 큐브위가 레이드맵입니다.


즉, 악몽이라는건 예언과는 다른
1. 미래를 볼수있지만
2. 큐브 혹은 큐브모양의 무엇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웃긴 우연이긴 한데...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고

이번에 삭제되는 관문
비아 1관 모르페 / 2관 프로켈 / 5관 악몽의지배자 아브렐.........
우연의 일치이거나, 아니면
하나만 비우면 스토리에 펑크나니까 다 들어내 버린 듯 합니다. 

현재 오피셜로 미래를 봤다고 확인할수있는 존재
'라우리앨' '혼돈의마녀' 2명입니다.
라우리엘은 큐브로 미래를 본게 확실하고
혼돈의 마녀는 '악몽'이라는 걸로 미래를 봤습니다.

미래 예측이라는게 2가지로 볼수있는데
1.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맞춘다 (내일 비가온다 이렇게)
2. 이렇게 하면 미래에 이렇게 된다 (라우리엘이 미래를 만드는 방식)


'악몽'이라는건 1번 방식의 예측같습니다. (프로켈의 분열을 보면)

추가적으로 혼돈의 마녀는 미래를 봤을뿐 자신의 죽음을 못 봤다는 스크립트가 있는데
죽음을 알았지만 피하지 않았다. 라고 해석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브렐슈드는 미래를 보고 라우리엘처럼 말판들을 배열 하는 느낌입니다.

암튼, 혼돈의 마녀가 '예언'을 하고 죽긴 죽었습니다.
자연사한건지 카제로스땜시 죽었는지,아브렐슈드가 죽였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죽었고, 아브렐슈드는 '악몽'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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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그럼 몇 가지 스토리가 풀리는데
1. 왜 혼돈의 마녀 예언을 철썩같이 믿냐? -> 큐브 혹은 큐브 비슷한 성능이면 당연히 믿어야지!

2. 주인공은 왜 항상 군단장을 물리치는데 카제로스 뜻대로 붉은달이 완성되었나? 
 ->작전참모(아브렐슈드) 미래를 보고 작전을 짬

3. '하급악마' 인 비아키스가 어케 '가장 강력한 악마'중 하나인 에키드나쉽게 죽였나
  -> 아브렐슈드가 알려주는대로 했음 쉬움.

(+에키드나가 죽여버린건 아닌게 하급악마가 군단장까지 가려면 에키드나의 능력치를 잘 빨아먹어야 하는데, 비아키스 잡으면 나오는 컷신처럼 촉수물이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추가로 처음에는 비아키스와 아브렐이 동맹이였기 때문에 모르페의 소속이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몽환->욕망군단 이적)

4. 왜 로헨델에 집착하지? -> 로헨델을 망쳐야 계획이 성공한다.


이런 스무스한 스토리의 풀림이 가능해집니다.


+다른 분이 제보해주신 내용인데
단련되지 않은자가 큐브를 보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해답도 나와있는듯 합니다.
프로켈은 '사념체'로 분리되었고, 파푸니카 '오래된 유적지'에 가면 '사념체, 할족 영혼기사'가 있습니다
큐브, 미래예측장치를 보면 일반인은 사념체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큐브 자체는 불완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악몽의 예측 성공률이 100%냐 불완전 하냐는 다른 문제이지만 
미래를 볼때 2가지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1. 카마인은 항상 혼돈을 몰고 왔다 (큐브 6000만수를 통해 라우리엘이 막음)
2. 주인공은 대쪽같이 걸어간다. (라우리엘이 말함.)

또한 혼돈의 마녀는 큐브나 짭큐브를 얻어서 쓰고 있었을수도 있고
할족(돌돌할)일수도 있습니다. 빛쪽은 라우리엘에게, 어둠쪽은 혼돈의 마녀에게 공평하게 준 것이죠

Lv76 봉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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