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카멘 후일담 퀘스트에서
우리는 그래 카제로스를 죽이지 못했네
하지만 대신 운명으로 포장한 굴레를 끊을 방법을 찾았지
'어둠에 숨은 빛'을 찾는 것
어둠에 숨은 빛...
이거 보고 떠올랐음
클라우디아가 아만에게 맨날 해주던 말
어둠 속에서도 빛은 존재하나니
빛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네 안에 빛이 있음을 기억하렴."
그리고 카제로스의 불완전한 그릇이 되고자 하는 아만
어렸을 때 보던 이누야샤 세계관이 생각남
장난 반 진담 반 완전한 1대1 매칭은 아닌 뻘글이니 재미로 보셈ㅋㅋㅋ
아크 = 사혼의 구슬
"사혼의 힘은 선(善)도 악(惡)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누야샤, 저는 지금까지 그 힘을 써서 행복해진 사람의 이야기 따윈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
과거, 금강이 사혼의 구슬을 한 번 다 모았지만 제대로 활성화 시키긴 못 하고
모종의 사건으로 세상에 흩어졌음(생략)
50년 뒤 다시 세상을 지키기 위해
사혼의 구슬을 모으기 시작하는 주인공 일행들 (헉 아크!?)
사혼의 구슬은... 희생이다... / 4개의 혼이 세상에 흩어진 사혼의 조각들, 7개와 열쇠의 아크
주인공인 반인반요 이누야샤 + 사혼의 구슬을 매일 정화시키던 금강(?)
(헉 데런? 아만? 이건 진짜드립임)
금강의 500년 뒤 환생이자 마지막에 사혼의 구슬을 사용한 가영이 (하필 500년!? 혹시 모험가?!)
카제로스 = 나락 / 인간이었으나 악한 마음에 요괴가 된 메인 빌런 (헉 안타레스?)
완결편 마지막에
이누야샤 앞에 작은 빛이 어둠 속 틈새로 흘러나오고 이누야샤는 그 빛을 베어 길을 낸다.
동시에 가영이 앞에 도달, 두려울 것과 바라는 것이 없어진 가영이는 최후의 소원을 빈다.
'사혼의 구슬! 사라져! 영원히!!!' - 아크의 소멸을 바라는 바실리오?!
보통 왕도물 스토리를 따라가는 로아라면..
카제로스의 부활 때 아만의 희생의 빛 한 조각이
결국 빛을 뿜어내면서 큰 전세역전을 일으킬 거고
'네 안에 빛이 있음을 기억하렴' 이라는 나레이션 한 번 스쳐지나가고
이 세상에 아크가 사라져서 로스트 아크 (로스티드 아크) 가 되려나!?!
라는 망상을 굴려봅니다 재밌다 월루